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5월 04일 |
---|---|
판형 | 컬러? |
쪽수, 무게, 크기 | 92쪽 | 296g | 188*250*9mm |
ISBN13 | 9788958078913 |
ISBN10 | 895807891X |
KC인증 | ![]() 인증번호 : |
발행일 | 2022년 05월 0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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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컬러? |
쪽수, 무게, 크기 | 92쪽 | 296g | 188*250*9mm |
ISBN13 | 9788958078913 |
ISBN10 | 895807891X |
KC인증 | ![]() 인증번호 : |
처음 탄 버스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 할머니 송곳니가 번쩍! 뱅글 뱅글 뱅글 신비로운 여우 아이 찐득찐득 초록 젤리 풀럭풀럭 빨강 회오리바람 쓱쓱 싹싹 노랑 고양이 안녕, 야호 슈퍼 작가의 말 |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창작동화.
1인칭으로 서술해서 주인공이 겪은 일을
책을 읽는 사람에게 얘기하는 구조로 쓴 창작 동화이다.
주인공은 스마트 폰 게임에 중독된 남자아이다.
[ 하지만 사실 나는 걷기도 귀찮아. 친구들과 뛰노는 것도 진짜 진짜 별로야.
좀 더 솔직하게 말하면 난 혼자가 편하거든. 그냥 스마트폰만 있으면 돼.
남한테 묻지 않아도 바로바로 궁금한 걸 찾을 수 있고, 재밌게 게임하고,
게임 속 친구와 함께 놀 수도 있잖아. 스마트폰은 내 보물 1호야.
그야말로 난 스마트폰과 한 몸이란 말이지. -13page]
늘 스마트기기와 함께 성장한 요 근래의 아이들에게 흔히 보이는 모습이다.
원리는 알 수 없지만 스마트기기만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 종일 게임과 영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수로 인해 처음 보는 낯 선 공간에 떨어진 주인공은
환상같은 곳에서 친구를 만나고 위기를 겪고,
친구의 도움으로 탈출하여 다시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그 과정에서 친구와 뛰어놀고, 위기를 헤쳐 나가며,
많은 감정들을 배우게 되고,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의 존재를 잊는다.
겨우 현실로 돌아오게 된 주인공은 어떤 생각을 할까.
본인의 경험이 현실이었음을 곱씹을까.
다시 야호슈퍼를 방문할까.
그 친구를 그리워할까.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창작동화 답게 생각할 거리나
부모님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고민거리를 던진다.
그리고 이 창작동화는 스마트 폰 밖에도 즐거움이 있을 수 있고,
친구의 의미를 생각 해보는건 어떨까라는 목적하에 쓰인 책이다.
어릴적 늘 밖에 나가면 동네 구석 구석에 또래의 아이들이 있었다.
온갖 놀이를 하느라 해가 지고서야 집에 가던 시기였다.
구슬 몇 개로, 딱지 몇 개로 하루 종일 놀 수 있었던건,
어린이의 마음가짐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과는 매우 다른 사회와 환경의 차이 덕분이라 생각한다.
맞벌이, 학원, 학업 능력, 소득 격차 등.
이런 현실적인 요소들이 즐비하기에
스마트폰 밖의 현실도 즐거울 수 있다는걸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설득하는 일은 쉽지 않다.
이제 막 세상에 나와 자라고 있는 우리 아이를 보며
환상 같은 동화 속 이야기와 녹록하지 않는 현실사이에서
여러 생각을 하게 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주인공 한지후는 스마트폰 게임에 중독 된 남자아이다.
방학을 맞아 집에서 게임만 하는 아들이 걱정된 부모는 지후를 수영장에 보낸다.
수영장 셔틀을 타고 집에 돌아가야 하는데, 게임을 하다가 버스를 놓쳐버리고 마는 한지후.
결국 수영장 가방에 넣어놨던 비상금으로 100번 버스를 타고 집에 가려 하지만,
게임을 하다가 버스에서 잠이 들어 버리고 폰은 배터리가 없어서 꺼진다.
이렇게 사건은 시작되었다.
지후는 한적하고 낯선 시골마을에서 눈을 떳고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 내린다.
