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미리보기 공유하기

숲은 고요하지 않다

: 식물, 동물, 그리고 미생물 경이로운 생명의 노래

리뷰 총점9.4 리뷰 23건 | 판매지수 11,136
베스트
생명과학 17위 | 자연과학 top20 1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YES포인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2021 결산 과학은 지금
전사
현대카드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1년 04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42g | 140*210*20mm
ISBN13 9788965964377
ISBN10 8965964377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고요한 숲 속에 울려 퍼지는 자연의 대화!
살아 있음에 대한 기쁨과 놀라움을 아로새기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동물과 식물은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소통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어떻게, 그리고 누구와 소통할까? 식물이 들을 수 있고, 버섯이 볼 수 있다는데, 사실일까? 허풍을 떨고 능수능란하게 속임수를 구사하는 건 인간만의 전유물인 걸까? 그렇지 않다. 새들과 물고기, 심지어 달팽이들까지, 어떤 면에서 그들의 소통법은 인간보다 훨씬 뛰어나다.

이 책에서 우리는 체내수정을 해 알이 아닌 새끼를 낳는 대서양 몰리(물고기)에서부터 자신을 노리는 천적을 속이기 위한 암호를 발신하는 지빠귀, 특정 주파수에 반응해 방향을 바꾸는 옥수수 뿌리, 공중변소를 이용해 정보를 공유하는 토끼, 눈 대신 세포를 이용해 시각정보를 받아들이는 플라나리아까지, 기상천외한 생물들의, 더 기상천외한 소통의 기술을 만나게 된다.

의사소통은 인간의 발명품이 아니다. 그것은 이미 생명이 시작된 이래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연결해주었다. 꽃은 특정 시각 신호를 보내면 수분할 확률이 아주 높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 이런 ‘자연의 언어’를 꿰뚫어 보는 시선은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놀라운 통찰력을 우리에게 선사할 것이다. 잊지 말길. 판타 레이!(그리스어로 “모든 것은 흐른다”는 뜻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감수의 글 숲은 고요하지 않아야 한다
생명의 비밀
서문 모든 생명은 대화한다

제1부 ‘어떻게’ 정보가 교환되는가?
1장 생명은 발신 중
온통 다채롭고 화려하다 | 자연 오케스트라 | 냄새의 세계

2장 생명은 수신 중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 듣고 감탄하라 | 언제나 후각세포 먼저

제2부 ‘누가’ ‘누구와’ ‘왜’ 정보를 교환하는가?
3장 단세포 생물: 최소공간에서의 소통
먹고 먹히다 | 박테리아가 박테리아에게

4장 다세포 생물: 버섯과 식물의 언어
맛보기로 조금만! | 식물의 취향별 방어법 | 유성생식 혹은 무성생식 | 이웃 사랑

5장 다세포 생물: 동물적으로 탁월한 소통
사느냐 죽느냐 | 언제 어디에서 뭐가 튀어나올지 모른다 | 이쪽으로 올래 아니면 내가 그쪽으로 갈까? | 둘, 셋, 여럿: 집단에서의 소통

제3부 모든 게 달라지면 어떻게 될까?
6장 동물이 숲을 떠났을 때
주가지수와 토끼의 접점 | 이 이야기의 교훈?

저자 소개 (3명)

