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에는 전 세계의 전문 투자자, 투자 펀드, 투기자, 도박사, 개인 투자자 등 셀 수 없는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 수많은 투자 기법을 동원하여 시장에 참여합니다. 미국 주식시장에 입문할 때 필자가 가장 많이 혼란스러웠던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공매도(Short Sell)입니다. 한국에서 공매도는 도덕적으로 옳지 않고 선한 사람들의 투자금을 빼앗아 가는 시장 교란의 행위로 인식했었습니다. 둘째, 콜옵션(Call Option)과 풋옵션(Put Option)을 하는 파생 상품(Derivatives)은 투기에 가깝고 굉장히 큰 손실을 초래하기 때문에 가장 위험한 투자 방법이라고 미디어에서 많이 들었습니다.

셋째, 단타 위주로 차익을 노리는 데이 트레이더(Day Trader)는 시장 교란의 주범으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합니다. 공매는 하나의 공인된 투자 기법입니다. 엄청난 공부를 하고 이성적인 판단력을 가진 투자자들은 대부분 공매를 하나의 투자 기법으로 이용합니다. 옵션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도입된 금융 상품인데 옵션을 제대로 이해하고 행하면 아주 안전한 투자 방법입니다. 데이 트레이더는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미국에서 인기 있는 직업입니다. 이 세 가지 분야(공매, 파생 상품, 데이 트레이딩)는 시장에 대한 공부와 끝임없는 노력 없이는 수익을 낼 수 없는 고난도의 시장입니다. 이들이 틀린 것이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과 다를 뿐입니다. 오히려 더 많은 노력을 하는 뛰어난 투자자들입니다.
---「1장 미국식 사고로 미국 주식시장을 보라」중에서

30년 이상의 투자 경험을 가진 펀드 매니저들과 헤지펀드 매니저들에게 주식시장에서 성공하려는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조언은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이들이 공통되게 해주는 조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펀드 매니저처럼 네 자본을 운영해라. 우선 목표 수익을 정해라. 그 목표 수익에 도달하면 50%는 이익을 실현해라. 나머지 50%는 장이 상승세이면 20%, 20%, 10%로 나누어서 이익 실현을 해라. 이익 실현만큼 중요한 것이 손절 가격을 미리 정하고 이를 철저히 지키는 것이다.”

“기업가치를 평가해서 기업의 가격을 정하고 그 가격에 기업을 사고파는 인수합병과 주식시장은 서로 다른 시장이다. 기업가치 평가로 평가되는 주식의 가치와 주식시장에서의 주식 가치는 반드시 같이 가지는 않는다. 스스로 손절 가격을 정할 수 있어야 하고 그 가격까지 하락하면 기계적으로 팔아라. 그리고 한 발짝 물러나서 시장의 방향을 관찰하라. 그리고 다시 전략을 세운 후 매매를 해야 한다.”

머리로는 쉽게 이해가 되지만 실제 행동으로 실행하는 데는 많은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특히 이성적인 매도를 잘하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목적이 이끄는 이성적인 투자(Purpose Driven Rational Investment)를 할 수 있으려면 매도 연습이 중요합니다.
---「2장 주식시장에 맞는 ‘나’를 찾아라」중에서

미국 시장에서 많은 종류의 주식을 트레이딩하다 보면 판단력이 무뎌지는 시기가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좋으면 경계심이 풀리기도 하고, 보유한 주식과 그 수익에만 집중해서 시야가 좁아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시야가 좁아져 있을 때 조정이 오면 시장에 뒤통수를 맞게 됩니다. 좁은 시야로 시장을 보고 있을 때 조정이 오면 그 근본적 원인을 파악 못 하게 되고 시장 앞에 무기력하게 무너집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매일 오는 기회를 잡으려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준비란, 시장에 기회가 올 때 그 기회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 능력을 갖추는 첫걸음이 미국식 관점으로 시장을 보고 주식시장에 맞는 나를 찾아서 만드는 것이었다면, 두 번째 걸음은 ‘하늘에서 세상을 보며 불확실성에서 확실성을 찾는 능력’입니다. 이 능력을 가지기 위해 미국 전체 금융시장을 이해해야 합니다.
---「3장 미국 금융시장을 큰 시각에서 이해하기」중에서

미국의 회계법은 GAAP(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로 한국에서 표준으로 쓰이는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IFRS는 유럽식 표준입니다. 유럽식 표준은 연결재무제표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업에는 유연성을 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투자자들이 사업의 세세한 부분을 알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미국은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회계 부정의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사베인스-옥슬리법(Sarbanes-Oxley Act)을 통과시켜 기업들이 분기별로 실적을 세세하게 발표해야 하고 다음 분기의 예상 실적도 발표를 해야 합니다. 유럽식 표준보다 더 엄격하다고 보아야 합니다.

