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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근통신 木槿通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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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298g | 110*184*19mm
ISBN13 9791197232718
ISBN10 119723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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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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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머니는 레프라(문둥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나는 우리 어머니를 클레오파트라와 바꾸지 않겠습니다.』 (중략) 1939년11월 호 《부인공론》에 〈보오노하나〉(박꽃)란 수필 하나가 실려 있습니다. 향토에 대한 내 애정과 신앙을 고백한 글입니다. 『향토는 내 종교였다……』 거기 쓴 이 한마디 말은 목숨이 다할 날까지 내 가슴에 지닐, 괴로우나 그러나 모면치 못할 십자가입니다. 문둥이의 조국! 그러나 내게 있어서는 어느 극락정토보다도 더 그리운 어머니의 품입니다.
--- pp.58-59

패전, 유사 이래로 처음 겪는 침통한 체험, 거기서 일본이 배운 것이 무엇이었던가? 강화講和까지의 일본은 그래도 비굴에 가까울 정도로 「반성병」이 유행했었다。『천황은 상징일 뿐입니다. 기원절이니 천장절이니는 영영 잊어버리겠습니다.』 『무기는 다시 두 번 손에 쥐지 않겠습니다.』 『기미가요니 군가 따위를 우리 입으로 또 다시 부르다니오…….』 (중략) 전후戰後 17년, 이미 일본은 전후의 고난 속에서 허덕이던 그날의 일본이 아니다. 경제력의 부흥과 더불어 자신과 오만은 날로 조성되어 갈 뿐이다. 총리대신은 국회 연설에서 「동아東亞의 미개국들을」하고 망언 소동을 일으켰다.
--- pp.121-122

수백 년토록 얽히고설킨 일본과의 그릇된 인연을 우리는 눈감아 흘려 버릴 수도, 잊어버릴 수도 없다. 그러나 동시에 그 숙원宿怨, 그 역사의 불행에 언제까지나 사로잡혀서도 안 된다. 흐지부지 구채舊債(묵은 빚)를 탕감하는 것이 아니오, 민족적인 지각과 내일을 지향하는 건강한 생리에서 일본을 대하는 새로운 자세와 인식을 길러야만 하겠다. 한 자리에 고인 물은 썩어도 흘러가는 물은 썩지 않는다. 구태의연한 낡은 민족 감정은 마치 흐르지 않는 물과도 같다. 그로 해서 일시의 쾌快(기쁨)를 맛볼 수는 있을망정, 결코 올바른 미래에의 성장을 거기서 바랄 수는 없다. 안이한 타협이나 실리적인 순응을 의미하는 말이 아니다. 고인 물에서 흘러가는 물로 우리들 자신이 탈피하고 전환해야만 할 때이다.
--- pp.189-190

선천적인 체질 속에, 후천적인 체험 속에, 겹겹으로 사무친 이 일본에의 「미움」, 교양이나 양식으로 지워 버리기에는 너무나도 뿌리 깊은 것이 우리들의 대일 감정 그것이다. 그러나 여기 위험한 하나의 함정이 있다. 일본을 욕하면 누구나가 「애국자」이다. 일본인의 따귀 한 대만 갈기면 누구나가 쉽사리 영웅이 될 수 있다. 거기 대해서 그것을 비난하고, 그릇된 일이라고 지적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가슴속 깊이 간직할 우리들의 조국애, 「칼레의 시민」이 부럽지 않은 우리들의 조국을 향한 신앙이, 이렇게도 손쉽게, 이렇게도 안이하게 노출되어야 한단 말인가? 그것이 과연 나라를 사랑하고, 겨레를 사랑하는 진정한 방법일까?
--- p.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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