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역자 입니다.
2021-04-20
수많은 책을 옮겼지만, 진심으로 재밌고 유익한 책이라 느낀 Top 5에 들어갑니다. 2021년의 책으로 내 마음에 남길 바라고, 독자여러분의 마음에도 남기를 바래봅니다. 사족: 어쩌다 이곳에 원서 제목이 영어로 nature is never silent 라고 적히게 되었는지, 그 사연은 알 수 없지만, 바로 잡고자 합니다. 저는 독일어를 번역하는 사람이고, 이 책의 원서는 독일어입니다. 원서제목은 Kein Schweigen im Walde 예요~~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큰 생명체는 땅속에서 자라는 조개뽕나무버섯(Armillaria ostoyae)이다. 이 버섯은 미국 오리건주 자연보호구역의 950헥타르 이상을 차지하는데, 그것은 축구장 678개를 합친 것보다 더 넓은 면적이다. 과학자들의 추정에 따르면 이 버섯의 나이는 무려 2400살이다. 반면 가장 작은 생명체는 지름이 겨우 350~500나노미터인 나노아케움 이퀴탄스(Nanoarchaeum equitans)라는 고세균이다. 라틴어 이름을 번역하면 대략 ‘말 타는 원시 난쟁이’라는 뜻이다. 그냥 장난으로 지어진 이름이 아니다. 이 원시 난쟁이는 정말로 ‘이그니콕쿠스 호스피탈리스(Ignicoccus hospitalis)’라는 단세포 생물의 ‘등’에 올라타 주변을 돌아다닌다. ‘주변을 돌아다닌다’는 말이 나와서 덧붙이자면, 움직이는 능력은 생명의 또다른 특징이다. 언뜻 보기에 움직이지 않는 것 같은 버섯과 식물도 이런 특징을 지녔다.
--- 「모든 생명은 대화한다」 중에서

대서양 몰리 중에는 동굴 밖 햇빛 아래에 사는 종도 있고 깜깜한 동굴 안에 사는 종도 있다. 동굴 밖에 사는 대서양 몰리의 수컷은 지느러미가 독특한 주황색이고, 그래서 색이 덜 진한 암컷과 쉽게 구별된다. 깜깜한 동굴 안에 사는 대서양 몰리는 이런 색깔이 없고, “밤에 보면 고양이는 모두 회색이다”라는 속담을 입증한다. ‘동굴 물고기’는 색깔이 없을 뿐 아니라, 눈 역시 심하게 퇴화하여 그 기능이 매우 제한적이다. 희끄무레한 색과 퇴화한 눈은 동굴 물고기를 지하 세계의 유령처럼 보이게 한다. 동굴 물고기는 자연이 얼마나 경제적인지 보여주는 인상적인 예시이다. 자연은 불필요한 것을 애초에 생산하지 않거나 상황에 맞게 축소한다. 의사소통에 ‘가시광선’ 채널을 어차피 사용할 수 없다면, 굳이 눈을 만드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할 이유가 없지 않겠나? 집에 전화선이 없다면, 비싼 전화기가 무슨 소용이겠는가?
--- 「생명은 수신중」 중에서

곤충 같은 절지동물은 체모 혹은 안테나 같은 신체 부위를 이용해 음파를 수신한다. 곤충의 기계 수용체는 이런 단순한 ‘수신기’의 경도와 길이에 따라 다양한 파장으로 같이 진동한다. 예를 들어, 대다수 나비와 나방은 포식자가 보내는 청각 정보와 똑같은 파장으로 진동하는 체모를 가졌다. 심지어 수컷 모기의 청각 수신기는 안테나에 달렸는데, 이것은 오로지 암컷의 비행으로 생긴 진동에만 반응한다!
귀뚜라미와 여치는 청각 면에서 다른 여러 곤충보다 그들의 다리 길이만큼 뛰어나다. 이른바 ‘고막기관’이 그들의 앞다리에 있기 때문이다. 이 고막기관은 막으로 덮인 일종의 공기주머니인데, 이 막은 우리의 고막과 같은 기능을 하고 외부매체의 압력 변화에 공명한다.
--- 「생명은 수신중」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숲이 고요하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아직 제대로 귀 기울여 듣지 않았다!


