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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책 : 문학 편 1

세기의 책 : 문학 편 1

: 르몽드, 뉴욕타임스 선정, 세기를 대표하는 100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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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294g | 128*188*20mm
ISBN13 9791185264615
ISBN10 118526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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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가 누구인가? 베케트는 “내가 그걸 알았다면 작품 속에 썼을 것”이라는 대답을 남겼다. 베케트는 별 다른 뜻 없이 ‘Godot’라는 이름을 설정했단다. 그러나 어떤 의미를 두고 싶은 관객들의 열망을, 무의식적으로나마 자신도 신을 염두에 두지 않았겠냐는 대답으로 다독였단다. 어쩌면 덧없는 희망이 지니고 있는 기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저 자신들이 무엇을 기다리는지도 모르면서,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다는 행위 자체로 위안을 삼는 삶.
--- p.22

저 자신도 끝에 걸려 있는 삶이지만, 보다 절박한 상황에 몰린 사람의 생을 구하는 숭고함. 누군가는 자신의 것을 잃을까 봐서, 혹은 자기의 이익을 좀 더 얻고자, 부당한 규칙으로 다른 사람들을 끝으로 밀어붙이려고 할 때, 되레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은 경계를 넘어 서로를 구원한다.
--- p.55

법에 대한 데리다의 견해, 법을 준수하고 사는 사람들은 ‘법에 도달할 수 없다.’ 법의 존재를 깨닫는 것은 법과 접촉한 범법자들만이 가능한 일이다. 법의 전달자는 법관이 아니라 위법을 저지르고 형을 받는 자들이다. 그들이 죄인이 되는 것으로 법의 숭고함이 유지된다. 그러나 같은 죄가 같은 범죄로 성립하느냐를 묻는다면, ‘무전유죄 유전무죄’의 부조리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 p.59

연인과의 사랑은 때로 사랑 너머에 있는 것들에게까지 질문을 던지기도 하는 것처럼, 윈스턴과 줄리아와의 사랑 역시 질문의 범주를 넓혀 간다. 그저 본능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연인 간의 사랑이, 사회가 조건지우는 환경에 따라 지금 우리가 지향하는 바와 전혀 다른 형태일 수 있다. 성장과정과 쌓여 온 기억에 따라 개인이 삶을 대하는 태도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된다.
--- p.69

보는 법을 배운다는 것, 그리고 시를 쓴다는 것에 대한 말테의 체험적 인문은 작품의 초반부에 등장한다.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그저 의식의 흐름대로 나열된 것 같아도, 그 연결고리는 결국 그가 이야기한 ‘보는 법’에 관한 것이다. 말테의 수기는 그것을 배워 가는 과정의 기록이다.
--- p.95

모든 종교가 후학들의 빗나간 충정들로 인하여 극단주의로 흐르기도 하니, 오늘날의 IS는 어떤 식으로도 용납되지 않는 일.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유일한 기독교인은 그리스도 자신뿐이었다고…. 경직된 교조주의와 병적인 흑백논리의 만찬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지만, 결코 먼 과거의 일만은 아니라는 사실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 p.112

이는 철학과 문학의 수사가 아니더라도, 깊고 짙은 절망의 시간을 겪고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가 그저 삶의 감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실존의 문제이기도 할 터. 절망만큼이나 철학적, 문학적 각성과 이해가 수월한 시간도 없으니까. 보르헤스도 말했듯, 정신이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인지도….
--- p.120

경제적인 현실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에밀리아에겐 교감이 더 중요하다. 경제적인 현실이 해소되면 그런 행복이 다가올 수 있을 거라는, 상징적 표지가 집이었을 뿐이다. 리카르도의 머릿속에는 집을 위해 자신이 저당잡힌 것들만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 나고 자란 에밀리아가 정말로 바라고 원하는 게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자기 정당화와 합리화로 일관할 뿐, 그녀가 무엇을 원하는지 관심이 없다.
--- p.130

아큐는 무지한 민중을 상징하지만, 그는 봉건사회의 계급질서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면 어떠한 고통도 참을 수 있다. 이것이 인내인가, 노예근성인가에 대한 질문. 아이러니한 이 인정욕구가 결국 아큐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
--- p.143

브레히트의 포커스는 운명의 양가성이 아닌 개인의 각성에 맞춰져 있다. 비극의 원인을 자각하지 못한 채, 전쟁이 끝나지 않길 바라는 억척어멈에겐, 오로지 팔려고 사들인 물건이 걱정이다. 브레히트가 굳이 모성애라는 극강의 사랑을 끌어들인 의도는, 부조리를 인정하면서도 사랑이란 명분으로 그 부조리에서 희망을 찾는 군상들에 대한 풍자다. 그 부조리함의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자각하지 못하는 셈법에, 온전한 사랑이 허락될 리도 없지 않은가.
--- p.149

죽어도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자세. 있는 그대로 말하고, 자기 감정을 은폐하지 않는다. 사회는 이런 태도를 위협으로 규정하며 그에게 뉘우치라 명한다. 뫼르소는 세상이 미리 지정한 체계에 참여하고자 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형선고를 받는다. 그래서 진정한 이방인이다. 거짓말은 있지도 않은 것을 말하는 것만이 아니라, 실제로 있는 것 이상으로 말하는 것, 자신이 느끼는 것 이상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거짓말을 하고 사는가.
--- p.158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는 건, 긴 설명 없이도 이해하고 이해받는다는 느낌과 동시에, 저 사람의 깊은 속을 들여다볼 수 있고 나 또한 드러내지 않은 속을 이미 다 들킨다는 불편함을 안겨 주기도 한다. 내 영혼을 투명하게 들여다보는 사람에게 내가 평화롭지 못할 때 내 속을 가차 없이 들키는 것은 상당히 불편하다. 그리고 만약 둘 사이의 관계가 온전치 못할 때는 배로 더 고통스러울 수 있다.
---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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