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2년 09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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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00쪽 | 962g | 180*247*30mm |
ISBN13 | 9788963194837 |
ISBN10 | 8963194833 |
발행일 | 2022년 09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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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00쪽 | 962g | 180*247*30mm |
ISBN13 | 9788963194837 |
ISBN10 | 8963194833 |
머리말 1 문명의 발생과 고대 세계의 형성 1 역사학은 어떤 학문인가요? 2 어렵게만 느껴지는 세계사를 왜 공부해야 하나요? 3 농업 혁명이 사람들을 더 힘들게 만들었다고요? 4 메소포타미아 사람들이 ‘일주일’을 만들었다고요? 5 이집트 사람들은 왜 피라미드를 만들었나요? 6 아프리카 국가가 유럽을 지배할 뻔했다면서요? 7 인도에 카스트 제도는 정말 사라졌을까요? 8 중국 고대 국가의 재상은 셰프였다고요? 9 천국과 지옥 개념은 언제부터 등장했나요? 10 고대 제국들은 왜 대형 도로를 건설했나요? 11 제자백가는 어떤 사람들인가요? 12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황제가 폭군의 대명사라고요? 13 장기가 중국 역사에 기대어 탄생한 게임이라고요? 14 한나라가 흉노에 조공을 보냈다고요? 15 한나라 때 외국인과 혼인한 사람이 있다고요? 16 역사가로서 사명감 때문에 거시기를 잘랐다고요? 17 전 재산을 털어 신화를 사실로 증명한 사람이 있다고요? 18 도시 국가 폴리스에서 올림픽이 열렸다는데요? 19 스파르타가 경제 평등을 실현한 국가라고요? 20 아테네는 투표로 예비 독재자를 쫓아냈다고요? 21 페르시아 전쟁이 민주주의를 꽃피웠다고요? 22 소크라테스는 왜 사형을 당했나요? 23 고대에 국제결혼을 적극 주선한 왕이 있었다면서요? 24 늑대 젖을 먹는 아기가 상징인 축구팀이 있다면서요? 25 로마의 영웅을 둘이나 유혹한 여성이 있다고요? 26 고대 로마에서도 오늘날처럼 부동산이 문제였다고요? 27 고대 로마가 콘크리트 공법의 원조라고요? 28 크리스트교가 널리 전파된 배경에는 로마 제국이 있다고요? 29 팍스 로마나가 무엇인가요? 30 로마 제국은 어떻게 몰락했나요? 2 세계 종교의 확산과 지역 문화의 형성 31 인도에서 발생한 불교는 수레로 종파를 나누었다고요? 32 갠지스강에서 목욕하면 죄가 씻겨 내려간다고요? 33 정글에서 뜻밖에 발견한 도시 유적이 있다고요? 34 실제 역사보다 더 유명한 역사소설이 중국에 있다면서요? 35 ‘made in china’를 좋아한 유목민 출신 황제가 있었다고요? 36 위진 남북조 시대에도 관종이 있었다고요? 37 과거 시험에도 부정행위가 있었다고요? 38 폭군으로 유명한 수양제는 왜 대운하를 건설했나요? 39 중화주의 같은 차별 질서가 세계 도처에 있었다고요? 40 전쟁이 종이를 서양 세계에 보급했다고요? 41 고구려를 도왔던 돌궐족이 튀르키예 민족의 선조라고요? 42 당나라의 수도 장안이 세계적인 국제도시였다고요? 43 백제계 후손이 고대 일본 사회를 지배했다고요? 44 왜 일본 왕을 ‘천황’이라고 부르나요? 45 크리스트교와 이슬람교가 믿는 신이 같다고요? 46 이슬람교에 두 개의 큰 종파가 있다고요? 47 무슬림은 왜 일생에 한 번은 메카 순례를 해야 하나요? 48 이슬람 덕분에 그리스 로마 문화가 부활할 수 있었다고요? 49 알람브라 궁전의 주인은 누구인가요? 50 게르만족이 야만인 취급을 당했다고요? 51 프랑스와 이탈리아, 독일이 원래는 한 나라였다고요? 52 성직자 임명권을 두고 왜 교황과 황제가 싸웠나요? 53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는 왜 교황에게 무릎을 꿇었나요? 54 장원에는 영주의 땅과 농노의 땅이 뒤섞여 있었다고요? 55 예루살렘은 이슬람교의 성지이기도 하다고요? 56 군인들이 하는 거수경례는 중세 기사들의 문화였다고요? 57 대학이 중세 시대에 만들어졌다면서요? 58 상인들의 힘으로 중세 도시가 성장했다고요? 59 중세는 정말 암흑 시대였나요? 60 중세 귀족들은 장남이 아니면 혼인할 수 없었다고요? 61 중세 시대에 교회 분열이 심각했다고요? 62 중세 유럽인의 3 분의 1이 흑사병 때문에 죽었다고요? 63 교부 철학과 스콜라 철학의 차이는 뭔가요? 64 가톨릭과 개신교는 왜 나뉘었나요? 65 영국 국왕은 이혼하기 위해 종교 개혁을 했다고요? 66 중세 시대에 마녀사냥이 있었다고요? 67 완벽했을 것 같은 황제도 신하를 질투했다고요? 