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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의 세계

쇼핑의 세계

: 쇼호스트 임세영이 특별히 아끼고 사랑하는 것들

임세영 | 샘터 | 2021년 03월 2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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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442g | 140*195*17mm
ISBN13 9788946421776
ISBN10 894642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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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소장가치 있는 물건은 친정집에서 발견한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양배추 인형이 될 수도 있고 외할머니가 물려주신 촌스러운 옥가락지가 될 수도 있다. 낡은 옥가락지를 둔 서랍을 쳐다만 봐도 돌아가신 외할머니의 따뜻한 미소가 떠올라 세상 부러울 것 없이 행복해진다면 장식장 뒤에 있던 다이아몬드 3캐럿과 무엇이 다른가. 물건의 소장가치는 그렇게 그 물건을 지닌 자의 마음이 매기는 것이다.
--- p.35

물건을 비교하고 상상하고 따져보며 사는 것이 오래 걸리고 피로한 일이라는 생각에 동의할 수 없는 나는 물건을 사는 데 들인 시간과 에너지가 클수록, 쉽게 말해 ‘발품을 팔수록’ 쇼핑의 만족도가 올라가는 경험을 우리는 누구나 해본 적이 있다고 믿는다.
--- p.42

엠디들은 여성 정장 계열의 상품에 대해서는 자연스럽게 발주를 최소화했다. 정작 찬 바람이 불고 새로운 계절이 다가오자 모두가 예상치 못했던 일이 벌어졌다. 일단 티셔츠나 청바지같이 편안한 옷보다는 특별한 날 차려입을 법한 원피스나 블라우스의 판매가 오히려 더 호조였다. 더 자세히 면면을 들여다보면 캐주얼 의류군에서도 블랙이나 베이지 등의 무난한 컬러보다는 수량을 적게 준비한 유색 컬러들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유난히 빨랐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소량씩 출시된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보라색 원피스나 100m 전방에서도 눈에 뜨일 체리핑크 코트, 강렬한 호피 블라우스 같은 옷들이 날개 돋친 듯 팔리기 시작한 것이다.
--- p.67

과연 누군가가 나를 떠올릴 때 나를 상징하는 물건이 존재하는가. 나는 나다움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 한 가지만 기억하자. 자신을 끝없이 살피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스타일은 시작된다.
--- p.83

밤늦도록 진이 다 빠지게 방송을 하고 돌아오는 새벽, 카톡 하나 보낼 사람이 없는 시간에 혼자 길가에 차를 대고 편의점에 들러 맥주 한 캔을 사서 돌아오곤 한다. 소파에 등을 기대고 쪼그려 앉아 맥주 캔을 따면서 생각한다. 조용히 혼자 홀짝이는 이 시원한 맥주처럼 오늘 내가 판매한 물건 하나가 그저 오늘 팔린 수만 개의 상품 중 하나가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마음속 깊은 곳의 상처와 피곤을 보듬는 위로가 된다면 어쩌면 그것은 내가 일하면서 만나는 최고의 기적일지도 모른다고 말이다.
--- p.130

쇼핑의 세계에서 값이 나가는 물건일수록 등급은 더 복잡하고 세밀해진다. 세분화된 등급은 높은 가격을 소비자에게 설득하는 수단이자 ‘가치가 검증된 물건을 샀다’고 안심하게 만드는 기저가 된다.
--- p.215

내가 즐거운 일을 하며 맞이하는 최고의 순간은 물건 만드는 사람들의 반짝이는 진정성을 발견하는 때다. 그리고 내가 발견한 것을 이야기에 담아 사람들에게 왜곡 없이 전달할 때, 거창할 것 없는 쇼호스트로서 나의 진정성을 비로소 찾게 된다. 누가 뭐라든 답은 정해져 있다. 사람의 마음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이다.
--- p.254

쇼호스트는 중간자로서 어떤 물건이든 앵프라맹스를 만들어내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물건의 감춰진 매력을 찾아주고 그 매력을 돋보이게 세팅하여 생명을 불어넣는 일. 그러려면 쇼호스트는 물건을 바라볼 때 남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미세한 차이를 발견해낼 줄 알아야 한다.
--- p.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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