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동물과 식물은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소통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어떻게, 그리고 누구와 소통할까? 식물이 들을 수 있고, 버섯이 볼 수 있다는데, 사실일까? 허풍을 떨고 능수능란하게 속임수를 구사하는 건 인간만의 전유물인 걸까? 그렇지 않다. 새들과 물고기, 심지어 달팽이들까지, 어떤 면에서 그들의 소통법은 인간보다 훨씬 뛰어나다.
생명은 살아가기 위해 자신이 어떤 환경에 둘러싸여 있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어디에 빛이 있고 물이 있고, 어디로 가야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지, 어느 쪽에 먹이가 있고 어느 쪽에 천적이 있는지와 같은 정보는 자신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다. 이런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당연히 의사소통이 필수다. 인간도 속한 커다란 전체, 즉 생태계는 생명체들 간의 이런 정보 교환과 무생물 환경과의 상호작용이 치열하게 작동함으로써 형성된다.
생명체는 기본적으로 색과 형태 및 움직임 같은 시각적 정보를 의사소통을 위해 이용하지만, 인간이 아닌 생명체 중 카멜레온이나 오징어 같은 친구들이 아닌 이상 대체로 시각적 정보로 신호를 보낼 수 없다. 그러므로 생명체는 매우 다채로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밖에 없게 된다. 전자에너지나 색소를 이용하기도 하고, 냄새로 화학정보를 송신하기도 하면서 말이다.
독일의 여성 행동생물학자 마들렌 치게는 이 책에서 바이오커뮤니케이션(Biocommunication)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바이오는 ‘생명’을 뜻하고, 라틴어에서 유래한 커뮤니케이션은 ‘메시지’를 의미한다. 간단히 말해 바이오커뮤니케이션은 ‘생명체들 사이의 활발한 정보 전달’이다.
의사소통이 필요한 건 인간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인간은 언제나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환경 정보를 감지하고 받아들인다. 하지만 같은 언어를 구사한다고 하더라도 상대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고, 그렇게 되면 그에 대한 반응도 전혀 달라진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인간의 언어는 정확하다고 볼 수 없다. 자연의 생물들이 나누는 대화법에 비하면 말이다. 때문에 인간은 종종 일상에서 정보 교환의 한계를 느낀다. 이에 대해 마들렌 치게는 말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생물들의 소통에 관한 비밀이 그걸 해결할 열쇠가 될 거라고.
이 책에서 우리는 체내수정을 해 알이 아닌 새끼를 낳는 대서양 몰리(물고기)에서부터 자신을 노리는 천적을 속이기 위한 암호를 발신하는 지빠귀, 특정 주파수에 반응해 방향을 바꾸는 옥수수 뿌리, 공중변소를 이용해 정보를 공유하는 토끼, 눈 대신 세포를 이용해 시각정보를 받아들이는 플라나리아까지, 기상천외한 생물들의, 더 기상천외한 소통의 기술을 만나게 된다.

단세포 생물부터 균류, 식물, 동물에 이르기까지
고요한 숲 속에 울려 퍼지는 자연의 오케스트라!

단세포 생물부터 동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체는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수용체를 갖추고 있다. 이 수용체를 이용해 서식지 주변의 환경 정보를 감지하고 다른 생명체와 정보를 교환하기도 한다. 빛에 민감한 눈과 같은 감각세포를 이용해 전기적 에너지를 포착하기도 하며, 귀로는 음향 정보를 얻고, 후각세포는 냄새로부터 정보를 얻는다.
지구상의 어디에서든 그리고 어떤 가혹한 조건에서든 생명체가 살고 있다. 스스로 광합성을 할 수 없는 녹조류 같은 단세포 생물은 양분을 공급받기 위해서 타 생물체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도청을 하는 등 스파이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한다.

