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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대역전

: 인플레이션이 온다

리뷰 총점8.8 리뷰 10건 | 판매지수 9,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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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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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1년 04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624g | 152*215*21mm
ISBN13 9791190955126
ISBN10 119095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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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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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팬데믹보다 무서운 인플레이션이 온다! 세계적인 거시금융정책 석학 찰스 굿하트가 마노즈 프라단과 함께 미래의 세계 경제를 전망한 책. 저자들은 향후 30년 이내에 인구구조의 변화와 역세계화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올 것임을 경고한다. 인구변동이라는 변수를 통해 세계 경제가 처한 상황을 파노라마처럼 분석한다. - 경제경영 MD 강현정

세계적인 거시금융정책 석학 찰스 굿하트가 마노즈 프라단과 함께 미래의 세계 경제를 전망한 『인구 대역전』이 출간되었다. 저자들은 향후 30년 이내에 인구구조의 변화와 역세계화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올 것임을 경고하며 고령화, 치매, 불평등, 포퓰리즘, 부채와 세금 등의 거시경제적 요인들을 통해 주장을 뒷받침한다.

역사적으로 수십 년 동안의 물가 안정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덕분인 것처럼 설명되었다. 그러나 여기서 놓친 것이 있다면,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난 40년간 세계 경제가 순항할 수 있었던 배후에는 노동 인구의 급증이 있었다. 전후 베이비 붐 세대와 여성들의 노동시장 참여와 더불어 중국과 동유럽이 세계 경제에 통합되면서 노동 인구가 대규모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인구변동의 추세를 예측하지 못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인구의 대역전을 앞두고도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인가? 세계 경제의 생산성의 상당 부분을 끌어가는 선진국가의 고령화는 피할 수 없는 예견된 수순이고, 새로 유입되는 중국의 노동자 수도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까지 덮치면서 각국은 국경을 걸어 잠갔다. 결과적으로 세계화는 이러한 역풍을 맞아 둔화되고, 가용한 노동 인구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급격하게 줄어들 것이다. 이 책은 인구변동이라는 변수를 통해 세계 경제가 처한 상황을 파노라마처럼 분석한다. 우리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굴절점에 서 있다. 대역전의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문

1장 들어가며
2장 중국, 역사적 동원이 끝나다
3장 인구변동의 대역전과 성장에 드리운 그림자
4장 의존과 치매, 다가오는 간병의 위기
5장 인플레이션의 부활
6장 대역전 시기의 금리 결정
7장 불평등과 포퓰리즘의 부상
8장 필립스 곡선
9장 일본에서는 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았나
10장 무엇이 세계적 고령화를 상쇄하는가
11장 우리는 부채 함정을 피할 수 있을까
12장 주식을 통한 자금조달
13장 향후의 정책적 문제
14장 주류를 거스르기

후기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의 불완전한 미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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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파이낸셜 타임즈 2020 올해의 책
★★신현송 프리스턴대 교수, FT 수석 논설위원 마틴 울프 추천
★★월스트리트 저널, IMF 추천


▶ 1980년대의 대격변 이후 40년 동안 세계화와 중국의 세계 경제 진출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해 왔다.
그러나 낮은 인플레이션과 높은 부채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대역전이 곧 뒤따를 것이다.
_마틴 울프, 〈파이낸셜 타임즈〉 수석 논설위원
▶ 대부분의 정부가 이 변화에 준비되어 있지 않다는 현실이 이 책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_〈월스트리트 저널〉


