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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워칭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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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402쪽 | 458g | 140*210*30mm
ISBN13 9788947547642
ISBN10 8947547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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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는 이제 막 출소한 애들이었다. 검은 봉지에는 개인소지품이 들어 있었다. 거짓말 안 하고 침 삼키는 소리가 들린다. 타액이 목구멍을 울컥 채우더니 이제는 맥박 뛰는 소리가 귓가를 거슬리게 때린다. 일시 정지 상태는 오래가지 않았다. 여자애들은 놀란 가슴을 순식간에 진정시킨다.
“우리 놀리는 거지?”
아니. 놀리는 게 아니다.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다 말하기로 했단다. 잘못을 저지르고 죗값을 치렀지만 부끄러운 짓은 하지 않았다고. 여자애들에게 패를 다 까 보인다. 칼은 폭행죄, 앤터니는 절도죄로 엑서터 교도소에 있었다. 칼은 친구를 보호했을 뿐이고, 시간을 돌려도 똑같은 행동을 할 거라고 가슴에 손을 얹고 맹세한다. 친구가 술집에서 깡패들에게 당하고 있었는데 칼은 깡패를 혐오하기 때문이다.
나는 뭔가 모순 같아서 갈등한다. 깡패냐, 폭행범이냐. 정말 사소한 싸움만으로 사람을 감옥에 보내나? 하지만 여자애들은 넘어간 듯하다. 어리고 순진하고 편견 없는 이 아이들은 의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 pp.9-10

첫 번째 엽서는 며칠 전에 도착했다. 처음 읽었을 때는 너무 놀라서 화장실로 달려가야 했다. 구토가 나와서.
왜 그렇게 겁이 났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충격 때문이었을까. 처음에는 무섭고 잔인한 협박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곰곰이 생각하니 보낸 사람이 불현 듯 떠올랐다. 그때 든 감정은 안도감과 지독한 죄책감이었다. 여기서만 털어놓자면 나는 이런 엽서를 받아도 싼 인간이다.
결론은 분노였다. 진짜로 협박할 의도는 없고 오로지 분노를 쏟아내고 있었다.
첫 번째 엽서는 봉투에 담겨 왔다. 검은색 카드에는 잡지에서 오린 글자들이 붙어 있었다.
[왜 안 도와줬어?]
드라마에서 본 것과 똑같았고, 만듦새가 좋지도 않았다. 만지면 아직도 끈적거렸다.
나는 어리석게도 엽서를 찢어 쓰레기통에 버렸다. 토니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으니까. 토니가 보면 경찰에 전화할 텐데 그런 상황을 원하지는 않았다. 경찰이 집에 오고. 기자들이 나타나고.
그때 그 광란이 다시 시작되고. 진상을 이해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 pp.34-35

“잠깐만. 엄마 아빠, 창밖 좀. 이거 꼭 봐야 해……. 여기 와봐.”
제니가 갑자기 흥분하자 목사도 놀라서 장화를 벗고 헨리와 바버라를 따라 계단을 오른다. 위층에서는 농가로 이어지는 좁은 길이 훤히 보인다. 석양빛 아래의 풍경에서 도저히 눈을 떼기 힘들다.
길 위로 온갖 불빛이 가느다란 선처럼 구불구불 다가오고 있다. 랜턴, 촛불, 횃불까지 전부 어둠 속에 자취를 남기며 불빛을 뿜어낸다.
헨리는 충격을 받는다. 입술이 떨리고 있다.
깜박이는 불빛을 바라보며 앞장서서 달리는 애나의 모습을 떠올린다. 코트 아래로 빠져나온 분홍색 체크무늬 교복을, 애나의 손에 들린 꽃다발을.
곧 가족연락관 캐시가 도착할 것이다. 그동안 너무 오래 미뤄왔다.
경찰에 이야기를 해야 한다.
모두에게 진실을 말해야 한다.
--- pp.94-95

세라는 그날 기차 안에서의 네 사람을 떠올린다. 묘한 분위기. 앤터니와 눈이 마주친 순간. 앤터니의 목덜미에 있던 작은 타투를 기억한다. 얼마나 손톱으로 만져보고 싶었던지.
생기가 넘치는 느낌이었다. 칼과 앤터니가 음료수를 가지러 식당 칸에 갔을 때 세라는 애나에게 팀과 폴이 여행을 빠져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팀과 폴이 옆에 있었다면 방해물로 작용해 칼과 앤터니가 합석하지 않았을 테니까. 무엇보다도 세라는 애나를 제치고 앤터니의 관심을 받고 싶던 간절한 마음을 기억한다. 학교에서 애나가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하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샘이 났던가. 다들 애나만 예쁘다고 쳐다보았다. 세라가 폴을 많이 좋아했던 시기에도 폴의 시선 끝에는 늘 세라가 아닌 애나가 있었다. 그 무렵 모두가 애나를 짝사랑하는 듯했다.
그날 기차에서 했던 행동을 떠올리자 세라의 뺨에 한줄기 눈물이 흐른다. 앤터니의 마음을 확실하게 차지하기 위해 했던 그 행동.
“나 큰일 났어, 릴리 언니.”
세라는 눈물을 닦으려 하지도 않고 작은 눈물방울이 바지를 짙게 물들이는 모습을 보고만 있다.
“나는 나쁜 애야.”
“그런 말 하지 마, 세라. 네 잘못이 아니야.”
“하지만 사실인걸, 언니. 내 말이 맞아, 정말로.”
--- p.263

그때 무언가가 보인다. 익숙하지만 소름 끼치는 검은색 봉투. 얇고 허접하고 섬뜩한 봉투의 앞면에는 하얀색 주소 라벨이 붙어 있다. 도저히 이해되지 않아 벽에 몸을 기댄다. 이제 다 끝났잖아. 나는 아무 죄가 없다. 칼과 앤터니 잘못이 아니면 내 잘못도 아니라는 뜻인데. 정말로.
심장이 쿵쾅거린다. 잠시 이성을 찾고 매슈가 알려준 대로 하자고 다짐한다. 주방으로 가서 경찰이 준 보호 장갑과 증거 봉투가 있는 작은 상자를 꺼낸다. 봉투를 열지 말고 그대로 보관할까 생각하지만 그럴 수는 없다. 왜 아직도 내게 이 짓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 아니, 보낸 사람도 뉴스를 봤을 것 아닌가. 처음부터 칼과 앤터니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그런데 왜 아직 이러지? 왜?
장갑을 끼고 봉투를 찢어서 연다. 저번처럼. 이제는 내 숨소리가 들린다. 무의식적으로 복도를 통해 주방을 다시 살핀다. 뒷문은 걸쇠로 단단히 잠겨 있다. 다행히.
엽서는 다시 검은색이다. 잡지에서 글자를 오려 붙였다. 지저분하게. 줄도 맞지 않는다.
[내가 지켜보고 있어.]
글자를 뚫어지게 보면서 몇 번이고 반복해 읽고 핸드백에서 휴대폰을 꺼낸다. 애써 호흡을 가라앉힌 나는 매슈의 번호로 전화를 건다.
--- pp.34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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