짚신벌레 같은 단세포 생물은 수많은 생명체의 식단에서 가장 위에 있다. 그러나 그들 역시 앉은 자리에서 순순히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전략을 마련해두었다. 짚신벌레의 천적은 자기도 모르게 ‘살해 의도’를 들키고 만다. 그들이 화학 정보를 전송하기 때문이다. 짚신벌레의 표면에는 천적의 화학정보를 감지하는 수용체가 있다. 그래서 이 단세포 생물은 천적의 냄새 분자가 수용체에 닿자마자 즉시 반응할 수 있다. 짚신벌레는 예를 들어 코벌레의 등장을 감지하면 그에 대한 반응으로 ‘트리코시스트(Trichocyst)’라는 화살을 쏜다. 만약 짚신벌레가 공격자를 너무 늦게 발견하여 이미 맞닥뜨린 상황이라면, 유턴과 후퇴를 위해 이 화살을 발사한다. 이런 탈출 전략은 짚신벌레에게 시간을 벌어준다.
- 〈먹고 먹히다〉 중에서

생존이 위협당하는 상황에서 동물은 싸우거나 도망가거나 혹은 죽은 척이라도 할 수 있지만, 식물은 정착성이라는 특성 때문에 오직 싸움만을 선택할 수 있다. 그래서 식물은 가시나 독 혹은 화학적 신호를 사용해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식물은 인간의 눈을 피해 땅속으로 뿌리를 내려 다른 식물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이때 발산하는 화학 물질의 종류만 해도 무려 100가지 이상이다. 그러나 그들의 대화가 언제나 평화적인 것만은 아니다.

비늘송이버섯은 바이오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특히 흥미로운 균근 버섯인데, 이 버섯은 숙주식물의 언어를 정확히 사용한다. 비늘송이버섯은 혼합림과 침엽수림에서 나무들과 공생관계를 맺는데, 가문비나무도 그중 하나다. 예나대학의 미생물학자들은, 이 버섯이 ‘인돌-3-아세트산’이라는 화학 물질을 나무와 똑같이 생산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식물 역시 세포 성장을 위해 이 화학 물질을 생산한다. 송이버섯은 나무파트너에게 세포성장을 ‘설득’하고자 할 때마다 인돌-3-아세트산을 방출한다. 식물세포가 많을수록 버섯 역시 공생파트너와 더 촘촘하게 연결하여 양분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맛보기로 조금만!〉 중에서

생물의 의사소통에 관한 습성을 살펴볼 때 거미는 일류 강도라 할 수 있고, 뉴질랜드에 사는 반딧불이는 먹잇감을 잡기 위해 가짜 불빛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고래가 초음파를 이용해 의사소통을 한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범고래 중에서 물개나 바다사자, 돌고래 같은 사냥감을 선호하는 무리와 연어를 좋아하는 무리들은 서로 다른 소통 유형을 보인다. 돌고래나 바다사자 같은 먹잇감들은 수킬로미터 밖에서 범고래의 외침을 들을 수 있다. 때문에 이런 먹이를 원하는 범고래들은 가능한 침묵한 채 헤엄쳐 접근해온다. 청력이 좋지 않은 연어들을 사냥할 때와는 확연히 다른 소통의 기술이다.
생명체가 사회에서 함께 생존해 나가는 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다양한 생명체가 마주치거나 심지어 한 공간에서 공유 생활을 하는 경우라면 충돌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동물들에게는 이것이 곧 먹이나 짝짓기 상대를 둘러싼 싸움이다. 생명체 간의 의사소통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으려면 정보가 이를 수신하는 생명체에게 정확히 도달되어야 하는데, 생명체 간의 정보망은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그러므로 만약 환경 조건이 변하면 어떻게 될까? 생명체의 생존에 있어 중요한 조건은 변화해 가는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며, 결국 그것은 진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이다.

과학이 일깨워준 새로운 바이오커뮤니케이션의 세계.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정보를 주고받는다!”

