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은 어느 날 한순간에 탄생한 게 아니다!
10개의 키워드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고,
또 미래에는 어떤 역할을 할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어느 날 한순간에 탄생한 게 아니다. 오랜 세월 동안 조금씩 발전하여 이루어진 결과물이다. 이것은 물론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책에서는 세상을 바꾼 많은 것들 중 10가지 분야에 대해 정리했다. 발명, 상품, 음식, 신소재, 약, 식물, 국제기구, 혁명, 조약, 재판이 그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고, 또 미래에는 어떤 역할을 할지 이 책을 통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20세기 최고의 발명품 ‘컴퓨터’, 신대륙 개척의 일등 공신 ‘모피’, 대제국 건설의 공로자 ‘육포’, 세상을 점령한 신소재 ‘플라스틱’, 세상을 바꾼 위대한 약 ‘페니실린’, 신대륙 발견을 가능하게 한 식물 ‘후추’, 세계의 관리자이자 평화 지킴이 ‘유엔(UN)’, 자유와 평등사상을 세상에 전파한 ‘프랑스 대혁명’, 지구의 환경을 지키는 ‘기후 변화 협약’, 미란다 원칙을 만든 ‘미란다 재판’ 등 많은 사람들이 온갖 노력과 희생, 시행착오를 겪으며 조금씩 문명을 발전시켜 오고 지금과 같은 고도로 발달된 세상을 만들게 된 과정이 이 책 한 권에 쉽고 흥미진진하게 소개되어 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보통의 능력 그 이상을 발휘해야 한다. 또한 우리 조상들은 어떤 방법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여 세상을 바꾸었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앞으로 각자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발명, 상품, 음식, 신소재, 약, 식물, 국제기구, 혁명, 조약, 재판
세상을 바꾼 20가지 이야기
지금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조금씩 변하고 있고, 우리의 미래가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각자의 역할에 따라서 우리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사실이다. 모든 사람이 선한 마음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고 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그렇게 바뀔 것이고, 어느 누군가 욕심을 부린다면 우리의 미래는 발전하기는커녕 오히려 원시 시대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 이 책에 나오는 20가지 이야기 속에서 세상을 바꿔 온 것들을 배우고, 앞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본다면 매우 유익할 것이다.
발명
1장에서는 많은 발명품 중 인간 생활에 가장 큰 편리와 풍요로움을 안겨 주었다고 생각되는 ‘자동차’와 ‘컴퓨터’에 대해서 알아본다. 자동차와 컴퓨터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을까? 지금 당장 자동차와 컴퓨터가 사라진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떻게 될까? 그런 생각을 해 보면 자동차와 컴퓨터가 우리 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금방 이해가 될 것이다.
상품
물론 세상은 과학 발명품에 의해 많이 바뀌었지만 아주 작은 물건, 사소한 우연, 실수에 의해서도 바뀌었다. 인간이 만든 여러 상품들도 그중 하나다. 2장에서는 세상을 바꾼 상품들 중에서 ‘모피’와 ‘석유’에 대해 알아본다. 모피와 석유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알아보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 보도록 한다.
음식
3장에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땅을 차지했던 몽골 제국의 설립자 칭기즈칸을 있게 한 음식 ‘육포’와 수많은 사람들을 기아에서 살린 음식 ‘감자’에 대해 알아본다. 칭기즈칸이 대제국을 건설하는 데 육포는 어떤 역할을 했는지, 또 감자는 어떻게 우리 인류를 기아에서 구했는지 자세히 설명한다.
신소재
우리 인간은 오랜 옛날부터 신소재를 개발하여 생활해 왔다. 이런 신소재의 개발은 인류가 발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오늘날 인류가 누리고 있는 첨단의 과학 문명은 모두 신소재가 만든 결과라고 볼 수 있다. 4장에서는 대표적인 신소재라 할 수 있는 ‘철’과 ‘플라스틱’에 대해 알아본다. 여기서 철과 플라스틱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고, 또 미래에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약
만약 약이 없었다면 우리 인간의 삶은 어떻게 되었을까?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아도 금방 그 결과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지금처럼 건강하게 오래 살 수는 없었을 것이다. 5장에서는 인간에게 가장 영향을 미친 약이라고 평가받는 페니실린과 아스피린에 대해 알아본다. 페니실린은 세상을 바꾼 가장 위대한 약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대표적인 약이고, 아스피린은 가장 많이 팔리는 약이면서 가장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약이다.
식물
지구상에는 수많은 식물이 있는데 우리 인간의 삶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함께 생활하는 식물도 있다. 이런 식물들은 인간에게 큰 이로움을 주기도 했고, 또 인간을 매우 큰 위험에 빠트리기도 했다. 물론 인간을 위험에 빠트린 것은 식물이 아니라 그 식물을 잘못 이용한 인간의 잘못이라고 볼 수 있다. 1492년 콜럼버스는 후추라는 향신료를 찾다가 신대륙을 발견했지만, 신대륙에 살고 있었던 원주민들에게는 재앙과 같은 식물이 되고 말았다. 또 설탕의 원료가 되는 사탕수수는 우리 인간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식물이지만, 아프리카 흑인 노예들의 피와 땀, 눈물이 서려 있다. 6장에 나오는 ‘후추’와 ‘사탕수수’ 이야기를 읽어 나가다 보면 달콤한 식물의 이면에 쓰디쓴 진실이 숨어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랄 것이다.
국제기구
7장에서는 싸움보다는 화합과 평화,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고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생긴 국제기구에 대해 알아본다. 가장 큰 국제기구이자 세계 평화의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는 ‘유엔’과 유럽을 하나의 국가처럼 만든 ‘유럽연합’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혁명
8장에서는 우리가 사는 곳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드는 데 많은 영향을 끼쳤던 ‘프랑스 대혁명’과 ‘아이티 혁명’에 대해 알아본다. 프랑스 혁명은 절대 왕정과 봉건 질서가 무너지고 자유와 평등사상이 전파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또 아이티 혁명은 세계 역사상 유일하게 성공한 노예 혁명이라는 의미가 있다.
조약
나라와 나라 사이에 이루어지는 약속을 ‘조약’이라고 하는데 9장에서는 서양 최초의 근대적 조약이라고 하는 ‘베스트팔렌 조약’과 지구의 환경을 지키자는 목적에서 체결된 ‘기후 변화 협약’에 대해 알아본다. 오늘날 맺어지는 조약은 문서 형식으로 체결되고, 꽤 복잡한 절차를 거쳐서 이루어지며, 일단 조약이 체결되면 그 나라의 법이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재판
10장에서는 피의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한 ‘미란다 재판’과 반인도적 범죄에 대해 경종을 울렸던 ‘아이히만 재판’에 대해 알아본다. 두 재판은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었고, 지금도 우리 사회에 뿌리내려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두 재판 이야기를 통해서 법과 재판, 판결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공정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깊게 생각해 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