“인플레이션은 필연적으로 온다!”
우리는 이미 대전환기에 들어섰다
세계적인 거시금융정책 석학 찰스 굿하트가 전망하는 격동의 미래


《인구 대역전》은 찰스 굿하트가 마노즈 프라단과 함께 미래의 세계 경제를 전망하는 책으로, 고령화, 치매, 불평등, 포퓰리즘, 부채와 세금 등의 거시경제적 요인들을 다루며 방대한 자료와 그래프로 주장을 뒷받침한다. 이 책에서 저자들이 향후 30년 안에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고 보는 핵심적인 유인 두 가지는 바로 인구구조의 변화와 세계화의 둔화이다. 지난 40년간 세계 경제가 순항할 수 있었던 배후에는 노동 인구의 급증이 있었다. 전후 베이비 붐 세대와 여성들의 노동시장 참여와 더불어 중국과 동유럽이 세계 경제에 통합되면서 노동 인구가 대규모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수십 년 동안 세계는 낮은 물가와 낮은 이자율을 유지하였지만 동시에 노동소득분배율은 감소하여 양극화가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는 급격하게 뒤집히고 있다. 세계 경제의 생산성의 상당 부분을 끌어가는 선진국가의 고령화는 피할 수 없는 예견된 수순이고, 새로 유입되는 중국의 노동자 수도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까지 덮치면서 각국은 국경을 걸어 잠갔다. 결과적으로 세계화는 이러한 역풍을 맞아 둔화되고, 가용한 노동 인구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급격하게 줄어들 것이다.
노동자들은 소비하는 것보다 더 생산하는 반면(디플레이션적), 피부양자들은 생산하지 않고 소비한다(인플레이션적). 준비되지 못한 노년층은 정부의 지원과 연금에 의존하고, 길어진 수명만큼 충분히 저축하지 못할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 피부양자가 디플레이션적인 노동자를 넘어서게 되면, 인플레이션은 필연적이다. 머지않아 닥칠 ‘당연하지만 잠재적인’ 위기에 세계 경제는 준비되어 있는가.

각국 정부는 여전히
인구의 대역전을 대비한
어떤 준비도 하지 못했다


2020년에 이어 지금까지 코로나19 여파로 경기가 악화되자 너도나도 각자도생을 꾀했다. 한국은 초저금리 기조에서 부동산이 폭등하자 내 집 마련을 위한 대출이 급증하였고, 또한 개인투자자들의 유례없는 주식투자 붐이 일면서 ‘빚투, 영끌’을 외치며 지난해 한국의 가계 빚은 사상 처음 1,700조를 돌파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이 가계 빚이 가장 빨리 증가하는 나라로 꼽혔고,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에 ‘인구 감소 및 노령화와 더불어 부채 부담이 폭발하지 않도록 경계’할 것을 경고하였다. 장차 노령화와 관련된 의료비 및 기타 부채가 우려될 만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덮치자 각국 정부는 유례없는 유동성을 공급하였다. IMF에 따르면 전 세계는 코로나 대응으로 14조 달러에 가까운 정부 재정을 시장에 풀었다. 이에 전 세계 평균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비율이 98%에 가깝게 치솟았다. 지금까지 정부와 중앙은행은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통해 물가를 관리해 왔는데, 재정정책은 정치적인 반대로 인해 사실상 시행되기 어려웠다. 그 결과, 지난 40년간의 물가 안정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덕분인 것처럼 설명되었다. 그러나 여기서 중앙은행과 재무장관들이 놓친 것이 있다면,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인구변동의 추세를 예측하지 못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인구의 대역전을 앞두고도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인가?
찰스 굿하트와 마노즈 프라단은 인구변동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금융위기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코로나19가 공공 부문 부채에 심각한 도전을 가져온 것은 자명하다.

사회 고령화로 공공 지출이 급속하게 증가할 텐데, 지출의 원천이 될 실질소득의 증가율은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악화되는 상황은 최근 명목금리가 하락하고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이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상쇄되었다. 그러나 현재 정책을 기초로 한 영국 예산책임청과 미국 의회예산처의 미래 부채비율 전망치는 아찔한 수준이다. 부채가 이미 너무 엄청난 규모로 불어났고,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올릴 경우 금융 붕괴를 피하지 못할 지경이 된 것일까? 우리는 부채 함정에 빠진 것일까? 즉, 저금리와 자본주의 구조로 인해 부채가 증가한 나머지 금리가 큰 폭 인상되지 못하게 되었고, 그 결과 부채가 더욱 증가하게 되는 것일까?(329쪽)

부양인구비가 늘어나면 노년층의 의료비와 재정 지출을 노동자로부터 거둬들이는 것이 불가피해진다. 노년층은 은퇴 자금으로 늘어난 만큼의 수명까지 살 수 없을 것이고, 저축 또한 충분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세율을 높이는 것을 두고만 보지는 않을 것이다. 노동 인구가 대규모로 증가한 지난 30년 동안에는 노동자의 협상력이 크게 위축되었다. 선진경제의 노동자들은 소득을 적절히 분배받지 못했으며 명목·실질 임금이 정체되었다. 이는 세계적으로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방향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향후 노동 공급이 감소할 경우, 협상력 증대와 함께 실질임금과 소득 분배가 다시 증가하고 불평등은 완화될 것이다. 저자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연금과 의료비용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노동자들에게 과도한 세금 부담이 지워지면, 노동자들은 세후 실질임금을 확보하기 위하여 높은 임금을 요구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는 결코 쉽지 않은 길이며, 이미 과도한 부채 부담을 지고 있는 국가들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할 것이다.