점점 정확해지는 과학 방법들 덕분에 인간은 과거에 알지 못했던 바이오커뮤니케이션 세계를 이제는 또렷이 볼 수 있게 되었다. 가령, 현대의 인간은 오늘날 냄새 물질 정보를 받은 유기체의 반응을 세포 차원까지 추적할 수 있다. 18세기의 자연 과학자들은 (당시에) 버섯을 생명이 없는 광물로 분류했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버섯이 어떤 의사소통 능력을 가졌는지까지 안다!
유용한 의사소통에 관해 우리가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는 모범은 우리 주변에 사는 생명체들이다. 그들의 생존은 같은 공간에 사는 수많은 다른 생명체와 얼마나 성공적으로 의사소통하며 조화롭게 사느냐에 달렸기 때문이다. 의사소통은 정보의 발신과 수신을 통해 ‘무지’를 줄인다. 다시 말해, 누군가와 대화를 나눈 뒤에는 전보다 아는 것이 더 많아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동료들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새로운 정보, 즉 유용한 지식을 얻어 일상에 닥친 결정들에 그것을 활용할 수 있다.
의사소통은 인간의 발명품이 아니다. 그것은 이미 생명이 시작된 이래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연결해주었다. 꽃은 특정 시각 신호를 보내면 수분할 확률이 아주 높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있다. 이런 ‘자연의 언어’를 꿰뚫어 보는 시선은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놀라운 통찰력을 우리에게 선사할 것이다. 잊지 말길. 판타 레이!(그리스어로 “모든 것은 흐른다”는 뜻이다)


지구 생명체와 끈끈한 유대를 지속하고 싶은 모든 이를 위한 매혹적인 책!
-Umweltnetz-schweiz.ch(스위스 환경재단)

마들렌 치게라는 이 현명한 여성생물학자는 박테리아들의 놀랍도록 영리한 의사소통 방식을 알아듣기 쉬운 말로 설명하고, 야생토끼들의 합의 방식 혹은 오소리가 국경 공중변소를 통해 동료들에게 경고를 보내는 방법을 얘기해준다. 버섯이 덫을 놓고, 물고기가 거짓말을 하고, 여우와 전나무가 서로에게 잘 자라고 인사한다. 머릿속을 환히 밝혀주는 뇌의 양식!
- 《OON(북오스트리아 신문)》

첫눈에 매료되고 말았다. 숲속 친구들의 소리 없는 대화가 놀랍도록 쉽고 흥미롭기만 하다!
- 《Kurier(오스트리아 빈 지역신문)》

미소를 머금고 감탄하며 읽을 수 있는 책!
- 《Radioeins Rbb(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라디오)》

여성생물학자 마들렌 치게는 놀라운 일을 탐구했다. 이 책을 읽으시라.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 《News(독일 잡지)》

숲과 여러분의 정원에서는 모든 것이 조용하고 고요하다. 마들렌 치게가 가볍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그리고 놀라운 과학적 지식을 사용하는 것처럼 말이다.
- 《Kronen Zeitung(오스트리아 신문)》

이 책 이후로, 동물과 식물의 의사소통이 완전히 새롭게 재조명될 것이다.
- 《ZDF(독일 공영방송)》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자연과 생태 분야에서 《숲은 고요하지 않다》를 최고의 책으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 과학 정보가 풍성하면서도 문학적이다. 문학적인 과학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게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번역마저 아름답고 정확하다. 판타 레이!
-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

마들렌 치게는 생명체들의 대화를 엿듣고 자연의 질서에 공감하는 것이 최고의 힐링이며, 놀라운 통찰력을 갖게 된다고 말한다. 우리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나무와 새, 곤충, 물고기들의 속삭임을 알아듣기를 원한다면, 이 책을 들고 숲으로 가야 한다.
- 우종영 (나무의사,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의 저자)

이 책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생물의 소통 방식, 자연의 언어가 담겨 있다. 내가 숲에서 보았던 꽃잎이 왜 새하얗게 빛나고 있었는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는 왜 관현악단의 악기 소리처럼 들렸는지…. 무엇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숲의 소리와 형태, 냄새의 변화 같은 것을 더 세밀하게 감각할 수 있게 되었다. 숲의 생물들이 소통하는 방식은 코로나 시대 각자의 시공간에 갇혀 있는 우리에게 훌륭한 교본이 되어줄 것이다.
- 이소영 (식물세밀화가)

