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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eBook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 김 부장 편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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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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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09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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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2.52MB ?
ISBN13 979116534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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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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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장은 모 대기업에 25년째 근무 중이다. 동갑내기 아내와 서울에서 자가로 살고 있으며 아들도 제법 커서 대학생이다. 연봉은 1억 정도 되며 실수령액은 650~700만 원 정도 된다. 가끔 보너스도 나온다. 주식도 1천만 원 정도 투자하고 있다. 10년째 하고 있지만 크게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김 부장은 의문이다. 25년간 회사를 다녔는데 내 통장에는 왜 이것뿐이지? 본인의 씀씀이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다. 불안감을 이기기 위해 또 행복회로를 돌린다. 임원 달지 뭐. 임원 달면 연봉이 두세 배는 될 텐데.
--- pp.13-14

퇴근해서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트니 집값이 많이 올랐다는 뉴스가 나온다. 김 부장도 본인 집 시세를 확인해본다. 호가를 보니 작년보다 무려 3억이 올랐다. 10년 전에 산 아파트 값이 두 배가 되어 있다. 갑자기 가방을 살까 말까 고민한 순간들이 떠오른다. 집값이 몇 억이 올랐는데 이까짓 300만 원짜리 가방에 쫄았던 게 우습다. 김 부장은 스스로 본인 타이틀을 더 길게 만들었다. ‘부동산 투자도 잘하는 대기업 부장’이라고.
--- pp.22-23

빈자리가 하나 있어 살펴보니 옆 칸에 BMW가 세워져 있다. 주차를 하고 문을 여는데 옆 차에서 누군가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자세히 보니 김 부장의 팀원 정 대리다. 어? 저 자식이! 감히 외제차를! 나도 그랜저 타고 다니는데! 믿을 수가 없다. 당황스러움과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내가 대리였을 때를 생각하면 상사나 선배보다 좋은 차를 타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회사에 외제차를 끌고 온다는 것은 절대 금기였다.
--- pp.39-40

최 부장이 전세이기를 간절히 바랐건만 자가였다. 집주인이다. 최 부장이… 꾀죄죄한 최 부장이… 나보다 훨씬 좋은 집에 산다. 몇 억이나 더 비싼 집에서. 차도, 양복도 넥타이도, 시계도, 가방도, 구두도, 전부 내가 더 좋은 걸 하고 다니는데 정작 집은 최 부장 집이 더 좋다. 주문한 닭볶음탕이 나온다. 보글보글 끓는 뻘건 국물이 김 부장의 심정을 대변한다. 입맛이 뚝 떨어진다.
--- pp.53-54

김 부장은 진심으로 궁금하다. 금수저도 아닌 흙수저가 어떻게 건물주가 되었는지 그게 궁금한 게 아니라, 지금 월세를 얼마 받는지 그게 더 궁금하다.
“월세는 얼마나 나와?” “2천 정도 나오지. 근데 절반이 세금에 수리비로 빠지고 나면 남는 게 별로 없어.” 김 부장은 속으로 숨을 삼킨다. 2천? 가만히 앉아서 2천?

놈팽이가 계속 말한다. “말이 좋아 건물주지 완전 콜센터야. 조금만 문제 있어도 밤이고 새벽이고 시도 때도 없이 전화하고, 월세 안 내는 사람도 있고, 말썽 피우는 임차인 내보내는 것도 일이야. 그나마 지금은 사옥으로 쓰는 회사를 들여서 덜한 편이야.” 김 부장 귀에는 배부른 소리로 들린다. 학창시절 시시덕거리며 술 마시고 미팅하러 다니고, 코딱지만 한 자취방에서 라면 먹으면서 게임이나 하던 놈이 건물주라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 pp.66-67

“여보, 나 사실 그동안 공인중개사 공부했는데, 시험 보려고.” “뭐? 복덕방에서 일하게?” 김 부장의 말투가 뾰족하다. “내가 돈 다 벌어다주잖아. 자기까지 왜 그래? 아들은 장사꾼 되겠다고 하고, 와이프는 복덕방 아줌마가 되겠다고 하고. 왜 그래, 다들!” 김 부장으로서는 대기업 부장 사모님이 부동산에서 일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김 부장 머릿속에 있는 부동산 아줌마들의 이미지는 드세고 고집스럽고 복비 챙기려고 혈안이 된 사람들이다.
--- p.106

