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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마이어

비비안 마이어

: 보모 사진작가의 알려지지 않은 삶을 현상하다

[ 양장 ]
리뷰 총점9.5 리뷰 54건 | 판매지수 630
베스트
예술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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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0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982g | 152*224*30mm
ISBN13 9791164051793
ISBN10 116405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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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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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말루프는 비비안 사진의 또 다른 주요 구매자 제프리 골드스타인과 함께 비비안의 아카이브를 준비해나갔다. 두 사람이 구매한 작품 14만 점 가운데 인화한 사진은 많지 않았다. 대부분이 네거티브 필름이거나 현상하지 않은 필름이었다. 작품을 모두 분류하자, 비비안이 인쇄한 형태로 남아 있는 7000여 점 외에는 자신이 찍은 사진을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 p.12

비비안 도러시 마이어는 1926년 2월 1일에 이 망가진 가족의 일원으로 합류했다. 비비안의 출생증명서에는 아버지 이름은 찰스 마이어라고 기록되어 있고, 어머니는 도대체 어디에서 가져와 썼다가 버렸는지도 모를 성을 붙인 마리 조소 저스틴이라고 적혀 있다.
--- p.47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사진작가는 날카로운 봉우리, 깊은 계곡, 거친 시골 지역을 흐르는 구불구불한 시내를 향해 자신의 렌즈를 들이대며 자연광과 그림자, 반사를 끈질기게 연구하고 실험했다. 태양과 계절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보려고 같은 풍경을 여러 번 거듭해서 사진에 담았다.
--- p.86~87

프랑스에서 가져온 박스 카메라를 들고서 비비안은 높은 산봉우리가 아니라 지붕을, 시골이 아니라 도시의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 추레한 공동주택이 잔해와 뒤엉켜 무너지는 동안 전후에 세워진 반짝이는 빌딩들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올랐다. 대칭, 패턴, 질감은 작품 활동을 하는 동안 비비안이 처음부터 끝까지 강조한, 비비안의 작품을 이루는 기본 요소였다.
--- p.103~104

그해 여름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비비안의 사진은 정사각형으로 바뀐다. 값비싼 최고급 카메라를 장만한 것이다. 비비안의 영감과 재능에 잘 어울리는 독특한 특징을 지닌 카메라, 롤라이플렉스가 모든 것을 바꾸어놓았다.
--- p.115

센트럴파크 웨스트 333번지에서의 일은 1954년 봄에 끝이 났지만, 그 집에서 나오기 전에 비비안은 아메데 시몽에게 사업을 제안하는 편지를 썼다. 실제로 1월에 찍은 사진을 엽서로 몇 장 만들어 오트잘프 지도 옆에 둘러놓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 p.159

인생의 모든 시기와 모든 측면을 다룬 「인간 가족전」은 비비안의 아카이브에 비어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시회에서 보이는 전통적인 대가족의 삶을 묘사한 작품 같은 것은 비비안의 아카이브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다. … 이러한 부재는 잘 알려진 비비안의 어린 시절 경험과도 일치하며, 그 경험이 사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 p.175

대부분 비비안이 구세군이나 중고 가게에서 옷을 구했다고 믿었지만, 그보다 더 사실에 어긋나는 추측은 없을 것이다. 언제나 최고를 추구했던 비비안의 옷은 마샬 필즈, 삭스, 5번로에 있는 고급 양장점 상표를 달고 있었다. 트렌치코트는 런던 포그 제품이고, 모자는 파리에서 만든 수제품이며, 백 퍼센트 캐시미어로 만든 옷도 있었다.
--- p.203

그 따뜻했던 저녁 시간, 비비안은 다른 경우에도 자주 그랬듯 사진을 단 한 장만 찍었는데, 그 한 장은 비비안의 최고 걸작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아무도 없는 거리에 하얀 옷을 입은 여자가 마치 천상의 존재처럼 연석을 향해 하늘하늘 걷고 있다. 부드러운 조명이, 마치 여자의 몸에서 빛이 나오는 것처럼 묘한 분위기를 내며 사진 중앙을 비춘다. 멀어져 갈수록 희미해지는 가로등은 별처럼 빛나고 있다. 그날 밤, 단 한 번의 셔터를 누른 비비안은 그 사진에 그저 ‘밤’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 p.210

비비안과 함께한 촬영 여행에서 잉어가 가장 인상 깊게 기억하는 것은 사진을 찍을 대상을 인식하고 그 순간을 포착하는 비비안의 속도였다. “피사체를 발견하면 곧바로 카메라를 열어서 초점을 잡고 셔터를 눌렀어요. 콰광! 정말 빨랐어요. 걸어가면서 초점을 맞추고 셔터를 누를 때까지 1초도 안 걸렸을 거예요.”
--- p.252

