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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란 무엇인가

문화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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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14g | 130*210*20mm
ISBN13 9788931021578
ISBN10 8931021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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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본주의 사회는 미술관, 대학, 출판사와 같은 제도를 창조할 부를 만들어내는데, 이 제도들은 그 사회가 스스로의 탐욕과 속물성을 비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문화는 자신을 먹여주는 손을 깨무는 역할을 한다.
--- p.32

배타성의 원칙에는 잘못된 것이 전혀 없다. 여성들의 운전을 금지하는 일은 혐오스럽지만, 신나치당원을 교사직에서 배제하는 일은 그렇지 않다. 문화연구 담론은 그 자체가 놀랄 만큼 배타적으로, 대체로 섹슈얼리티는 다루지만 사회주의는 다루지 않고, 위반은 다루지만 혁명은 다루지 않는다. 차이는 다루지만 정의는 다루지 않고, 정체성은 다루지만 빈곤의 문화는 다루지 않는다.
--- p.54

우리는 ‘고급문화’와 ‘대중문화’ 간의 차이가 좋고 나쁜 것의 차이와 일치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많은 대중문화가 탁월한 면모를 보이는 반면, 문학 정전에는 질 낮은 작품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가령 윌리엄 워즈워스의 시 전체가 그렇다. 극소수 작가의 작품만이 정전 목록에 들어간다면 그 작가의 덜 탁월한 글도 상당히 많이 그 목록에 들어가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심지어 정전 자체의 판별 기준에 따르는 경우라도 정전을 옹호하기 힘들 경우가 꽤 자주 생긴다는 것을 말해준다.
--- p.80

문화는 혁명의 해독제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혁명의 박차가 될 수도 있다. 그의 시각에 따르면, 인민의 유서 깊은 습속들을 고압적으로 무시하는 일이야말로 사회적 격변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가장 많다. 따라서 문화와 전통은 보존적 힘뿐 아니라 파괴적 힘이 될 수 있다.
--- p.101

경제적인 것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려면 경제 혁명이 필수다. 자본주의에서 축적을 향한 충동은 끝이 없으므로, 오직 사회주의만이 이런 편집광적 상황에서 빠져나오게 할 수 있다. 우리 근대인들은 시장 논리로 인해 최소한 신석기 시대 조상들이 했던 만큼이나 힘들게 일한다. 기술은 착취를 폐지하는 게 아니라 착취를 강화하는 식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와일드는 자신의 상상이 아동 노동이나 노예 매매를 폐지하려는 활동에 대해 옛사람들이 느꼈던 것과 똑같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하릴없는 이상주의 생각으로 비칠지를 의식하고 있었다. 와일드는 오직 현재 질서에만 의존하는 이에게는 이 질서를 급격하게 바꿀 변화가 비현실적인 것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의 언급에 따르면, 유토피아를 포함하지 않은 세계지도는 그저 한번 힐끗 바라볼 가치조차 없었던 것이다.
--- p.142

이성은 피도 눈물도 없는 합리성의 도구적 양식으로 축소되어 자신의 이득을 계산하는 일 이상은 하지 못하게 되었다. 자연은 내적 생명력이 고갈된 채 인간이 마음대로 조정할 정도로 죽은 물질로 축소되었다.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것은 유용성이며, 이 앞에서는 그 어떤 것도 자체로 귀중할 수가 없게 된다. 사물은 어떤 목적을 달성하는 도구로 쓰이는 경우에만 가치를 가진다. 어떤 것도 단지 자신을 위해 존재하도록 허락되지 않는다. 유용성을 기준으로 했을 때, 무가치한 것으로 판단된 관습과 애정은 완전히 무시되어야 한다. 세계에 대한 객관적 파악을 왜곡할 위험이 있는 감정과 믿음은 척결되어야 한다.
--- p.149

전 세계적인 현상인 대학의 쇠퇴야말로 자본주의가 한때 자신의 반대말(‘문화’)로 여겨졌던 것을 자신에게 동화시키는 데 전념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가장 분명한 사례다. 대학의 쇠퇴는 사실상 공산주의와 세계무역센터가 무너진 일보다 덜 극적이기는 해도 우리 시대의 가장 기념비적인 사건들의 대열에 자리 잡고 있다. 인문적 비판의 핵심부로서 수세기에 걸친 전통을 가진 대학은 현재 야만적일 만큼 속물적인 관리 이데올로기의 지배 아래 놓인 사이비 자본주의 기업으로 전환되면서 사라지는 중이다.
---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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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문화가 ‘사회적 무의식’이라는 이글턴의 중요한 생각이 아주 잘 묘사되어 있다. 그는 마르크스에서 니체와 프로이트, 에드먼드 버크, 요한 고트프리트 헤르더, 비트겐슈타인, T. S. 엘리엇, 오스카 와일드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주창한 문화의 개념을 유창하게 논하는 동시에, 문화를 둘러싼 대중적인 관용구들을 받아들임으로써 ‘고상한’ 견해와 ‘대중적인’ 견해들을 굉장히 만족스럽게 결합시켰다.”
- 피터 왓슨 (『생각의 역사』 『컨버전스』 저자)
“테리 이글턴은 분명하고 전투적인 작가로, 그와 의견이 다른 사람일지라도 그의 글을 읽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리라. 『문화란 무엇인가』는 그의 작가적 미덕이 최고로 발휘된 책이다.”
- 테어도르 데일림플 (『브레이크 없는 문화』 저자)
“만일 테리 이글턴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그를 만들어내야만 했을 것이다.”
- 사이먼 크리칠리 (『죽은 철학자들의 서』 저자)
“인상적인 박학다식함이 전시된 책!”
- [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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