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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 수의사의 동물 따라 세계 여행

동물복지 수의사의 동물 따라 세계 여행

: 세계 19개국 178곳의 동물원·국립공원·동물보호구역을 가다

리뷰 총점8.4 리뷰 5건 | 판매지수 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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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454g | 152*225*18mm
ISBN13 9788997137480
ISBN10 8997137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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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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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외국에서 수입해 오는데 동물들은 긴 여정에 스트레스로 죽기도 한다. 끔찍한 건 이동 중에 동물이 죽으면 수입업체에서는 동일한 종이나 같은 가격의 다른 동물로 바꿔 준다. 생명이기보다는 물건 취급에 가깝다...우리가 동물원에서 보는 동물은 그런 과정에서 살아남은 동물들이다. 바꿔 말하면 동물을 보기 위해 동물원에 오는 우리를 위해 죽은 동물들이다.
--- p.27

내가 보호소에 온 첫날 먹이를 먹으려고 울타리를 넘었던 소의 이름은 샘이다. 샘의 엄마 프레셔스는 도살장으로 끌려갈 때 임신 중이었다. 이런 경우 어미는 죽여 고기로, 뱃속의 새끼는 가죽으로 쓴다.
--- p.66

채식주의자로 살면서 사람들에게 고기가 먹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럴 때면 보호소에서 돼지의 배를 문질러 주었을 때의 감촉을 떠올린다. 끊어져 있던 동물과 나의 연결고리는 그렇게 이어졌다.
--- p.69

미국의 한 페팅주Petting Zoo(동물을 만질 수 있는 동물원)에서 남매가 동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후 3살 여동생이 죽고, 5살 오빠는 중태에 빠진 사고가 있었다. 대장균 감염으로 인한 용혈성 요독증후군이 원인이었다.
--- p.70

병아리 체험을 하던... 병아리들이 크면 어디로 가냐고 물었다. 직원은 놀랍게도 “죽인다.”라고 솔직히 대답했다. 사람들은 자신과 ‘체험’이라는 미명하에 만나는 동물이 오랫동안 편안히 살다가 죽을 거라고 생각한다.
--- p.74

박쥐는 공짜로 일하는 해충 박멸 특공대다. 스페인, 프랑스 등의 도시에서는 모기를 퇴치하기 위해 박쥐를 이용한다. 나무, 건물, 공원 곳곳에 상자를 설치해 박쥐가 살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 p.82

생태계의 모든 존재에게는 다 이유가 있다. 산수처럼 1에서 1을 뺀다고 0이 되지 않는다. 1을 빼면 오히려 인간에게 마이너스가 된다. 해를 끼치는 것 같지만 박쥐가 사라지면 오히려 질병을 전파하는 곤충이 늘어나 문제가 커진다. 그래서 인간의 눈으로 생태계의 모든 존재를 함부로 재단해서는 안 되며 자연에 인간의 공식을 함부로 대입해서도 안 된다.
--- p.84

자연이 훼손돼서 야생동물이 돌아갈 곳이 없으니 동물원에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동물이 돌아갈 곳은 있다. 돌아갈 곳이 없다고 말하는 동안 빠르게 파괴되고 사라지고 있을 뿐이다. 동물원에서 번식을 통해 태어났더라도 서식지가 지켜지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번식과 보전은 일치하는 말이 아니다. 동물원에서의 불필요한 번식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동물원은 좀 더 적극적으로 서식지 내 보전에 앞장서야 한다.
--- p.101

알바트로스는 수면 위로 떠오르는 오징어를 먹는데 플라스틱 쓰레기가 오징어와 비슷해 보인다. 플라스틱은 알바트로스의 위를 찢거나 내장기관에 남아 새가 배가 부르다고 착각하게 해서 결국 굶어죽게 만든다. 끔찍한 죽음이다.
--- p.107

동물원에서 근무할 때 동물이 왜 보이지 않느냐고 불만을 터트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내가 여기까지 코끼리를 보려고 왔는데 안 보이는 게 말이 되냐.”며 맡겨 놓은 돈 찾으러 온 듯 군다. 동물은 돈을 내고 보러 온 연극 무대에 나타나지 않는 연기자가 아니다.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동물을 마치 무책임하게 근무지를 이탈한 사람 대하듯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죄를 지은 게 아니다.
--- p.112