68 비잔티움 제국에서는 황제가 교회 수장이었다고요? 3 지역 세계의 교류와 변화 69 유목민은 이동을 해야만 살 수 있었다면서요? 70 송나라가 주변국에 매년 돈을 주었다고요? 71 인류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차지했던 나라는 몽골이라면서요? 72 몽골 제국 덕분에 세계 여행 시대가 열렸다고요? 73 러시아도 몽골족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다고요? 74 몽골 제국이 사라진 후에 몽골을 계승한 나라가 있다고요? 75 환관이 나라를 뒤흔들 정도의 권력이 있었다고요? 76 중국에서는 문자 때문에 사람이 죽기도 했다고요? 77 명나라가 정화의 해외 원정 기록을 불태웠다고요? 78 여진족은 왜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도우려 했을까요? 79 중국이 현재 영토를 가지게 된 시기는 언제부터인가요? 80 서양 선교사들이 중국에서 관리로 일했다고요? 81 중국의 수도는 어떻게 바뀌어 왔나요? 82 무사들이 일본을 오랫동안 다스렸다고요? 83 일본의 전국 시대는 어떤 시대였나요? 84 고흐 그림이 일본 미술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요? 85 비잔티움 제국은 어떻게 멸망했나요? 86 성 소피아 대성당이 이슬람 사원이 되었다고요? 87 술탄의 군대에 크리스트교 소년들이 있었다고요? 88 유럽에서는 커피가 악마의 음료였다고요? 89 르네상스 시대를 융성시킨 예술가는 누구인가요? 90 이탈리아 밖에서도 르네상스가 나타났다면서요? 91 콜럼버스의 관은 공중에 떠 있다고요? 92 유럽의 기근을 감자가 해결해 주었다고요? 93 남아메리카 국가들은 남의 나라 말을 사용한다고요? 94 아스테카 제국과 잉카 제국이 소수의 에스파냐군에 멸망했다고요? 95 세계 최고 부자가 아프리카 사람이었다고요? 96 합스부르크가 사람들의 주걱턱이 유전 질환이었다고요? 97 오렌지색은 왜 네덜란드를 상징하게 되었을까요? 98 튤립 한 송이로 집 한 채를 살 수 있었다고요? 99 루이 14세는 왜 ‘짐이 곧 국가다’라고 말했을까요? 100 손등을 보이며 ‘V’ 자를 만드는 게 욕이라고요? 101 갈릴레이는 왜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말했을까요? 찾아보기 참고 자료 이미지 출처 |
교사와 학생은 굉장히 특수한 형태의 질문과 대답을 하게 되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박동섭, 회화분석 2019 참조) 일반적인 경우에서의 질문들은 모두 ‘묻는 자’가 답을 모르는 상태에서 ‘대답을 하는 자’에게 묻게 되는데, 학교라는 상황에서는 ‘묻는 자’인 교사가 답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대답을 하는 자’인 학생에게 질문을 던지고 학생의 대답을 평가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회화 방식을 기초로 하여 교사와 학생의 관계는 지난 100년간 특정한 모습으로 굳어져 우리 모두의 뇌리에 박혀 있다.
바야흐로 2022년이다. 전통적인 교사와 학생의 관계가 이제는 그 효용성을 다했다는 말이 등장하게 된지도 벌써 10년이 훌쩍 넘어버렸다. 새롭게 교사와 학생 간의 관계 설정을 해야만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학교와 교실의 환경이 바뀌고, 새로운 공간들이 학교에 생겨나기도 했다.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새롭게 조정해 나가면서 “수업 중 발문”이라고 일컬어지는 교사의 질문도 당연히 주목받게 되었다. 질문이 바뀌어야 수업과 교실이 바뀐다는 슬로건을 부르짖는 사람들이 등장하며, 교육혁신의 중심에 교사의 “질문”이 우뚝 서기도 했고 말이다.
첫 번째 시도는 관계를 뒤집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교사가 답을 아는 상태에서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답을 알고 교사는 모르는 상태에서 질문을 해 본 것이다. 교사가 “진짜 질문(답을 모르고 하는 질문)”을 하면 학생들이 “진짜 대답(말해주고 싶어하는 동기에 의한)”을 하며 역동적인 관계가 만들어질 것이라 기대한 것이다. 아직 현재진행형이라 결론이 난 것은 아니지만, 일단 지금까지는 그다지 성공적이지만은 않아 보인다. 왜냐하면 교육을 “우연”에 기댄채로 가져가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은 하나의 큰 그림(무엇을 목표로 하느냐는 각자의 생각이 다르지만) 속에서 진행해야 한다. 그것을 "교육의 목표"라고 부른다. 교사의 질문에 대한 학생들의 우연한 반응에만 의존하게 되면 나아갈 길을 잃어버리게 될 수밖에 없다. 목표를 말하지 못하는 교육은 널리 인정받기는 어렵게 된다.