인구변동을 상쇄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요인들은
큰 구멍을 메우기에 충분하지 못하다


한편으로는 세계가 앞으로 경험할 대대적인 인구변동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고, 줄어드는 노동 인구 또한 기술의 발전으로 상당 부분 대체 가능한 정도라고 전망하는 관점도 있다. 그들에 따르면 ‘자동화와 인공지능, 장노년층의 노동참여율 상승, 인도와 아프리카의 인구 증가’가 급격한 인구변동을 상쇄할 수 있다. 이는 모두 사실이다. 그러나 핵심은 ‘그 변화의 크기’에 있다. 저자들은 많은 이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변화의 허점에 관하여 논증한다.

거시경제 문헌에서 의존은 신체적 상태와 무관하게 특정한 연령층과 관련해서만 서술된다. 그러나 보건의료 문헌에서 의존은 외부의 간병과 도움이 필요한 상태로 정의된다. 나아가 간병은 개인적이고 정서적인 뒷받침을 포함한다. 이는 로봇이 제공하지 못하는 활동이다. 로봇은 물리적인 활동이나 모니터링하는 활동에나 다소 도움이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앞으로 가정 내부나 외부의 노동력의 점점 더 큰 부분이 노인을 돌보는 일에 종사하게 될 것이다. (96쪽)

4차 산업혁명의 운송수단이라 불리는 자동화는 대체보다는 보완의 역할에 가깝다. 앞으로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노년층 의료와 간병’이다. 간병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감성지수(EQ)로, 정서적인 탄력과 직관, 공감은 로봇이 제공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미국의과대학협회는 2032년에 이르면 12만 명에 가까운 의사가 부족할 것이라 전망했는데, 이는 자동화가 여전히 의료 분야에서는 충분히 대체되기 어려움을 시사한다. 이에 자동화가 가능한 부문에서 최대한 대체하고, 그만큼의 노동자가 간병에 투입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들의 설명이다. 확실히 자동화는 어느 정도 악영향을 상쇄시키겠지만 전면적인 대체가 가능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중장년층의 노동 참여를 늘리는 것 또한 한계가 있다. 현재의 연금 제도가 미래의 고령화 사회를 지탱하기 어려움을 감안했을 때 노년층의 노동참여율은 더 높아져야 한다. 그러나 은퇴를 앞둔 연령층이 수명이 연장될 것을 인식했고, 늘어나는 노년층에 맞게 정부의 연금 제도가 삭감되거나 하향 조정되면서, 미래에 필요한 55~64세 인구와 여성 노동자의 노동참여율이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높아진 상태이다. 그렇기에 지금보다도 인구변동 문제가 심각해졌을 때 노동참여율이 더 증가할 여지는 그리 크지 않다.
마지막으로, 인도, 아프리카와 같은 신흥시장경제의 풍부한 노동력은 수치상으로는 인구변동에 희망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이 과연 경제적으로도 중국이 그랬던 것처럼 ‘제2의 중국’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는 낙관할 수 없다. 인도는 이후 20년 동안 중국이 이룬 경제성장률을 능가하는 성장을 보일 것이라 예상된다. 그러나 인도는 세계 경제를 끌어올릴 만한 저력을 갖고 있지 못하고 정치, 경제, 지리적 제약도 극복해야 한다. 아프리카 또한 파편화된 경제, 인적 자본의 부족, 정치적인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이러한 이유들로, 인구변동을 상쇄할 수 있는 요인들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건져 올리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 저자들의 주장이다.