회원리뷰 (23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교육진담TV 수요독서] 마들렌 치게 / 숲은 고요하지 않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박*진 | 2021.09.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2분 퀵서비스 여러분의 기억 속으로 책을 배달해드리는 2분 퀵서비스!   우리 인간은 살아 숨쉽니다. 인간뿐이 아닙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들판을 뛰노는 야생동물들, 거기에 식물들, 균에서 단세포에 이르기까지 이 세계는 생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들을 어떻게 생명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어떤 활동이 ‘생명활동’인가요? 이 책은;
리뷰제목

 


 

2분 퀵서비스

여러분의 기억 속으로 책을 배달해드리는 2분 퀵서비스!

 

우리 인간은 살아 숨쉽니다. 인간뿐이 아닙니다. 강아지와 고양이, 들판을 뛰노는 야생동물들, 거기에 식물들, 균에서 단세포에 이르기까지 이 세계는 생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들을 어떻게 생명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어떤 활동이 ‘생명활동’인가요? 이 책은 생명활동의 기본조건을 ‘의사소통’으로 제시합니다.

 

여기서의 의사소통은 언어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연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물리적 화학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것 모두가 의사소통입니다. 우리가 서로와 하는, 동물들이 동물들과 또는 식물들과 하는 상호반응도 의사소통의 일부라는 뜻이죠. 인간으로서, 이들의 언어를 해석해보려 연구하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생물학과 생태학 지식을 엮어서 이 ‘의사소통’의 과정을 보여주는 책, 마들렌 치게의 숲은 고요하지 않다 입니다.

 


2종 보통 키워드
꼼꼼하게 책을 읽은 당신을 위해 핵심을 짚어드리는 2종 보통 키워드입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꼽은 키워드는 바이오커뮤니케이션입니다.

 

퀵서비스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책의 지은이가 ‘의사소통’을 정의하는 방식은 매우 넓습니다. 자연의 변화라는 자료를 자신에게 쓸모 있는 정보로 해석하는 과정이 있고, 그 정보가 반응이나 행동을 유발한다면 그게 모두 의사소통이라고 보는 것인데요. 지은이는 자연엔 이런 의사소통의 매체가 세 가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빛, 진동, 분자입니다. 인간을 기준으로 얘기하면 빛의 변화는 색깔로, 진동은 소리로, 분자는 냄새나 맛이라는 정보로 해석되죠.

 

이 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방금 앞에서 말씀드린 자연에서의 자료 정보 의사소통 개념이고, 두번째는 단세포들의 의사소통, 세번째는 식물들의 의사소통, 네번째는 동물들의 의사소통, 그리고 다섯번째는 인간들이 바꿔놓은 도시환경 속에서 일어나는 동식물들의 의사소통입니다. 동물들이 의사소통하다는 것은 많이 보고 익숙해서 알 만한데, 식물과 단세포들의 의사소통이라니, 가능하긴 한 걸까요?

이 책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의사소통하는 사례가 정말 다양하게 등장합니다. 처음 들어보지만 신기한 동식물 종들이 한 두 페이지에 한 개씩 계속 나와요. 도덕적으로 꼭 온당한 일만 있지는 않습니다. 먹기 위해서, 먹히지 않기 위해서, 생존과 번식이라는 행동 원칙에 따라서 서로를 속고 속이는 일은 거의 기본이고요, 꿀 따러 온 벌레에게 꽃가루를 몰래 묻혀서 수정을 가능하게 하는 꽃이라든가, 개미를 좀비로 만들어 씨를 뿌리는 버섯도 나오고요. 이쯤 되면 좀 살벌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의사소통’이 분단위 초단위 혹은 그보다 더 짧은 단위로 일어나는 자연은, 당연히 한시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숲을 고요하다 느끼는 건, 의사소통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감지하지 못하기 때문 아닐까요? 또, 반대로 숲이 고요한 건 그만큼 우리가 인간이라는 종이 되는 과정에서 쓸모없는 자연의 변화는 배제하고 필요한 자료만 정보로서 해석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는 증거이기도 할 것입니다.