너무 추운 날씨,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기 힘들어서 근처에 보이는 야호 슈퍼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송곳니가 반짝거리는 친구를 만나게 되고,
처음으로 폰이 아닌 친구와 신나게 눈놀이를 하며 놀았다.
다 놀고 나니 친구의 할머니가 외출 나갔다가 돌아오셨다.
할머니는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오랜만에 맛있는 저녁을 먹을 거라며 저녁식사 초대를 한다.
지후와 신나게 놀았던 친구의 정체는 무엇일까?
스마트폰 게임이라는 공간에서 지후는 충분히 즐거운 놀이를 했다.
레벨을 달성하며 사이버 공간에서 친구를 사귀는 것에 만족했던 것이다.
하지만 야호 슈퍼에서 설희를 만나고 몸으로 노는 놀이를 실컷하게 된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정말로 즐거웠던 지후는 그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하지만 더 놀라운 사실은 할머니가 등장하면서 펼쳐진다.
정신 없는 사건 속 지후는 스마트폰의 존재를 그 순간만큼은 잊었을 것이다.
몸을 많이 움직여야 정신도 건강해진다고 하는데,
몸의 존재를 잊은 채 손가락 운동으로만 까딱까딱 하며 즐거움을 찾는
스마트폰에 중독된 친구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알려주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정말 몰입해서 보기도 한 책이었다.
나 판타지 좋아하는 사람이었구나..
스마트폰을 하지 말고 운동을 합시다. 라는 교훈적인 내용이 담긴
동화책인가 보다 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아니!!
이건 '정말 재미있는데 읽다보니 교훈도 있어' 하는 책이었다.
동화책 읽다가 다음 내용을 애타게 기다리며 읽기 오랜만인것 같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대화해 볼 만한 내용도 많다.
상상력을 자극하고, 스마트폰 중독의 문제점도 저절로 찾게 되는 책.
그러면서 재미있고 설희의 외로운 감정도 배워볼 수 있는 복합적으로 좋은 책이다.
*이 책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야호 슈퍼의 비밀
글 최명서
그림 박지윤
출판 뜨인돌어린이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신비하고 오묘한 이야기
<야호 슈퍼의 비밀>을 만나보았습니다.
친구보다는 스마트폰을 좋아하는 지후라는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저희 아이가 핸드폰이 생긴지 얼마 안되서
이 동화책을 함께 읽어보고 이야기나눠보면
좋을거란 생각에 읽어보게 되었어요.
이 책의 주인공 한지후에요.
수영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길.
스마트폰을 하느라 집으로가는 셔틀버스를 놓지고 말았어요.
엄마가 이 사실을 알게되면 스마트폰을 뺏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혼자서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어요.
깜짝 잠이 든 지후는 버스에서 눈을 떠보니
집이 아닌 이상한 곳이 보이는게 아니겠어요!
당황한 지후는 얼떨결에 버스에서 내렸고 낯선 곳에 남게 되었어요.
스마트폰까지 베터리가 없고.. 난감한 지후.
사실은 지후가 매일 스마트폰만 보고 움직이질 않아
걱정이 된 부모님은 방학동안 수영을 보내기로 한거에요.
그런데 또 스마트폰때문에 셔틀버스를 못타고
이런일까지 생기다니...
우연히 발견한 야호 슈퍼.
그곳에서 설희라는 스마트폰을 전혀 모르는
좀 특이하고 이상한 여자친구를 만나게되었어요.
지후는 차비를 빌리는 조건으로 설희와 놀게 되지만
설희와 노는 시간이 너무 신나는 시간을 보냅니다.
그런데 지후의 눈앞에 설희의 할머니가 나타났어요.
뭔가 으스스하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는데
알고보니 여우??
이곳을 탈출하려는 지후와 이를 도와주는 설희.
지후는 무사히 집으로 갈수있을까요?
전래동화와 판타지 동화가 적절하게 섞인 동화책이에요.
지후가 탈출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덩달아 심장이 콩닥콩닥거리면서 흥미진진했고,
아이템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치 게임처럼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무엇보다 스마트폰을 멀리두고 설희와 눈밭에 뛰어노는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고,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생각해볼수있는 동화책이였습니다.
<야호 슈퍼의 비밀>을 읽고 잠시 스마트폰을 두고
친구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 가져보시는거 어떤가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