두 번째 시도는 학교라는 특수한 상황에서의 관계(알면서 질문하고, 대답을 평가받는)는 유지하면서, 학생들이 좋아할 것 같은 질문을 던지고 평가의 부담은 줄여주는 방식이 등장하였다. 학생들이 쉽게 반응할 수 있도록 이미지, 동영상 등과 같은 도움 장치들을 곁들여 하나의 질문을 던지고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내놓고 소통하게 활동을 구성한 것이다. 수업의 끈을 놓아버리는 “수업 중 잠자는 학생” 문제 해결에는 큰 성과를 보였지만, 수박 겉핥기 같은 뻔한 이야기들만 오가거나, 학생들의 흥미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들을 점점 더 자극적으로 만들지 않으면 집중력이 서서히 약해지는 등의 상황으로 교실이 소란스럽기만 하고, 학생들이 “교과와 관련된 지식”을 충분히 잘 배우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었다.
이러한 두 가지 시도 중 어느 한쪽에 정착한 사람들도 있고, 양쪽을 왔다 갔다 계속 오가는 사람들도 있으며, 애초에 새로운 시도보다는 기존의 교사-학생 관계에서 새로운 의미를 길어올리는 사람도 있다. 현재 그렇게 교실은 흘러가는 중이다.
그런데… 우리는 학생들이 왜 어떤 질문에는 흥미를 갖고 어떤 질문에는 흥미를 갖지 않는지에 대한 신뢰도 있는 연구결과값을 갖고는 있나? 그런 것들이 사회적 자본으로 교육대학이나 교사 집단에 축적되어 있을까?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은 그저 주관적인 기호와 취향의 영역에 있는 것일까? 그저 각각의 학생들이 그때마다 갖는 흥미에 반응해 주기만 하면 되는걸까? 그게 아니라 개별적인 관심들의 어떤 경향성은 없는 걸까? 질문을 위한 질문, “그냥 그럴 것이다”하는 수준의 근거를 통한 질문들이 되지 않으려면 우선 학생들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
“역사선생님도 궁금한”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역사책을 만났다. 선생님도 능히 궁금할 정도로 흥미로운 질문이니 학생들도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인지, 선생님도 모르는 “진짜 질문”들로 학생들의 “진짜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인지 타이틀을 보면서 궁금함이 생겼다. 과연 첫번째 시도를 완성시키는데 온 힘을 다하는 선생님들을 위한 책일지, 아니면 두번째 시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들을 위한 책일지 관심이 갔다.
“역사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세계사 질문 사전”에는 무려 질문들이 101가지나 있다. 보물과 같은 책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질문들을 학생들과 나눠보면서 어떤 질문에는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고, 어떤 질문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지 우리 교사들이 연구해 나갈 것이다. 개별 학생들의 관심들이 어떤 경향성을 띄는지를 발견해 내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통하면서도, 전체적으로 교사가 하나의 큰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만 교육이라는 것이 전문가적 역량에 의한 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다.
그나저나 다시 한번 알고 싶다. 아이들은 어떤 것에는 왜 관심을 가지고, 어떤 것에는 왜 관심이 없는걸까? 그리고 그것에는 하나의 경향성이 존재할까? 계속 탐구해 나가야겠다.
101가지 세계사 질문사전 1
어렵게만 느껴지는 세계사 왜 공부해야 할까요?
많은 사람들이 교과서 속의 세계사는 과거
이야기만 담고 있어 현재와 상관없다고 여겨요.
하지만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삶은
모두 서로 연결되어 있답니다.
세계사 공부는 하면 할수록 더 넓고 큰 세상을
향한 새로운 눈을 갖게 해줘요. 그리고 우리
삶을 더 발전적이며 미래 지향적으로 살게 하죠.
그래서 매력 있는 세계사 공부가 필요한 거예요!
이렇게 꼭 필요한 세계사!
하지만 세계사는 분야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참 많이 있어요.
그래서 재미있고 쉽게 접근하는 방법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이집트 사람들은 왜 피라미드를 만들었나요?
고대 제국들은 왜 대형 도로를 건설했나요?
스파르타가 경제 평등을 실현한 국가라고요?
백제계 후손이 고대 일본 사회를 지배했다고요?
알람브라 궁전의 주인은 누구인가요?
중세 유럽인의 1/3이 흑사병 때문에 죽었다고요?
중세 시대에 마녀사냥이 있었다고요?
송나라가 주변국에 매년 돈을 주었다고요?
성 소피아 대성당이 이슬람 사원이 되었다고요?
세계 최고 부자가 아프리카 사람이었다고요?
이번에 만나 본 <101가지 세계사 질문사전>은
세계사를 공부하면서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궁금증을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랍니다.
101가지의 질문들을 통해 세계사에 관한
우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세계사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요.
특히 어디서 읽어도 역사의 맥락을 놓치지
않기 때문에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답니다.
세계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진 자료와 사건의 전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까지! 알찬 정보가 같이 담겨
있어 정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초등 고학년부터 중, 고등학생 및 성인까지!
세계사에 관심이 많거나 없는 모든 사람들도
재미있게 세계사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문명 발생부터 근세 사회를 다룬 첫 번째
이야기가 너무 만족스러워 두 번째 이야기도
빨리 만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