시간이 흐르면서 비비안의 수집벽은 훨씬 더 심각해졌다. 자기 방에 가까이 가지 말라고 고용주들에게 엄격하게 경고했고, 문에 열쇠를 달았다. 당연히 그 때문에 사람들은 비비안의 방을 더 궁금해했다. 비비안은 중고 서점 ‘북맨스 앨리’의 주인이었던 친구 로저 칼슨에게 사람들이 쌍안경을 가지고 자기 방을 들여다보며, 고용주의 아이들이 자기 물건을 뒤진다고 털어놓았다.
--- p.269

스스로를 비추는 자화상 사진에서 비비안은 자신의 진짜 존재를 가리려는 듯이 의도적으로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시선을 돌림으로써 자기 자신을 더 접근하기 어려운 존재로 그리고 있다.
--- p.277

뉴스 중독인 비비안은 워터게이트 사건에 끝없이 빠져들었다. 비비안의 사진에는 다양한 정치 견해가 담겨 있지만, 대부분은 비비안이 좌파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비비안은 공산주의, 사회주의, 자유주의가 뒤섞인 신념을 간직했고, 총기 소유 옹호 같은 특정 주장과 견해를 고수하는 보수적인 정치인들을 견딜 수 없어했다. 고용주 앞으로 자신의 신념과 반대되는 정치적 견해를 담은 문서가 배달되면 비비안은 몰래 빼돌렸다.
--- p.285

비비안은 사진 인화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고, 컬러 필름은 모두 현상소에 맡겨 인화했지만, 결과물만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꼼꼼하게 관리하고 간섭했다. 사진을 출력한 뒤 현상소 봉투 위에 적어놓은 평가 점수를 보면 사진에 대한 비비안의 확신과 자신감이 결코 사라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 p.294

그 뒤로도 비비안의 일터에서는 같은 일이 조금씩 다른 형태로 반복됐다. 고용주와 인간적인 관계를 맺지 못하겠다고 판단하면 비비안은 자기 자신도, 자신이 찍은 사진도 드러내 보이지 않았다. 아주 상황이 좋을 때는 사진을 몇 장 나누어주기도 했지만, 비비안에게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조차 눈치채지 못한 고용주도 있었다.
--- p.323

전체적으로 마지막 사진들은 비비안의 위축된 자아감을 보여준다. 자화상 사진은 눈에 띄게 줄어, 1990년대에 비비안이 본인을 찍은 사진은 열 장도 되지 않는다. 1996년, 더는 보모 일을 하지 않게 된 뒤로 거의 사진을 찍지 않은 비비안은 1999년이 되면, 아직 그녀 앞에 10년이 더 남았는데도, 카메라를 영원히 손에서 놓고 만다.
--- p.343

이 세상 모든 사람이 그렇듯이 비비안도 깊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었고, 사랑받고 받아들여지기를 간절히 원했다. 사진은 그런 마음을 표출하는 수단이었기에, 비비안은 인간애와 유머, 아름다움이 가득한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 비비안에게 자화상 사진은 감정을 전달하는 방법이자, 자신이 분명히 실재하고 있음을 알리는 수단이었다.
--- p.366

비비안에게 사진은 그저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 아니었다. 세상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는 촉진제였다. 비비안의 카메라는 세상을 향하는 문을 열어, 사회생활이 서툰 이 사진작가를 전 세계, 수천 명에 달하는 다양하고도 흥미로운 사람들에게 연결해주었다. 새로운 거리, 새로운 집에 들어갈 때면 목에 건 장비는 비비안에게 목적의식과 권위를 선사하고 안전한 거리에서 감정을 끌어낼 수 있게 함으로써 비비안을 규정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 p.368~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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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마이어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 앤 마크스의 이야기는 우리의 다큐멘터리가 끝나는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 존 말루프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제작 및 감독)
치밀하고 끈질긴 추적, 뛰어난 관찰력, 날카로운 미학적 시각, 논리적이고 명쾌한 문장 … 마이어의 긴 여행과 고난을 기록한 놀라운 업적.
- [워싱턴 포스트]
비비안 마이어에 관한, 단연 가장 완벽한 사진.
- [월스트리트 저널]
오로지 예술을 위해 살다 간 한 인물에 대한 철저하고 매혹적인 개요.
- [뉴욕 타임스]
결정적인 전기, 경이롭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비비안 마이어의 ‘진짜’ 삶을 그려냈다. 그동안 우리가 비비안 마이어에 대해 알고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었다.
- [시카고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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