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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징그럽고 많이 웃긴 우리 몸 탐험서] 재치있는 유머와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입담과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어린이 해부학 책입니다. 우리 몸이 작동하는 원리를 꼼꼼하게 정리한 이 책은 의사가 쓴 책답게 정확한 지식이 담겨 있고 아이들을 위한 책답게 쉽고 웃기며 기본에 충실합니다. - 어린이MD 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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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뼈
2장 근육 3장 소화관 4장 신장과 간 5장 생식 6장 삶과 죽음 7장 미생물 맺으며 감사의 말 부록 용어 해설 찾아보기 |
글애덤 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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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없다면 너는 어떻게 될까?
--- 「첫 문장」 척추 맨 위 뼈 7개를 경추라고 물러. ‘경’이 무슨 뜻인지 아는 사람? ‘ㅁ’으로 시작하는데…… 맞았어. ‘멍청이’라는 뜻이지. 아니다, 미안. 내가 착각했네. ‘목’이라는 뜻이야. --- p.16 우리 손에는 아주 많은 뼈가 있어. 미안하지만 배울 게 좀 많을 것 같네. 손목뼈만 8개인데, 제각기 이상한 이름을 갖고 있단다. 주상골, 월상골, 삼각골, 두상골, 유구골, 유두골, 소능형골, 대능형골. 의사들도 외우기 어렵다니까.(감수자 주: 정말 어렵습니다.) --- p.21 우리 몸에서 가장 빠른 근육은 눈 근육이야. 눈에 있는 근육은 우리가 정확한 방향을 볼 수 있도록 조금씩 끊임없이 움직이거든. 바로 앞 문장을 읽는 10초 동안 네 눈은 30번쯤 움직였을걸. 그러니 하루 일과를 마치고 나면 눈이 피로할 수밖에! --- p.44 긴 장화와 두툼한 비닐장갑, 방수 재킷, 코마개를 준비하렴. 지금부터 너의 소화관을 탐험하려고 하거든. 맞아. 9미터에 달하는 기다란 관 말이야. 그러니까 입에서부터…… 똥구멍이라고 해야겠지? 좋아, 입에서 똥구멍까지 이어져 있고 음식을 똥으로 변신시키는 마법의 9미터짜리 관을 탐험할 거야. --- p.60 대장 끝에 있는 아주 작은 꼬리를 충수 또는 막창자꼬리라고 부르는데 이 친구가 하는 일은…… 없어. 하나도. 아무것도. 전혀 없다니까.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고. 우리 몸에 충수가 있는 건 틀림없이 과학 시간에 외울 거리를 하나 더 늘리기 위해서일 거야. --- p.66 의사들은 방귀 대신 ‘위 창자 가스’라고 부르지만 병원에서 일할 때만 그럴 거야. 평상시에는 의사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방귀를 뀐다고 하지 가스 분출을 한다고 말하지 않아. --- p.72 겉모습이 어떠하든, 뚱뚱하든 날씬하든, 키가 작든 크든, 다리가 하나든 두 개든, 머리숱이 많든 대머리든 너는 멋지고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 돼. --- p.87 오줌의 대부분은 그냥 맹물이지만 우리 몸이 다 쓰고 뭉개 버린 혈구들 때문에 누런색을 띠어. 오줌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 있는데, 그렇다고 감자튀김에 오줌을 뿌려선 안 되겠지?(특히 내 감자튀김에는 절대 안 돼.) --- p.99 너는 어떻게 이곳에 왔을까? 아니, 지금 네가 있는 곳 말고. 내 말은, 이 세상에 어떻게 나오게 되었냐고. 혹시 새와 벌이 물어다 주었다고 들었니?(아님.) 황새가 물고 왔을까?(역시 아님.) 씨앗에서 자라난 걸까?(정답에 좀 가깝긴 하지만…… 역시 아님.) 살아 있는 생물은 모두 생식 또는 번식을 할 수 있어. 즉,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뜻이야. --- p.114 솔직하게 얘기할게. 사춘기는 조금 이상하게 느껴질 거야. 하지만 네 주변의 어른들도 모두 무사히 사춘기를 겪었다는 사실을 명심하렴.(수학 선생님은 빼고.) 모든 변화는 특정한 호르몬이 깨어나면서 일어나. 호르몬은 잔소리가 심한 체육 선생님처럼 우리 몸에 이러저러한 지시를 내리는 화학 물질이야. --- p.124 우리 몸 모든 부분이 세포로 이뤄져 있고 우리 몸은 끊임없이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낸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지? 그런데 가끔 이 과정에 문제가 생겨서 세포가 너무 빨리 만들어지기도 해. 이렇게 만들어진 세포들의 덩어리를 종양이라고 하지. --- p.150 기분 나쁘게 듣지 마. 솔직히 말하면 네 손은 엄청 불쾌하거든. 끊임없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초대해서 역겨운 파티를 벌이지. 화장실에 다녀오면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겠지? --- p.168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대부분 가벼운 증상만 겪거나 심지어 아무런 증상도 겪지 않지만 가끔은 폐에 아주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사람들도 있어.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지. 특히 노인이나 이미 다른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세상을 떠났어. --- p.177 5초의 법칙은 안전한 걸까? 혹시 너희 집에도 5초의 법칙을 사용하니? 음식이 바닥에 떨어져도 5초 안에 주워 먹으면 박테리아에 감염되지 않는다는 법칙 말이야. 정말 박테리아가 바닥에 떨어진 감자튀김까지 느릿느릿 걸어오는 걸까? --- p.182 |
뼈 반, 살 반, 근육 많이!
