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하나로 많은 걸 판단하고 결정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인터넷 SNS에는 출처도, 근거도 알 수 없는 많은 정보들이 돌아다니고
수많은 사람들이 필터링 없이 그대로 그 정보를 흡수한다
작은 오해 하나 하나가 쌓여서 편견을 만들어낸다
MBTI가 그렇다
어떤 유형은 그렇더라 어떤 유형은 이래 하면서
한 사람의 성격이 그 틀 안에 가둬진다
MBTI는 정말 수많은 시각 중에 하나일 뿐이지
그것을 절대적으로 신용해서는 안 된다
이런 책은 그런 무분별한 정보의 소비를 막아준다
더 깊이 있는 지식을 알게 하고
자칫 편견과 오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일을 바로잡는다
물론 애초에 그런 의도를 가지고 이 책을 읽는 사람이
적은 것은 아이러니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책보다는
예쁜 표지에 쉽게 쓰인 책을 선호할 것이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다
제대로 알고자 하는 마음보다는
그저 믿고 싶은 사실만을 믿으려 한다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좀 더 깨어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MBTI를 통해 서로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