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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손안의 따뜻함 · 비전문적 발바닥 심리학

Part1 인간의 관찰
아마와 타고난 패기
황후의 따뜻함
아마의 자오디
세발이의 후궁 교육법
아마와 세발이가 맺은 남매의 정
후궁 인기왕
무시할 수 없는 후궁의 ‘관종’ 고양이
혼자 있기 좋아하는 소클레스의 비밀
나를 위해 산다
후궁의 참선 전문가
후궁의 청소반장
요우즈의 숙명
어린 고양이들의 생활지도 교사
요우즈와 환창
아무도 듣지 못한 소리
신비의 사무실

Part2 악몽 같은 사건들
사건1. 정수기 오줌 대란
사건2. 폭주하는 로봇 청소기
사건3. 대유행으로 번진 소파에 오줌싸기
악몽의 사건 이후

Part3 생명의 전환
병마와 싸운 루루
에이즈에 걸린 고양이, 포켓몬 까망이
LESSON 고양이 에이즈 바로 알기
사람들에게 학대받은 따따젠
LESSON 불행 중 다행
부귀에 대해 : 리마오의 가슴 아픈 기억
LESSON 새끼 고양이 구조에 관한 작은 지식

황아마의 후궁생활 : 팬들과의 사적인 채팅
감사의 말

저자 소개3

리마오와 즈밍은 짐의 시종들이네. 동료이자 친구인 두 시종은 ‘미화영상米花 映像’에서 일하며 짐과 후궁들을 모시고 있지. 짐의 식사를 준비하고, 짐의 후궁생활 사진과 영상, 삽화를 만들지. 평소에는 주로 광고 영상을 제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제일 잘하는 건 고양이 모래를 청소하거나 후궁들과 놀아주는 거라네. 그들의 몸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액세서리는 고양이 털이고 말이야.
리마오와 즈밍은 짐의 시종들이네. 동료이자 친구인 두 시종은 ‘미화영상米花 映像’에서 일하며 짐과 후궁들을 모시고 있지. 짐의 식사를 준비하고, 짐의 후궁생활 사진과 영상, 삽화를 만들지. 평소에는 주로 광고 영상을 제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제일 잘하는 건 고양이 모래를 청소하거나 후궁들과 놀아주는 거라네. 그들의 몸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액세서리는 고양이 털이고 말이야.
북경영화대학에서 공부한 뒤 싸이더스 픽처스에서 근무했습니다. 현재 중국어 출판 기획자 및 번역가로 활동하며 심리학, 철학, 자기계발, 소설, 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습니다. 『당신과 함께』, 『백만 번의 뽀뽀』, 『매일 심리학 공부』, 『뇌는 당신이 왜 우울한지 알고 있다』, 『도둑이 된 첫날』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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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194쪽 | 148*210mm
ISBN13
9791191828313

책 속으로

하루하루 고양이와 함께하며 우리는 깨달았다. 고양이도 저마다의 삶이 있고, 함께 하는 이들과 충분히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존재란 사실을 말이다.
--- p.7

아마의 발바닥은 완벽한 분홍색이다. 그 따스하고, 촉촉한 분홍색 발바닥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아마는 온순하고 유난히 따뜻한 남자일 것 같다. 하지만 실제 성격은 다르다. 아마는 누구보다 제멋대로에 식탐도 대단한 나쁜 남자다. 역시 세상일은 겉모양만 봐서는 알 수 없다.
--- p.11

어쩌면 누군가의 눈에는 자오디의 발바닥이 얼룩덜룩해서 지저분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지저분한 건 실은 우리의 마음이다. 마음을 고쳐먹고 시야를 넓히면 자오디의 발바닥도 달리 보이지 않을까.
--- p.13