미래는 과거와 완전히 다를 것이다

인플레이션은 상호작용하는 몇 가지 힘들의 결과이다. 그 힘에는 내재하는 구조적인 추세와 인구변동, 세계화, 저축과 투자의 거시경제적 균형, 순전히 통화적인 현상 등이 있다. 직관적으로는 노동자와 피부양자의 균형이 작용한다. 노동자는 대개 소비하는 것보다 더 생산하는 반면, 피부양자(노년과 유소년)는 생산하는 것보다 더 소비한다. 불가피한 결론은 노동자로부터 노년층으로의 재정 이전을 위해 노동자에 대한 세율을 눈에 띄게 올릴 수밖에 없으리라는 것이다. (119쪽)

1980년대 이후로 지속된 저물가, 고부채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수십 년 전에 중국이 WTO에 가입하여 세계 경제의 흐름을 바꿀 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듯, 앞으로의 세계 경제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그러나 분명한 건 대역전은 이미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다. 대금융위기 이후에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보가 울렸으나 ‘양치기 소년의 거짓말’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 코로나19라는 엄청난 변수가 세계 경제 깊숙이 유입되었고, 엄청난 현금이 시장에 유통되었다.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서 디플레이션적인 역할을 했던 중국의 위대한 기여는 정점을 찍고, 2018~2019년 무역전쟁과 그림자 금융 규제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책은, 결국 다가오고 만 울부짖는 늑대를 발견한 양치기 소년의 마지막 외침이다. 당신에게 미래가 과거와 어떻게 다를 것인지 훌륭한 원시안을 제공해 줄 것이다.

회원리뷰 (10건) 리뷰 총점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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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대역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k | 2022.01.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인구 대역전 인플레이션이 온다 (The Great Demographic Reversal) 저: 찰스 굿하트, 마노즈 프라단 역: 백우진 출판사: 생각의힘 출판일: 2021년 4월22일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나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인구동향을 택할 것이다. 인구구조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미래를 예측하게 만들어준다. 낮은 출산율, 노령화, 인구증가와 같은 이야기;
리뷰제목

인구 대역전

인플레이션이 온다

(The Great Demographic Reversal)

저: 찰스 굿하트, 마노즈 프라단 역: 백우진

출판사: 생각의힘 출판일: 2021년 4월22일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나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인구동향을 택할 것이다. 인구구조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미래를 예측하게 만들어준다. 낮은 출산율, 노령화, 인구증가와 같은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이에 대해 파생된 이야기는 끝도 없이 많다. 많아진 인구로 인한 재앙적 환경파괴에 대한 경고에서 경제에 미치는 거대한 쓰나미 같은 파장까지. 미시적인 분야에서 거시적인 트렌드까지 광범위한 서사의 한가운데 서있는 것 같았다.

 

아마도 역사상 우리가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변화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나는 또 하나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이야기를 읽었다. 그리고 자신하는데 이 책이 다른 주류의 설명과는 다른 통찰력을 독자에게 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파편화되어 정리되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이 책을 읽고서 정리되는 느낌이다. 물론, 이 내용 중에서 동의하기 주저하는 부분도 없었다면 그것은 거짓말일 것이다. 그렇지만 적어도 이 책에서 이야기를 하는 내용은 적어도 곱씹어 정리해볼 가치가 있다.

 

찰스 굿하트와 마노즈 프라단의 이 책은 2019년 원고가 출판사로 보내졌고, 따라서 코로나 팬데믹과 연관된 내용은 본문에는 없다. 그렇지만, 그 내용에는 큰 영향이 없으리라 생각한다. 이들이 다룬 내용은 전체적인 거시적 방향에 대한 것이고 그래서 방향을 알 수 없고 영향이 확실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이를 시인하고 과감하게 그 내용을 배제했다. 물론 중요성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우리는 세계공장인 중국에서 만든 값싼 수많은 공산품을 사용하고 있다. 각 국 정부와 중앙은행을 괴롭힌 인플레이션의 공포는 근 몇 십년간 소란스럽게 거론된 적이 없는 것 같다. 낮은 금리, 쌓여가는 부채, 세계화, 국가 내 불평등의 심화, 자산가치의 폭등, 중국의 부상. 경제적으로 말한다면 일반인에게 근 30여년간의 시대는 이렇게 정리될 것 같다. 이러한 현상이 벌어진 배경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계속 이어질 것인가?

