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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번째 이야기 : 아무도 오지 않은 생일 파티
2. 두 번째 이야기 : 이사장의 비밀 |
글강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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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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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특급 배달 서비스 ‘똑똑! 찾아가는 떡볶이’ 이사장의 계략으로 아이들이 ‘방과 후 할멈 떡볶이’ 가게에 오지 못하게 되자, 똥볶이 할멈은 특급 배달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일명 『똑똑! 찾아가는 떡볶이』로, 할멈이 집으로 가서 직접 떡볶이를 만들어 주는 서비스입니다. 『똑똑! 찾아가는 떡볶이』 서비스의 첫 주문 손님은 방과 후 할멈 떡볶이의 오랜 단골인 봄이입니다. 화려한 풍선과 떡 벌어지는 파티 음식을 보자, 그제야 할멈은 며칠 전 봄이가 떡볶이 가게에 와서 친구들에게 나눠 줄 생일 초대장을 아주 많이 만들었다고 자랑했던 일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봄이의 생일 파티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분명 생일 초대장을 많이 만들었다고 했는데 봄이 혼자 넓은 거실에 덩그러니 앉아 있습니다. 할멈은 봄이가 친구 사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안 되겠다 싶은 할멈은, 봄이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마법의 주문을 외웁니다. 주문을 외우자 할멈의 꼬부랑 머리가 풍성하고 탐스러운 붉은 머리로, 낡은 앞치마는 새하얗고 차르랑거리는 멋진 갑옷으로 변합니다. 바로 기상천외 어린이 고민 해결사, 똥볶이 할멈으로 변신한 거지요! 봄이네 학교 교실에 도착한 할멈은, 국자와 냄비를 이용해 24시간 전 교실로 돌아가는데, 그곳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고 맙니다. 친구들은 봄이의 생일에 오고 싶어 했지만 봄이가 사실 아무도 초대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죠. 사실 봄이에겐 꼭 초대하고 싶은 사람이 따로 있었거든요. 바로 엄마 아빠. 대체 봄이네 가족에겐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똥볶이 할멈 3권 : 나쁜 어린이는 없다』의 두 번째 주인공은 바로 햇살 초등학교 이사장입니다. 1권에서 급식 예산을 갑자기 줄여 아이들에게 배탈이 나게 한 죄로, 좋아하는 떡볶이를 평생 맛볼 수 없는 ‘똥볶이 벌’을 받게 된 이사장. 돈밖에 모르는 이사장이 이번엔 싸다는 이유로 유해 물질이 든 페인트로 학교 벽을 칠하기 시작합니다. 이 때문에 햇살 초등학교 아이들 사이에서 ‘간질간질 병’이 돌기 시작하는데요, 이사장은 이것이 비위생적인 떡볶이 때문이라며 할멈에게 누명을 씌우지요. 화가 난 할멈은 ‘절대 똥 맛 나지 않는 황금 떡볶이’라는 특별 광고지를 이사장 집 위에 뿌리게 되고 광고지를 본 이사장은 당장 황금 떡볶이를 주문합니다. 배달원으로 변신한 떡볶이 할멈은 배달 가방에서 떡볶이가 아닌 마법의 국자와 냄비를 꺼내 드는데요, 할멈은 이사장에게 똥볶이 벌을 내리는 대신, 이사장이 30년 전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사장은 전혀 몰랐던 어린 시절의 비밀을 밝혀내지요. 『똥볶이 할멈 3권 : 나쁜 어린이는 없다』는, 제목처럼 아이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함께 만들어야 할 세상은 어떤 모습인지를 고민하고 성찰하게 합니다. ‘어린이가 없는 곳에 천국은 없다’는 말처럼, 『똥볶이 할멈 시리즈』를 통해 건강하게 울고 웃는 어린이가 많아지기를, 어린이와 함께 울고 웃는 따뜻한 어른 독자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세상에 나쁜 아이는 없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갖지 못한 순수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른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들을 수 없는 소리를 듣고, 상상할 수 없는 것을 무한하게 그려낼 수 있습니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다른 아주 소박한 욕망을 마음 깊이 절실하게 품을 수 있습니다. 『똥볶이 할멈 3권』 속 주인공인 봄이가 화려한 생일 파티보다 평범한 어느 하루를 간절히 소망했던 것처럼, 어린 이사장이 유일하게 마음을 의지했던 반려견과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평생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처럼요. 어른의 눈높이로 아이들의 마음을 함부로 재단하는 행동은 훗날 아이들에게 큰 상처로 남을 수 있습니다. 세상에 나쁜 아이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아이들을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은 모든 어른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사랑을 많이 표현하고 행동으로 보여 준다면, 어린 시절의 상처로 평생 고통 받는, 아픈 어른들도 없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