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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의 작은 식물은 언제나 나보다 큽니다

내 방의 작은 식물은 언제나 나보다 큽니다

: 식물의 언어로 전하는 유연하고 단단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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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에세이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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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28g | 128*188*20mm
ISBN13 9788998599683
ISBN10 8998599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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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화분이 좁아 보일 만큼 번식을 많이 한 식물을 보고 있으면, 부모님의 화분에 끼어 사는 예전 나의 모습과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각자 자기만의 세계가 커진 구성원들이 같은 화분에서 잘 지내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어쨌든 이 시기가 되면 분갈이를 해야 한다. 방법은 두 가지다. 더 큰 화분에 함께 옮겨 안전하고 튼튼하게 살거나 새로운 화분에 따로 독립해 고군분투하며 살 수도 있다. 나는 서른이 넘어 독립했으니 부모님의 뿌리 덕을 많이 본 것이나 다름없다. 내 뿌리가 단단해질 때까지 가족의 화분에서 지내다가 독립을 하기로 결심했을 때 비로소 내 취향에 맞는 화분에 스스로 심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분갈이를 한다는 것은 어떤 변화의 시작이자 용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어쩌면 잠자는 식물의 뿌리를 건드리는 것과도 같다. 안주할 수도 있지만 약간의 스트레스는 성장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 p.40

새로 들인 식물이 몸살을 앓듯 시드는 것 같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딱 하나다. 우리 집에서 가장 좋은 공간을 최소 1~2주간 내어주는 것이다. 온도가 갑자기 확 변하진 않았는지, 갑자기 음지에 둔 것은 아닌지, 원래 어떤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인지 알고 보살펴 주면 몸살감기가 떨어지듯 천천히 컨디션을 회복한다. 천천히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 p.62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선인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뭔가를 하고 있다. 열대 우림처럼 비도 많이 내리고 습도도 높고 따뜻한 환경에서는 어떤 식물이든 무성하게 잘 자랄 것이다. 반대로 척박한 사막에서 자라는 선인장의 삶은 아주 느리다. 이런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느리지만 견고한 생존 전략을 선택했다. 비가 오기 전에 뿌리를 내리고, 비가 오면 수분을 가득 저장하고, 그 에너지로 몸집을 키우고, 또다시 뿌리를 내리는 과정을 무한 반복한다. 선인장이 꽃을 피웠다는 것은 이 반복되는 과정을 견디고 꽃을 피우기 위한 일생의 한 사이클을 해냈다는 뜻이다. 느리지만 해낸다는 게 핵심이다. --- p.213

식물을 키우는 사람에게는 식물을 바라보는 자기만의 무엇이 있다. 어떤 이는 흙 속에 심어진 줄기의 시작을 바라보고, 어떤 이는 동그랗게 말린 이파리의 속사정을 읽기 위해 바라본다. 또 어떤 이는 햇살을 받아 바닥에 떨어진 그림자에 시선을 주고, 멀찌감치 떨어져서 초록색 덩어리로 바라보는 사람도 있다. 바쁜 걸음으로 지나가던 어느 날, 어떤 식물이 뚜렷하게 나의 시선에 꽂히는 그때부터 새로운 시간이 시작된다.
---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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