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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왕은 어떻게 죽었을까

조선의 왕은 어떻게 죽었을까

: 태조에서 순종까지, 왕의 사망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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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5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576g | 152*225*20mm
ISBN13 9788959066025
ISBN10 8959066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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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 간의 죽고 죽이는 참혹한 현장을 지켜보고 자신이 병으로 누워 있는 상황에서, 자신에게 칼을 겨누는 자식을 지켜보았다면, 보통 사람이라면 화병으로 쓰러져 죽었을 것이다. 그렇게 태조는 창덕궁 별전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가 말년에 알츠하이머병과 우울증에 시달리지 않았다면, 분명 그는 고구려의 장수왕처럼 90세를 넘게 살았을 것이다. 당시에는 70세를 넘기는 일이 흔하지 않았고 그래서 ‘예부터 흔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고희(古稀)라고 했다.
--- p.32~34, 「태조」 중에서

세종은 숨을 거두기 전인 1449년(세종 31) 12월에 “근자에는 왼쪽 다리마저 아파져서, 기거(起居)할 때면 반드시 사람이 곁부축해야 하고, 마음에 생각하는 것이 있어도 반드시 놀라고 두려워서 마음이 몹시 두근거린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세종이 어느새 언어 건삽증(乾澁症, 혀가 굳어져 말을 못하는 증상)과 심허(心虛)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증후다. 이 증상은 잠시 호전되었다가 급격히 악화되었다. 세종의 사망 원인은 젊어서부터 앓고 있던 당뇨, 종기, 중풍, 망막증 등 수많은 질병이 원인이었다.
--- p.66, 「세종」 중에서

세조의 치료 기록으로 유일하게 기록된 칠기탕 처방과 그의 깊은 불교 숭상은 매정한 절대 권력자의 마음속을 엿보는 창(窓)일지도 모른다. 곁으로 용감하고 위엄 있는 왕이었지만, 마음속은 늘 근심하고 놀라고 죽은 자들의 저주를 두려워했을 것이다. 세조는 정신적인 과로로 인해 많이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1468년(세조 14) 수강궁(壽康宮)에서 사망했다. 천년 만년 살 것 같이 친형제와 조카 등 친족을 도륙했던 잔인한 세조는 52세라는 그리 길지 않은 생을 살다 사람들의 비난을 받으며 흙으로 돌아갔다.
--- p.97, 「세조」 중에서

야인건수는 전염병에 걸려 열이 심할 때 먹으면 관 속에 있는 사람도 살아 나온다고 해서 파관탕(破棺湯)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판소리 명창들이 득음을 하기 위해 수련하다가 목에서 피가 나오고 열이 나면 절간의 똥물을 길어다 끓인 다음 마셨다는 이야기도 같은 맥락이다. 중종은 8회에 걸쳐 야인건수를 복용한다. 그때마다 열이 잡히면서 치료 성과를 올린다. 그리고 죽기 전날까지도 야인건수와 청심환을 복용했다. 그러나 결국 15일 열이 잡히지 않으면서 혼수상태에 빠졌고, 불알이 오그라들었다. 음축증(陰縮證)이다. 죽음을 앞두고 생명력이 다했던 것이다.
--- p.144, 「중종」 중에서

선조의 사망 원인은 돌연사로 의심된다. 선조가 평소 앓았던 소화불량이나 중풍은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아니지만, 간접적인 원인이 되었을 것이다. 보통 심장이 뛰지 않을 때 심장마비라고 하지만, 의학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용어다. 돌연사란 자살이나 사고가 아니면서 사망하는 경우인데, 의학적인 정의로는 사망을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어떤 증상이 발생하고 1시간 이내에 사망한 경우를 말한다. 가슴 통증이 시작된 지 30분 내에 사망하는 경우나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에 이어 매우 어지러워하다가 정신을 잃고 몇 분 후에 사망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 p.182, 「선조」 중에서

인조가 숨을 거두기 전에 앓았던 질병은 학질이었다. 학질은 몸을 벌벌 떨며, 주기적으로 열이 나는 병이다. 학질은 사람이 견디지 못할 정도로 포악스러운 병이다. 현대의학에서는 학질을 일정한 시간을 두고 추워서 떨다가 열이 나고 땀을 흘리면서 열이 내렸다가 하루나 이틀이 지나 다시 발작하는 것을 말한다. 학질 모기가 매개하는 말라리아 원충이 혈구에 기생해 생기는 전염병이다. 당시 의료 환경이나 보건위생상 문제가 많았던 궁중 생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병이다.
--- p.201, 「인조」 중에서

