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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배달해드려요! 신비한 떡집 배달부가 된 꼬랑쥐 이야기] 『만복이네 떡집』 세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볼품없는 꼬랑쥐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서 차라리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빕니다. 그런 꼬랑쥐 앞에 나타난 소원 떡집, 떡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떡을 배달해 주면 사람이 되게 해준다고 합니다. 꼬랑쥐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의 고민과 마주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마음을 치유하고 성장할 수 있을까요? - 어린이 MD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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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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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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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초등 베스트셀러! 「만복이네 떡집」 시리즈 완간
초등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 수록 도서로, 2010년 출간 이후 누적 20만 부가 판매된 『만복이네 떡집』의 후속작 『장군이네 떡집』과 『소원 떡집』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만복이네 떡집』은 마음과는 달리 입만 열면 나쁜 말과 행동이 튀어나와 욕쟁이, 심술쟁이로 불리던 만복이가 신비한 떡집을 만나 겪는 달콤한 변화를 그린 동화다. 전래동화를 읽는 듯한 쫄깃한 글맛에 아이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짚고 마음을 따듯하게 감싸안는 감각적인 이야기로 저학년 문학의 표본이 될 만한 작품으로 평가 받으며 어린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원래 단행본으로 집필되었지만, 이야기의 결말에 등장한 ‘장군이네 떡집’으로 인해 후속권을 써 달라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현장에서 꾸준하게 이어졌다. 10년 만에 동시 출간된 후속작 두 권은 독자들의 열렬한 응원에 대한 작가의 응답이기도 하다. 화가 이승현이 『만복이네 떡집』에 이어 두 권의 삽화를 맡았다. 구수한 선과 색감으로 개성 강한 판타지 분위기를 자아내며 글과 찰떡같은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 자기 긍정, 자존감 회복, 치유. 세 권으로 완성된 탄탄한 세계관과 메시지 『만복이네 떡집』이 표현이 거칠고 부정적이던 만복이가 신비한 떡집을 만나 점차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렸다면, 『장군이네 떡집』은 텅 빈 복주머니를 타고 태어나 잘하는 것도 없고 잘되는 일도 없어서 자존감이 낮던 장군이가 신비한 떡집을 만나 긍정과 행복으로 가득찬 아이가 되는 과정을 그렸다. 『소원 떡집』은 볼품없이 태어나 사람이 되기를 꿈꾸던 꼬랑쥐가 아이들에게 소원 떡을 나눠 주는 배달원이 되어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상처 입은 아이들을 치유하는 여정을 보여 준다. 이 세 권의 이야기 끝에는 다음 이야기를 이어받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따라서 따로 읽어도 한 작품을 온전히 즐길 수 있지만, 세 권을 순서대로 읽으면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지고 ‘자기 긍정’, ‘자존감 회복’, ‘치유’로 완성되는 작품의 세계관을 깊이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