 

이 책의 저자들은 말한다. 세상은 변하기 시작했고 우리가 상식적으로 그렇다고 생각한 것들이 변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장기간 계속된 디플레이션은 곧 인플레이션으로, 저금리는 고금리로, 고령화로 인한 높아지는 세금 부담, 부진한 경제성장. 이 모든 배경에는 예상하듯이 인구구조의 변화가 중심적이다. 하지만 문득, 세계인구가 100억명을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음에도 왜 세상은 근 30년과는 다르게 된다는 것일 까?

 

오늘날의 세상이 존재한 것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즉, 중국과 동유럽의 세계 무역 체제로의 재통합, 베이비 붐 세대의 노동시장 진입, 부양인구비 개선, 여성 고용 증가로 인하여 사상 최대의 긍정적인 노동공급 충격을 주었다는 점이다. 노동공급의 증가는 디플레이션 요소로 이는 이자율 하락 및 자산가치 상승, 이어서 불평등의 심화라는 결과를 초래했다. 실질생산의 지속적인 성장과 디플레이션 순풍이 공존한 추세가 전개된 요인은 이와 같이 인구변동과 세계화였다.

 

그러나 향후 중국과 같은 지역도 노령화되어가면서 이전과 같은 역할을 기대하기 어렵다. 생산가능인구의 증가는 여러 방면에서 생각할 수 있다. 정년연장, 이민, 해외로의 자본수출이 될 수 있으나, 이 책에서는 그것이 결코 쉬운 방안이 아님을 말해준다. 인도나 아프리카가 제2의 중국으로 부상할 수 있느냐의 질문에도 부정적이다. 인도의 행정력, 아프리카의 파편화 및 인적자원 부재를 생각하면 이들 국가의 젊은 인구가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중추적인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물론 우리는 기술에 기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동화할 수 있는 분야는 한정되어 있다. 시간이 갈 수록, 치매와 같은 노인병으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비용은 급증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기술로 해결될 수 있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는 없다. 개인저축이 늘어날 가능성도 부정적이다. 늦은 결혼과 출산, 부양비용을 생각하면 한계가 있다. 주택에 있어서도 노령화된다고 하여 주택수요가 대폭 줄지는 않을 것이다. 대체적으로 노인들은 본인이 살고 싶은 곳에 계속 살고 싶어한다.

 

이러한 일련의 사실들은 근 30년과는 다른 미래가 우리 앞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디플레이션적 요소보다는 인플레이션 요소가 가득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을 잘 정리했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고, 될 수 있으면 직접 읽어 보기를 권한다. 사실 최근에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집중해서 읽을 수가 없어 쓴 글도 조잡하지만 이 책이 주는 통찰력이 중요하여 글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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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설명한 책~인구 대역전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나**장 | 2021.11.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전세계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인구 대역전으로 발생할 여러 영향 중 특히 인플레이션을 여러 연구 도표를 활용하여 복잡하게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중국의 부상과 인구변동이 만든 스위트 스폿(공을 가장 잘 날아가게 하는 클럽, 라켓, 배트 등의 죄적 지점, 여기서는 경제변수의 죄적 조합)이 지난 30년 동안 인플레이션과 금리, 불평등의 경로를 규정해왔으나, 저출산&고령화(;
리뷰제목

전세계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인구 대역전으로 발생할 여러 영향 중 특히 인플레이션을 여러 연구 도표를 활용하여 복잡하게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중국의 부상과 인구변동이 만든 스위트 스폿(공을 가장 잘 날아가게 하는 클럽, 라켓, 배트 등의 죄적 지점, 여기서는 경제변수의 죄적 조합)이 지난 30년 동안 인플레이션과 금리, 불평등의 경로를 규정해왔으나, 저출산&고령화(=인구 대역전)로 "스위트 스폿"이 약해지면서 그 영향이 금융과 보건, 연금시스템, 통화/재정정책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반복해서 설명하고 있다.