 


2제 아이랑 투게더
더 재미있게 읽을 당신에게 보내는 콘텐츠, 2제 아이랑 투게더입니다.

 

이 책은 따로 추천드릴 만한 콘텐츠가 없습니다. 대신, 동식물도감같은 이 책에서 나오는 여러 생물들의 행동 양식을 보시면서, ‘와 얘는 참 재미있게 사네’ ‘얘는 참 흥미롭네’라는 생각이 드는 종이 있다면 그 종이나 동물의 이름을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검색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렇게 동물들에 대한 지식을 하나하나 쌓아나가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 아닐지요.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구매 포토리뷰 너무너무 읽고싶었는데 잘 읽었습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황*이 | 2021.09.2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일과 육아를 하느라 정독시간이 느려서10일만에 읽었어요.저번부터 너무 읽고싶던 책이라 사놓고 드디어 다 읽었는데,평소에 궁금했던 내용이라 재미있게 읽었던것 같아요.정찰벌이 어떻게 날고 동물과 물고기,곤충들이소통할때 수용체와 발신체가 어떻게 표현하며 소통하는지처음으로 깊게 알게 된것 같아요.특히 마지막 글이 인상깊었던게,동물들은 바이오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이유;
리뷰제목
일과 육아를 하느라 정독시간이 느려서
10일만에 읽었어요.
저번부터 너무 읽고싶던 책이라 사놓고 드디어 다 읽었는데,

평소에 궁금했던 내용이라 재미있게 읽었던것 같아요.
정찰벌이 어떻게 날고 동물과 물고기,곤충들이
소통할때 수용체와 발신체가 어떻게 표현하며 소통하는지
처음으로 깊게 알게 된것 같아요.

특히 마지막 글이 인상깊었던게,
동물들은 바이오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이유가 대부분
살아남기 위해서인데 인간은 그렇게 까지 노력을 안한다는거..

적당히 둘러대고 적당히 표현할뿐
시각,촉각,미각, 청각, 후각 오각을 다 갖춘 인간이면서도
왜 버섯보다도 못한 대화를 하며 서로에게 상처주고 화를 내는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고즈넉한 숲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눈* | 2021.09.19 | 추천8 | 댓글0 리뷰제목
주말이면 아내와 함께 서울이나 근교의 산책길을 걸었던 적이 있습니다. 조선일보의 주말판에 나오는 <주말걷기 2.0>과 <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 여행>이 소개한 산책길을 찾아가는 걷기여행이었는데, 참 좋았습니다. 서울 도심과 서울 근교에 있는 산책길이었습니다. 도심에서는 카페에서 점심을 먹기도 하고, 야외의 산책길을 갈 때는 간단한 점심을 준비해서 집을 나섰습니;
리뷰제목

주말이면 아내와 함께 서울이나 근교의 산책길을 걸었던 적이 있습니다. 조선일보의 주말판에 나오는 주말걷기 2.0>주말이 기다려지는 행복한 걷기 여행이 소개한 산책길을 찾아가는 걷기여행이었는데, 참 좋았습니다. 서울 도심과 서울 근교에 있는 산책길이었습니다. 도심에서는 카페에서 점심을 먹기도 하고, 야외의 산책길을 갈 때는 간단한 점심을 준비해서 집을 나섰습니다. 산책길을 한강변, 호숫가, 숲길 등 다양했습니다.

