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막연하고 비관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긍정적이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인생의 노하우들을 안내합니다. ‘고민을 구체적인 과제로 바꿔서 대책을 세우는 법.’ ‘근거 없는 고정 관념을 버리는 법.’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으며 강한 책임 의식을 갖고 사는 법.’ ‘자신의 감각에 예민해지고 마음의 목소리를 따르는 법.’ ‘안 좋은 일에서도 교훈을 찾고 경험에 의미를 불어넣는 법.’ 이것들은 다분히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현실적 낙천주의자는 마음도 정신력도 강한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p.10 「좋게 보면 좋게 보인다」중에서

사건 자체는 근심의 씨앗이 아닙니다. 내가 굳이 ‘고민거리’라고 설정하고 있을 뿐이죠. 어떤 일이 고민이 되느냐 마느냐는 ‘그 일을 받아들이는 방식’의 문제입니다.
--- p.19 「매일 밤 걱정으로 잠 못 이루는 당신에게」중에서

사람들은 애초에 당신의 외모를 평가하려고 주의 깊게 보는 것도 아니고, 당신에게 특별히 큰 흥미를 갖고 있지도 않으며, 따라서 깐깐하게 관찰하지도 않습니다. 발표에서 중요한 것은 발표의 내용입니다. 당신도 그렇지 않나요? 이는 일상생활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사람과 이야기한 내용을 자세히 기억하지 못할 때도 많고, 다른 사람의 실패나 결점을 보거나 들어도 금세 잊어버리지 않나요? 그 말인즉슨 결국 다른 사람들도 똑같다는 것입니다.
--- p.70 「반복되는 시행착오가 긍정적인 이유」중에서

과거의 실수도 발전적인 의미로 바꿀 수 있다면, 실수는 우리에게 괜찮은 과거가 됩니다. 즉 과거의 사건이나 판단을 ‘나중에 정답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물론 이를 두고 자신의 입맛에 맞춘 해석이라고 한다면 이 또한 부정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실수를 교훈으로 바꿀 수 있다면 적어도 과거의 실패를 떠올릴 때마다 자책하는 일은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 p.82 「과거의 나를 칭찬하는 방법」중에서

“무엇을 갖고 있는가가 문제가 아니라 갖고 있는 것을 어떻게 쓸 것인가가 문제다.”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가 말했듯이, 가진 게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사람도 사실은 가진 것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것을 어느 방면에서 어떤 형태로 살릴 것인가 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사람들 대부분이 이런 것들을 생각하거나 시행착오를 겪는 것을 성가시게 여깁니다. 그렇지만 한탄은 이것저것 시험해 본 후에 하기로 하고, 일단 행동량을 늘려야 합니다.
--- p.95 「내가 못났다는 생각이 들 때 던져야 할 질문 」중에서

모든 사람에게 호감 가는 사람이 될 수도 없고, 모든 사람에게 미움받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완벽한 선행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모두 타인에게 크고 작은 민폐를 끼치면서 살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과는 다른 타인의 잘못도 너그럽게 용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애초에 ‘나’라는 사람은 타인을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태어난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왜 타인의 평가를 그렇게까지 신경 써서 지치는 건가요? 그런데 왜 당신의 행복이 타인에 의해 좌지우지돼야 하나요? 타인의 평가가 없어도 ‘나는 내 모습 그대로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 p.116 「인간관계 문제를 해결하는 여러 가지 방식」중에서

저는 다른 사람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든 전혀 신경 쓰지 않습니다. 어떤 상대와 어울리고 어떤 식으로 말할지는 의식하지만 하고 싶은 말은 뭐든지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불쾌함이나 분노를 느끼고 그런 부정적인 감정을 질질 끌고 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내가 한 말 때문에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상대방의 문제이고, 그것은 저와는 관계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렇게 말하면 상대가 이렇게 생각하겠지’ 정도는 미리 생각하고, 나의 행동으로 인한 상대방의 행동에 어느 정도 대응합니다.
--- p.122 「상대방의 생각은 상대방에게 맡기세요」중에서

‘하고 싶은 것’을 찾지 못한 사람에게 세 가지 처방전을 더 제안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행동량 늘리기’입니다. 두 번째는 ‘마음이 가는 것에 의식 기울이기’입니다. 세 번째는 첫 번째와 두 번째가 전제된 하에 ‘기회가 무르익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 p.168 「스스로 동기 부여를 하는 가장 쉬운 방법」중에서

지금의 저에게는 꿈도 목표도 없고 ‘남자는, 남편은, 아버지는 이래야만 한다’는 고정 관념도 없습니다. 의뢰받은 일은 신중하게 임하면서도 그 외의 시간은 제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하며 보냅니다. 오히려 꿈이나 목표에 얽매이지 않는 만큼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무언가를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기 때문입니다.
--- p.224 「꿈과 목표는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 것」중에서

‘내 일 혹은 내가 다니는 회사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기보다는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가’, ‘나의 인생을 어떤 식으로 구상할 것인가’라는 거시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일에 전념해야 합니다. 그럼 지금까지의 걱정, 그리고 지금 안고 있는 고민은 사실 굉장히 시시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그런 고민들 때문에 꾸물대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