인간도 누구나 이런저런 단점이 있다. 그런 우리가 무슨 자격으로 고양이에게 완벽하기를 바라겠는가.
--- p.18

모든 고양이는 성격이 다르다. 겁이 많거나 용감한 녀석도 있고, 외향적이거나 수줍음이 많은 녀석도 있으며, 사람에게 살갑거나 그리 살갑지 않은 녀석도 있다. 고양이의 성격은 성장 배경이나 살아온 삶의 경험과 깊은 관련이 있다.
--- p.27

때로는 사람들이 지나치게 복잡하게 사는 것 같다. 그럴 때면 아주 단순하게, 그저 다정히 지내는 고양이들이 부럽다.
--- p.41

고양이의 세계도 사람의 세계와 다르지 않아 고양이들도 생존을 위해 늘 경쟁한다. 고양이 세계든, 사람 세계든 살아남으려면 자기만의 무기와 재주가 필요하다. 요우즈의 유일무이한 생존 무기는 단순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이다. 덕분에 녀석은 그 어떤 적도 만들지 않고 살아간다.
--- p.52

고양이는 매우 민감한 동물이라 주위 환경이 바뀌면 정서나 심리뿐 아니라 행동에도 영향을 받는다. 고양이들의 문제 행동을 해결하려면, 우선 고양이들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 모든 이상 행동에는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의 흔적을 찾을 수 있게 마련이다.
--- p.74

인간이 품종묘, 품종견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것이라면, 그들의 타고난 아픔도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 품종묘나 품종견을 입양하기에 앞서 부디 많이 공부하고, 충분히 대비하기 바란다. 품종묘, 품종견이 인간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은 믹스묘, 믹스견만큼 깊고 크다. 하지만 ‘품종’묘나 ‘품종’견이기에 견뎌야 할 고통은 인간의 더 많은 보살핌을 필요로 한다.
--- p.84

고양이의 사회화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 보통 고양이 사회에는 정해진 규칙이 있고, 가만히 관찰하면 고양이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다. 실제로 아주 심한 몸싸움을 하거나 문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사람이 지나치게 관여해서는 안 된다. 고양이들끼리 서로 균형을 맞추며 살도록 존중해야 한다.
--- p.91

우리는 고양이 언어를 알아들을 수 없기에 그들의 하소연을 들어줄 수 없다. 고양이들의 행동을 보고 고양이들의 생각을 추측할 수밖에 없다. 만약 우리가 고양이 언어를 알아들을 수 있다면 투덜투덜 엄청나게 많은 불평을 듣게 될 것이다.
--- p.111

생로병사는 세상 모든 만물이 반드시 마주하는 과제다. 고양이들을 통해 우리는 생명의 연약함을 보았고 생명의 강인함도 느꼈다. 어떤 생명은 최선을 다해 살아남고 또 어떤 생명은 영원히 우리 기억 속에 남는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려준다.

--- p.137

출판사 리뷰

두 청년이 일곱 마리 고양이를 키우며 깨달은 삶의 지혜,
존재 자체로 묘한 힐링을 선사하는 그들의 일상 이야기


‘황아마의 후궁생활’은 고양이 집사 리마오와 즈밍이 ‘아마’, ‘자오디’, ‘세발이’, ‘소클레스’, ‘루루’, ‘요우즈’, ‘환창’이라는 일곱 마리 고양이와의 크고 작은 일상 이야기를 전달하는 SNS 채널이다.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이 채널의 중심에는 고양이 황제인 아마가 있다. 고양이 왕국의 황제 아마와 황후, 비빈, 왕야 등의 직위를 가진 개성 강한 고양이들이 한 가족이 되어 ‘쿨쿨자 황조’를 결성해 살아가는 중이다.