5초간의 침묵이 흐른다. “김 부장, 안전관리팀에 자리가 하나 비는데 거기 가보는 거 어때?” “안전관리팀이라면… 공장이요?” 두둥. 올 것이 왔구나. 김 부장에게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던 그것이 왔다. 어떻게 인사를 하고 나왔는지도 모르겠다. 정신없이 사무실로 돌아와 의자에 털썩 앉는다. 숨 돌릴 틈도 없이 상무에게서 전화가 온다. “김 부장, 오늘 한잔해.”
--- pp.115-116

밤이 깊어지도록 김 부장은 잠이 오지 않는다. 텔레비전 채널을 계속 돌리지만 머릿속은 다른 생각으로 가득하다. 인사팀장에게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 버틸까…. 나갈까…. 그냥 말까…. 한참을 고민하던 김 부장은 결심한다. 이렇게 질질 끌려다니면서 회사 다닐 바에야 위로금 준다고 할 때 나가자. 다음 날 아침, 인사팀장을 만난다. “올해 나가는 걸로 신청해주세요.” 인사팀장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따뜻한 어조로 말한다. “잘 생각하셨습니다, 김 부장님. 그럼 명단에 올리겠습니다.” 희망퇴직 시즌에 인원을 많이 정리하면 할수록 인사팀장의 평가와 고과는 올라간다. 김 부장도 알고 있다.
--- pp.146-147

어떡하지. 어떡하지. 참기름의 통화 내용을 들으니 김 부장은 마음이 더 조급해진다. 빨리 결정해야 할 것만 같다. 요즘 서울 집값 10억이 우습게 넘는데 상가 7억이면 싼 거 아닌가? 게다가 4억 할인까지 받는데. 스타벅스 주인이 될 수 있는 기회잖아. 내가 스타벅스에 돈을 내는 게 아니라 앞으로 그들이 나한테 돈을 내는 거야. 스타벅스 직원들도 나에게 사장님 오셨냐며 인사하겠지. 공짜 커피도 가능한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사장님? 다른 분이 지금 계약하러 오신다는데요.”
---p.157

“공황 증상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나 보네요. 심리적 압박감이 커지면 종종 발생해요. 약 처방해 드릴 테니 바로 드시고 내일이라도 바로 정신과 가세요.” 김 부장은 약을 먹고 응급실 대기실에 한동안 앉아 있는다. 아내가 말한다. “여보, 내일 정신과 가보자.” “아니야… 나 멀쩡해. 그냥 스트레스인데 무슨 정신과야. 저 의사들이 진단을 잘못 내린 거야.” “여보! 그만 정신 차려!” 아내가 김 부장에게 큰 소리를 낸다. 다소곳하기만 하던 아내가, 항상 내 편이던 아내가 나에게 소리를 지르다니. 내가 백수라서 소리 지르는 건가…. 이제 나를 무시하는 건가….
--- pp.187-188

의사는 숨을 고르고 다시 말한다. “남은 삶을 생각해보세요. 젊었을 때처럼 도전적으로 받아들이느냐, 그저 과거만 회상하면서 한탄하고 후회하며 죽음만 기다리느냐, 이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어떤 선택을 할지는 김 부장님 몫이고요.” 김 부장은 이제야말로 의사에 대한 평가를 다시 내린다. 이 젊은 의사가 지금 자신에게 인생 충고를 하고 있다. 심지어 틀린 말이 없다. 사기꾼이 아님이 확실하다. 빽으로 의대 들어간 사람이 아니다.
--- pp.242-243

부동산 공인중개소 개업 후 일주일이 지났다.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있던 아내가 김 부장을 발견하고는 기쁜 표정을 짓는다. “여보, 드디어 첫 계약! 벌써 한 건 했어!” “잘했어. 당신 정말 대단해!” “계약할 사람들 금방 오기로 했어. 그런데 집 내부는 안 봐도 상관없대. 요즘 사람들은 집 볼 시간도 없나봐?” 문이 열린다. 아내가 일어나서 밝게 인사한다. “어서 오세요.” 들어오는 손님을 본 김 부장의 눈이 커진다. “어! 자네가… 여기 어쩐 일이야?” “김 부장님!”
--- pp.29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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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너무너무 재미있다. 나는 단숨에 이 책을 읽었고, 작가의 필력에 진심으로 감탄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이다. 거기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삶과 투자의 지혜까지 배울 수 있다. 남녀노소의 경계 없이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데 특히 직장인에게 일독을 권한다. 후회 없을 것이다.
- 브라운스톤(우석) (『부의 인문학』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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