이런 일련의 치료 기록들은 숙종의 병이 간헐적인 게 아니라 지속적인 것이며, 근본적으로 간질환에 뿌리를 두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게다가 그 상태가 계속 악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1719년(숙종 45) 10월 아들 연령군이 사망하자 숙종의 건강은 급속도로 나빠진다. 1720년 5월 7일에는 간경화 말기 증세인 복수가 차오르는 증상이 나타났다. 숙종은 이후 한 달 만에 세상을 떠났다.
--- p.234~235, 「숙종」 중에서

그러나 효명세자는 갑자기 병석에 누웠고, 1830년(순조 30) 윤4월 22일 병석에 누운 지 14일 만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허망한 죽음이었다. 어린 자식의 죽음으로 밥맛도 없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던 순조는 4년 후인 1834년(순조 34)에 사망하고 말았다. 특별히 위급한 질병도 없이 그렇게 황망하게 세상을 떠난 것은 종기보다는 마음에 자리 잡은 자식에 대한 그리움, 아버지 정조의 대업을 이루지 못한 죄의식, 어쩌지도 못하고 지켜보아야 하는 김조순의 세력에 굴복한 것에 대한 허망함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p.279, 「순조」 중에서

철종은 다리가 마비되는 불편함을 느낀다고 호소한다. 걸음걸이가 온전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특별한 처방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내의원 의관들은 지황탕이나 교감지황탕(交感地黃湯) 같은 보약 처방으로 일관한다. 마지막 처방은 12월 2일 성향이진탕(星香二陳湯)에 인삼과 부자를 5돈이나 넣은 것이었다. 양기만이라도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자포자기식 처방이다. 결국 철종은 12월 8일 묘시(오전 5~7시)에 세상을 떠났다. 한창 나이인 33세였다.
--- p.299, 「철종」 중에서

순종의 질병은 43세 때부터 죽을 때까지 앓았던 다리의 부종이다. 부종은 조직 내에 림프액이나 조직의 삼출물 등의 액체가 고여 과잉 존재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그 원인으로는 전신 부종과 국소 부종으로 분류해 원인을 평가해볼 수 있다. 전신 부종은 일반적으로 심장질환, 신장질환, 간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국소 부종은 국소적인 순환 이상에 의해 발생하며, 림프부종이나 정맥 순환 이상 혹은 약물에 의한 원인 등도 고려해볼 수 있다. 특히 순종이 부종을 앓다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했는데, 실제 전신 부종의 증상에는 심장질환이 포함된다.
--- p.319, 「순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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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들의 사망 원인을 궁금해하지 않는 독자가 어디 있을까? 조선 왕들의 질병 치료 기록은 아직 연구되지 않은 미개척 분야이며, 여전히 미궁 속에 있는 질병이 가득하다. 이 책은 그런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을 뿐만 아니라 한의학적 관점에서도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주고 있다.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많은 질병이 이 책에 소개되고 있어 질병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필독서가 될 만하다.
- 김형준 (한의학 박사, 생명나무가꾸는사랑의한의원 원장)
『조선왕조실록』에 나타난 단편적인 왕들의 질병 기록을 현대 의학적 견해로 추론해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인문학자와 의학자의 학문적 융합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꼈다. 그동안 『조선왕조실록』을 중심으로 조선 왕들의 질병에 관한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그 질병이 당시의 보건 환경이나 현대 의학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질병의 원인이 음식이나 식습관 때문은 아닌지에 대한 연구는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이 책은 조선 왕들의 식습관이 그들의 질병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사망 원인이 왕의 개인적인 성격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에 의해서였는지를 추적한다.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라 적극 추천한다.
- 김태균 (가정의학과 전문의, 춘천호반요양병원 원장)
조선의 왕들은 정비는 한 명이었지만, 후궁은 여럿을 두었다. 당시 취약한 보건 환경상의 문제 등으로 대부분의 왕은 성인성 질환에 취약했다. 성종은 등창과 폐병을 앓았고, 세종은 임질을 앓았다. 이러한 증상은 오늘날 성인성 질환이 진행되기 전 징조를 말한다. 이외에도 많은 조선의 왕이 후사를 낳기 위해 혹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달래기 위해 종마처럼 살았다. 이 책은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을 통해 조선 왕들의 질병의 원인을 상세하게 밝히고 있다.
- 김성태 (의학 박사, 연세비뇨기과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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