주식시장을 위한 재무제표는 필요한 것만 확인하면 됩니다. 회계사 정도의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제가 M&A와 경영 컨설팅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식시장의 회사들을 분석해보니 재무제표를 이용하여 회사 분석을 할 때 중점을 두고 보아야 할 분야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잉여현금 창출 능력입니다. 영어로는 ‘Free Cash Flow(FCF)’라고 합니다. 회사가 운영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잉여현금FCF(영업을 통해 창출된 현금에서 필요 비용 및 향후 투입되어야 하는 투자비용을 제외한 현금)을 얼마나 창출할 수 있는지가 아주 중요합니다. 잉여현금 창출 능력이 높으면 회사는 성장을 할 확률이 아주 높기 때문입니다. 잉여현금 창출 능력이 뛰어나면 당연히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높습니다. 이익이 없으면 잉여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재무적 균형이 얼마나 잘 이루어져 있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저는 이 부분을 가장 중요시합니다. 회계사나 저처럼 M&A 업무를 하면서 오랜 기간 재무제표를 분석해 본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대차대조표를 봐도 회사의 상태가 한눈에 안 들어옵니다. 재무제표를 보아도 그 표에 숨어 있는 회사의 약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6장 펀더멘털 분석」중에서

이 책에는 혹시 많은 분들이 바랄 수도 있는 데이 트레이딩 차트 선정 및 매매 기법은 소개를 하지 않겠습니다. 데이 트레이딩은 시장의 흐름을 읽는 능력, 이론에 대한 지식, 개별 거래에 대한 수익 목표 및 손실에 대한 리스크를 정하기, 엄청난 집중력, 그리고 냉철 한 이성을 갖춘 승부사 기질이 없으면 100% 실패하는 트레이딩입니다. 그리 고 데이 트레이딩을 위해서는 자본도 많이 필요합니다. 데이 트레이딩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제가 이 책에 소개를 하는 경우, 데이 트레이딩 방법이 도움이 되기보다는 독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지금은 여러분께 이 방법을 전수하면 판도라의 상자를 주는 격입니다. 실력이 되는 분들께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그 방법을 전수하겠습니다.

<B>진짜 미국 주식투자법은 미국 현지 전문가에게 배워라!<br/>‘Laser’가 아낌없이 공개하는 미국 주식투자의 진수!</B><br/><br/>『미국 주식 투자 바이블』은 미국 주식 투자 시 유념해야 할 모든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저자가 미국 시장에 입문한 후 이런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바라던 내용을 빠짐없이 담아냈다. 이 책에서는 독자 여러분이 자신의 레벨에 맞는 투자 방법도 소개한다. 시장 흐름을 파악하는 법만으로도 급락장에서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 장기 투자를 지향하는 분들을 위한 11년 동안 6번 정도의 매매만 했던 Go & Stop 투자 방법을 소개한다. 전문가처럼 투자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동일 자본으로 주식 수도 증가시키고 자산도 증가시키는 ‘Laser 1석2조 투자 방법’도 소개한다. 1년에 5번 이내의 매매를 통해 보유만 하는 장기 투자보다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독자가 이 책을 마스터하게 되면 저자가 20년 넘게 익힌 이론과 현장에서 공부하고 경험한 모든 것을 전달받게 될 것이다. <br/><br/>이 책의 1장과 2장에서는 미국 시장을 대할 때 여러분께서 심리적으로 변해야 할 것들을 이야기했다. 3장은 미국 금융시장의 전체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거시경제 흐름을 설명하는 내용이며, 4장에서는 미국 중앙은행 시스템(연준)에 대해 이야기한다. 5장에서는 주식시장에 꼭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인 주식시장의 메커니즘에 대해 설명했고, 6장에서는 펀더멘털 분석을 통한 좋은 주식을 선정하는 방법, 7장에서는 시장 흐름을 판단하는 방법, 8장에서는 기술적 분석, 9장에서는 차트 패턴, 10장에서는 차트 설정, 11장에서는 실전 매매 기법을 설명했다. 마지막 12장에는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 위한 리스크 관리, 포트폴리오 구성법, 그리고 투자자로서 필요한 조언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들을 위한 주식 조기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고, 본문에 미처 담지 못한 이론적 내용과 펀더멘털 분석 BACK TEST, 시장 흐름 지표 보는 법, 기술적 분석에 강해지는 법은 부록으로 정리했다. <br/><br/><B>[미국 주식을 정복하는 이 책만의 차별화된 3단계 학습법]</B><br/><br/>1. 독자를 위한 맞춤형 단계별 구성 <br/><br/>① 미국 주식에 대한 관점을 바로 세우고 <br/>② 거시 경제 흐름으로 미국 주식시장을 이해한 후 <br/>③ 실전 주식투자의 여러 기법을 마스터한다.<br/><br/>2. 주식시장의 메커니즘에 따른 구성 <br/><br/>전체 메커니즘에 따라 구성되어 특정 일부분에 대한 이해가 아닌 주식시장 전체를 관통하는 큰 시각과 자신에게 가장 효과적인 투자법을 터득할 수 있다.<br/><br/>3. 독자의 학습 능력을 더욱 높여주는 난이도별 레벨 구성 <br/><br/>독자를 레벨 1에서 레벨 3 투자자로 구분하여 난이도별 레벨을 표시하고 이에 따라 설명했으며, 이 레벨을 참고해서 투자 전략을 세우고 투자 전략에 따른 수익 목표를 위해 공부하면 더욱 빠르고 쉽게, 완벽하게 미국 주식을 정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