황조의‘시종’을 자처한 리마오와 즈밍은 고양이들과 함께 살며 고양이들도 저마다의 삶이 있고, 인간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독립적이고 영민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다. 리마오와 즈밍은 공교롭게도 고양이들의 고유성이 발바닥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음을 발견하고, ‘비전문적 발바닥 심리학’이라는 표제하에 감각적 사진들을 동원해 일곱 마리 고양이의 캐릭터를 소개한다. 아울러 각각의 고양이들과 교감하며 깨달은 통찰을 담백한 어조로 기록한다. 고양이의 성격을 똑 닮아 제각기 다른 발바닥 사진들을 보노라면 절로 번지는 미소를 거두기 어렵다.


인간에게 복종하지 않는 고양이들과
그들을 함부로 길들이지 않는 인간의 공생을 그린 에세이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인간의 관찰’에서는 황제 아마를 중심으로 한 일곱 마리 고양이의 관계를 살펴본다. 제멋대로인 아마를 살뜰히 보살피는 황후 자오디, 아마와 남매의 연을 맺은 세발이 등 일곱 고양이의 면면을 살피며 후궁생활의 이모저모를 전달한다. 2부 ‘악몽 같은 사건들’에서는 끊임없이 사건과 사고를 일으키는 고양이들의 요절복통 에피소드를 전달한다. 오줌으로 영역을 표시하는 고양이의 특성에서 비롯된 일화를 읽다 보면, 터져 나오는 폭소가 더불어 고생 많은 고양이 왕국의 시종들을 마음으로 응원하게 된다.

3부 ‘생명의 전환’에서는 불시에 찾아온 까닭 모를 질병으로 생사를 오간 루루의 투병기를 다룬다. 이어 과거 짧은 인연으로 만난 에이즈에 걸린 고양이 ‘까망이’와 모진 학대를 받아 한쪽 다리를 잃은 유기견 ‘따따젠’ 등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반려인이 꼭 알아야 할 의료지식, 품종견과 품종묘의 근본적 문제, 새끼 고양이 구조에 관한 지식도 아울러 전달한다. 부록 ‘팬들과의 사정인 채팅’에서는 실제 팬들과 주고받은 기발하고 유쾌하며 뭉클한 대화의 순간을 선별해 들려준다.


고양이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는 것,
삶이 서툰 어른에게 일곱 마리 고양이가 가르쳐준 것들


후궁의 일곱 마리 고양이는 시종들의 극진한 보살핌 덕분에 평화롭게 살고 있다. 그러나 후궁으로 오기 전에는 대부분 비정한 거리에서 당장 끼니를 걱정하며 사는 길고양이들이었다. 일곱 마리 고양이를 만나기 전 리마오와 즈밍도 세상살이에 서툰 어른 같지 않은 어른들이었다.

리마오와 즈밍은 작고 여리지만 자기만의 분명한 삶의 방식을 고수하는 고양이들을 가족으로 맞이하며 생명을 바라보는 근본적 태도의 변화를 경험한다. 인간의 관점이 아닌 고양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어쩌면 이 세상을 더 지혜롭게 살 수 있을지 모른다는 통찰까지 얻는다. 또한 소중한 존재를 지키기 위해 세상 속에서 끊임없이 분투하며 어엿한 세계적 인플루언서로 성장한다.

리마오와 즈밍은 고양이들의 일상생활 속 은밀한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많은 사람이 반려동물을 이해하고, 반려동물이라는 엄연한 생명을 돌보는 일이 절대로 녹록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수고를 아끼지 않고 어린 생명을 돌보며 아름답게 포착한 일상 사진과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정성 넘치는 간결한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삶의 진정한 순간들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고양이 왕국의 황제 황아마
짐은 황아마라 하며, 지난날 2년 정도 거리를 떠돌다 지금의 시종들과 만나 궁으로 오게 되었노라. 짐과 후궁들은 타이완 출신으로 2011년부터 비빈, 왕야, 황제의 아들 등을 받아들여 한 가족이 되었고, 우리 쿨쿨자 황조(皇朝)의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자’ 이념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도다.
인스타그램 @fumeancat
유튜브 黃阿瑪的後宮生活
페이스북 /fumeancats
트위터 @fumeanc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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