=> 저출산에 따른 노동임금 증가-> 인플레이션 발생,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용및 연금 증가로 정비 재정지출 증가=> 세금 증가

인도와 아프리카 출산율이 높은데, 그 노동력을 예전처럼 활용하면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려는 순간 친절하게 저자는 인도와 아프리카로 인한 노농층의 이주화를 고려하더라도, 정부 주도로 강력한 경제정책을 펼쳐왔기에 가능했던 "중국의 세계 공장화 역할"을 두 지역이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므로, 앞으로 30년간 전 세계의 인플레이션을 피할 수는 없을 거라고 설명해준다. 지난 30년간 지속된 디플레이션이 오히려 특별했다는 생각이 든다. 하긴 어릴적 옷 가격이랑 지금 옷 가격이 더 저렴해지거나 별 차이가 없는게 이상하긴 했다..

그 중 27페이지에서 고령자 간병은 로봇공학이나 AI 같은 신기술의 발달로 도움 받을 수 있는 분야가 아니기에 의료비용과 요양시설, 간병인력 부분이 걱정스럽다라고 말하고 있다. 때문에29페이지에서 제조업의 재화일 일부 서비스는 다른 곳에서 생산되어 소비지로 운송될 수 있는 반면 노인 간병 노동은 이동이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선진국들은 더욱더 자국 내 자원, 특히 감소하는 노동력 자원에 의존함으로써 임금상승이 일어날 것이라고 제시한다.

나이들어 가는 입장에서 반가운 의견은 39페이지에서 로봇과 AI, 기타 신기한 기술이 1인당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다면 앞으로 고령자들을 따라다니는 일자리가 차고 넘칠 것이다라고 제시한 것이다. 

저자의 주장이 설득력 있고, 매력적이었으나 너무 많이 제시된 도표와 반복된 설명이 지루하고 집중력을 현저히 저하시켜 높은 별점을 줄 수 가 없었다.

다음번엔 책은 논문이 아니니깐 독자를 고려하여 쉽고, 집중할 수 있는 길이로 책을 써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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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인구 대역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h****n | 2021.07.1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평소 경제서적을 거의 읽은 적이 없고 따라서 경제지식이 많이 부족한 저에게 이 책은 결코 이해하기 쉬운 책이 아니었습니다. 때로는 너무 지루해서 읽지않고 넘겨버린 부분도 수십장에 달할 듯 합니다. 제 수준에 맞지않는 책을 선택함으로써 비효율적인 독서가 되어버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다보니 상당히 많은 사실들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그만큼 의문점과 생각거리가;
리뷰제목
평소 경제서적을 거의 읽은 적이 없고 따라서 경제지식이 많이 부족한 저에게 이 책은 결코 이해하기 쉬운 책이 아니었습니다. 때로는 너무 지루해서 읽지않고 넘겨버린 부분도 수십장에 달할 듯 합니다. 제 수준에 맞지않는 책을 선택함으로써 비효율적인 독서가 되어버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다보니 상당히 많은 사실들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그만큼 의문점과 생각거리가 늘어난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인구구조의 변화가 공공재정에 장기적으로 압박을 가할 핵심 요인이라는 사실이 가슴으로는 크게 와닿지 않았었는데 이 책을 통해 여러 사례를 접함으로써 비로소 인구구조변화의 심각성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흔히들 기술에 의한 생산성 향상으로 인류는 이 심각한 문제에 잘 대처할 수 있다는 주장을 빈번하게 들어온 터라, 이 책에서 말하는 의료분야에서는 생산성이 향상되기 어렵다는 상반된 주장을 통해 문제가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기업부문에서는 생산성이 향상되겠으나 전체생산성은 의료 분야가 커짐으로써 서서히 향상될 수 밖에 없다는 점- 왜냐하면 의료분야는 매번 다르기 때문에 복제가 불가능하고 따라서 자동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노인이 점점 더 유권자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민주주의 체제에서는 노년층에 대한 의무로부터 정책적으로 등을 돌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 또한 납득이 갑니다.
그러나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노인 문제는 우리 부모 세대의 문제라기 보다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노인이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노인문제를 대상화할 것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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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3건) 한줄평 총점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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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잘 읽었네요. 괜찮은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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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K***D | 2022.04.11
구매 평점3점
훌륭한 내용을 망쳐버린 번역과 알아보기 힘든 그래프.
3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3
s****1 | 2021.07.12
구매 평점5점
경제 전문가들이 주목하기 어려운 치매라는 특수한 환경 변화를 지적하는 대목이 압권
2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2
YES마니아 : 로얄 애*이 |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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