 

이들 산책길이 각기 나름대로 좋은 점이 있기 마련입니다만, 특히 숲길을 고즈넉하고 상큼한 숲의 냄새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어쩌다 이름 모를 새(사실은 제가 이름을 모르는 것이지요)가 우는 소리, 작은 개울을 흐르는 물소리가 숲의 고요함을 깨기도 합니다. 대체적으로 산책길을 오가는 사람들이 북적이는 소리가 더 많은 경우도 있습니다.

 

대체로 우리나라의 숲이 고요한 것은 생태가 완벽하게 복원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니면 우리가 숲에서 나는 소리를 듣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행동생물학을 전공한 마들렌 치게 박사가 쓴 숲은 고요하지 않다를 읽고 나니 제 귀는 물론 마음도 아직 숲에 대하여 열려있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바이오커뮤니케이션(biocommunication), 즉 생명체 간의 의사소통을 다루었습니다. 숲이 조용한 듯하지만, 숲에 사는 커다란 나무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에 이르기까지 같은 종 사이에, 그리고 다른 종류들과도 소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각자 소속된 조직 안에서 소통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소통의 방식이 다양한 인간의 그것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먼저 생명체의 의사소통을 이해하려면 생명이란 무엇인가, 생명체의 공통된 특징은 무엇인가를 설명합니다. ‘1. 생명은 질서를 지킨다, 2. 생명은 물질을 교환한다, 3. 생명은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그것에 반응한다, 4. 생명은 번식한다, 5.생명은 자라고 움직인다, 6. 생명은 계속 발달한다라는 작은 제목으로 생명과 생명체의 특성을 설명합니다. 이 여섯 가지 사항을 설명하는 생명의 비밀이라는 시를 권두에 실었습니다. 그 첫 번째 행은 생명의 진면목은 구조에 있다라고 시작합니다.

 

책의 내용은 3부로 구성되었습니다. 1어떻게정보가 교환되는가의 1장에서는 생명체들이 정보를 발신하는 방법, 2장에서는 수신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2누가누구와‘ ’정보를 교환하는가 3장에서는 단세포 생물: 최소공간에서의 소통을, 4장에서는 다세포 생물: 버섯과 식물의 언어를, 5장에서는 다세포 생물: 동물적으로 탁월한 소통을 각각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제3부 모든 게 달라지면 어떻게 될까 에서는 6장 동물이 숲을 떠났을 때를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당신이 이미 알고 있듯이, 숲에 사는 주민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신호를 발신하고 수신한다. 그렇게 생명체는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 정보를 교환한다. 이때 생명체가 받은 정보를 해석하고 그것에 반응하는 방식이 특히 흥미롭다. 이 책에는 내가 특별히 감탄했고 그래서 당신에게 기꺼이 들려주고 싶은, 자연 정보망에 관한 이야기들이 들어있다.(40)”라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저자가 풀어놓은 자연 정보망에 관한 이야기들은 숲에 사는 생명체 뿐 아니라 강과 호수, 바다 심지어는 도시에 사는 생명체들 사이에 오가는 정보를 망라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생명체가 발신하는 정보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상대를 속이는 가짜 정보도 있을 뿐만 아니라, 생명체가 내는 정보를 활용하여 먹이를 얻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구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살아남으려는 생명체들의 놀라운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신기한 이야기들을 읽어가면서 느낀 점은 아주 전문적인 내용을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에 비유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더해서 독일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이 결코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읽히도록 옮겼다는 점과, 대부분의 외국어를 우리말로 옮겨 놓았다는 점입니다. 옮긴이의 우리말 사랑을 절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댓글 0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8

한줄평 (13건) 한줄평 총점 10.0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5점
잘 읽었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q***t | 2021.11.04
구매 평점5점
Homo Loquens 지구와는 듣지도 말하지도 않았다. 지구는 끊임없이 말을 걸어왔는데.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o********7 | 2021.09.01
구매 평점5점
많은 걸 새로 알게 해주네여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엉*******락 | 2021.08.03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