미국국립동물원 큐레이터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물원 방문객은 평균적으로 뱀 우리 앞에서 8초, 사자 우리 앞에서 1분을 머물렀다. 동물보호단체인 주체크캐나다Zoo Check Canada
의 조사에서는 토론토 동물원을 방문한 방문객이 코끼리를 보는 시간이 평균 2분이 안 됐다. 눈도장만 찍듯 동물을 보고 지나가는 것이다.
--- p.130

야생동물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것은 동물의 삶을 망가뜨리는 일이다. 135

앵무새, 뱀 등과 사진을 찍는 곳이 있었다. 왜 사람들은 노예처럼 이용당하는 동물과 사진을 찍으면서 돈을 낼까?
--- p.139

정해진 등산로를 벗어나 곰이 먹을 도토리 등을 채취하는 사람이나 곰에게 먹이를 준 사람도 곰의 야생 적응 실패에 책임이 있다. 곰이 야생성을 잃으면 자유도 잃는다.
--- p.162

전 세계에서 한 해 동안 바닷새 100만 마리, 해양포유류 10만 마리가 해양 쓰레기 때문에 죽는다. 생을 다한 고래들의 뱃속에서는 플라스틱컵, 슬리퍼, 비닐봉지, 밧줄, 낚시 그물, 호스, 수술용 장갑, 운동복, 골프공 등이 나온다.
--- p.196

동물원 동물의 탄생은 주목받지만 죽음은 대부분 숨겨진다. 때로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죽으면 탄생마저 숨겨져 없던 일이 되기도 한다.
--- p.214

유리창이 많은 단점이 있는데도 동물원은 유리창을 포기하지 못한다. 사람들이 코앞에서 동물을 보는 강렬한 경험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물원은 유리창 앞에 그늘을 만들고, 따뜻한 열선을 깔아 주고, 먹이를 놓아 좋아하는 장소로 만들어서 동물들을 유리창 앞으로 끌어들인다.
--- p.225

단순히 동물원 동물이 새끼를 낳는 것은 보전이 아니다. 동물원은 멸종위기종의 유전적 다양성과 서식지 보전,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 세계 동물원에 매년 6억 명이 방문한다. 동물원은 방문자들이 보전에 참여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이 임무를 어떻게 실천하는지에 동물원의 미래가 달려 있다.
--- p.257

서울어린이대공원에는 얼음이와 썰매가 있었다. 썰매는 2012년 7월, 얼음이는 2014년 10월에 죽었다. 오래 함께 지냈던 썰매가 죽자 얼음이는 내실로 들어가기 싫어했고, 야외에서 버텼다. 내가 얼음이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2014년 6월 의 더운 어느 날, 얼음이가 죽기 4개월 전이었다. 얼음이가 싼 설사가 바닥에 흥건했다. 똥을 싸는 동안에도 주변은 사람들의 말소리로 시끄러웠다. 얼음이는 지친 기색으로 방사장을 서성였다.
--- p.271

에버랜드 북극곰 통키의 죽음은 기후가 맞지 않은 동물을 동물원에 전시해서 고통을 주던 시대가 막을 내렸다는 의미였다.
--- p.273

여전히 백호를 소유하고 있거나 소유하려는 한국 동물원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단지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동물을 전시하는 시대는 지났다. 방문객도 더 이상 백호를 보고 환호해서는 안 된다.
--- p.298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애완동물로 생활했다면 야생으로 돌려보내지 못한다. 쭉찝이라는 이름의 기번은 15년간 애완용으로 사람과 함께 지내면서 기저귀를 차고 옷을 입고 살았다. 이렇게 살다 보니 나무 타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구조 후 나무타기를 가르쳤지만 효과가 없었다. 뇌에도 이상이 있어 기억력이 떨어졌다. 전 주인이 항우울제를 계속 먹인 게 아닐까 추측했다. 스트레스를 받는 환경에서 활동량이 줄거나 문제행동을 보여서 항우울제를 먹였을 가능성이 있다. 쇼를 위해 갇혀 사는 돌고래, 벨루가 등에게도 항우울제를 먹이는 경우가 있다.
--- p.302

코끼리 등에 사람이 타면 코끼리의 척추가 손상되고 내부 장기가 영향을 받는다. 관광객을 태우는 데 사용하는 무거운 의자는 코끼리의 몸에 통증을 유발한다. 코끼리를 타는 곳이라면 절대 가서는 안 된다. 코끼리를 학대하지 않고 코끼리를 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 p.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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