어서 와! 여기는 이상한 해부학 실험실 묘하게 미소를 짓는 것만 같은 키 큰 해골이 문 앞에 팻말을 들고 서 있다. 수상하게 생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눈앞에 놀라운 풍경이 펼쳐진다. 빨간 근육덩어리 심장이 기합을 넣으며 무거운 역기를 번쩍번쩍 들고 있고, 폐 한 쌍이 토닥거리며 말싸움을 한다. “우웩!” 소리가 나는 쪽을 보자 위가 노랗고 푸르스름한 토를 하고 있다! 토사물을 치우려고 양동이와 걸레를 가지고 뛰어가는 건 탱글탱글하고 불그스름한 간이다. 세상에, 이건 무슨 냄새? 누가 여기 똥 쌌어! 방 가장 안쪽 어두운 곳에서 “킥킥킥” 웃음소리가 들린다. 최종 보스처럼 등장한 그가 말한다. “어서 와! 좀 정신없고 징그럽긴 해도 여기는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해부학 실험실. 나는 닥터 K야!” 등장은 좀 악당 같았지만 막상 보니 인상 좋은 옆집 의사 선생님이다. 그런데 저 사람 어깨 위에 앉아 있는 건…… 뇌? 킥킥 웃으며 읽다 보면 생기는 과학·의학 지식 장난감 설명서는 안 읽어도, 내 몸 설명서는 읽어야지? 뼈와 근육, 소화 기관, 간. 무시무시한 바이러스는 물론 삶과 죽음에 대하여. 우리 몸이 작동하는 원리를 꼼꼼하게 정리한 이 책은 의사가 쓴 책답게 정확한 지식이 담겨 있고 아이를 대상을 쓴 책답게 쉽고 웃기며 기본에 충실하다.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인체 구조를 세세하게 설명하면서도 우리가 일상에서 궁금하게 여길 만한 온갖 문답을 곳곳에 배치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예를 들어 성장은 왜 멈출까? 오줌에서는 왜 김이 나고, 아기는 엄마 배 속에서도 울까? 다른 동물도 암에 걸릴까? 찬물보다 따뜻한 물에 세균이 더 잘 죽을까? 아이들의 이런 질문에 말문이 막혀 본 적 있는가? 아이들 눈높이에서 질문하고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만큼 충실한 인체 지식으로 가득한 책이다. 바로 옆집에 친근하고 엄청나게 웃긴 의사 선생님이 살고 있다고 상상해도 좋다. 좀 징그럽고 이상한 해부학 실험실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어린이가 묻고, 전문가가 답한다! 일상 속 단순 호기심을 과학 독해력으로 키우는 똑똑한 어린이 교양 우리 아이가 매일 30분 동안 주치의 선생님과 대화를 한다면 어떨까? 이 책은 아이들이 이불 속에서도 주치의 선생님을 만나 우리 몸에 관한 질문과 답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개그 욕심 가득한 닥터 K는 엄정한 의학적 사실에 근거해 몸 곳곳을 설명하면서도 일상에서 궁금할 만한 질문들을 잔뜩 던진다. 감전 되면 왜 몸이 날아갈까? 만화나 여러 영상 매체에서 이미 관습처럼 표현되어 ‘왜?’라는 질문 능력을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새로운 질문거리를 던져주고, 나아가 스스로 질문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특히 장마다 마련된 ‘케이의 쿵큼증’이나 ‘참일까, 똥일까?’는 어른들도 잘못 알고 있거나 어렴풋이 이해하고 있던 질문을 과학적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다. 곳곳에 그림과 함께 마련한 곁가지 이야기들은 살면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포인트 의학 상식 담고 있다. ‘죽음’ 같이 추상적인 질문도 피해가지 않는다. 아이가 불필요하게 무서워하거나 혼란을 느끼지 않도록 닥터 K는 마음 따뜻한 우리 아이 주치의로서 담담하면서도 섬세하게 설명한다. 아이들의 ‘왜’라는 질문을 전문가가 ‘어떻게’라는 구체적인 문답으로 바꾸어 명쾌하게 내놓는 이 책은, 아이들이 변화하는 몸에 스스로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객관적인 정보와 지식을 쌓도록 도와 경이로운 인체 시스템을 경험하게 만든다. 우리 아이 첫 주치의 친구이자 인생 첫 의학 책이다. |
애덤 케이는 의사이자 코미디언이다. 『닥터 K의 이상한 해부학 실험실』은 의사가 쓴 책답게 의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몸에 대해 기술하고, 코미디언이 쓴 책답게 시종일관 재기발랄하다. 완벽한 의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글은 저자의 역량을 바탕으로 탄생했을 것이다. 미래의 진료실 후배들이 이불 속에서 책을 펴놓고 키득거리거나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모습을 내내 생각했다. 이 책은 부모 대신 몸에 대해 정확히 답하면서도 아이들에게 하나의 우주를 안내할 수 있는 책이다. - 남궁인 (응급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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