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3년 01월 18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72쪽 | 338g | 160*237*15mm |
ISBN13 | 9791130695594 |
ISBN10 | 113069559X |
발행일 | 2023년 01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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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72쪽 | 338g | 160*237*15mm |
ISBN13 | 9791130695594 |
ISBN10 | 113069559X |
MD 한마디
[직장에 묶이지 않는 삶을 꿈꾸나요] 우리는 꿈만 꾸는 퇴사를, 라마 씨는 어느 날 거침 없이 행한 뒤 여행을 떠난다. 여행에서 만난 비쿠냐는 서로 다르지만, 그래서 더 좋은 여행 친구가 된다. 여행을 통해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라마의 여행기를 그림과 함께 읽어내면서, 우리도 꿈꾸게 된다. 자유로운 내가 되고 싶다고. - 에세이 PD 이나영
첫 번째 편지, 동료 라마에게 … 9 두 번째 편지, 비쿠냐에게 … 31 세 번째 편지, 나에게 … 51 |
도전을 꿈꾸지만 두려움에 움츠러든 이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라는
책발전소 대표 김소영님의 추천사를 보며, 이 책을 선택했다.
사실 그림책인 줄도 몰랐다. 배송을 받고 나서야 알았다.
펼쳐보니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눈이 즐거워지는 그림이랄까?
[라마씨, 퇴사하고 뭐 하게?]는 오랜 기간 디자이너로 일하다 퇴사 후
홀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나다운 삶을 찾아 고민하고 용기 낸 시간들을 모아 이 책을 냈다.
작가님 덕분에 라마를 따라가는 여정이 참 좋았다.
[라마씨, 퇴사하고 뭐하게?]라는 제목을 보고서,
퇴사를 꿈꾸는 일반 직장인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이 책은 많은 여행자의 로망인 페루,
페루에서도 마추픽추보다 더 인기가 있다는 무지개산에서
관광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일을 하는 평범함 직장 생물이었다.
주인공인 라마는 남미 안데스산맥 고지대에서 서식하는 낙타과 동물로
소나 말처럼 가축화된 동물이다. 이 라마의 삶은 일반 직장인들의 삶과 비슷하다.
관광지에 가서 일하는 분들을 보면, 주로 행복해하는 모습이 많았다.
특히 라마처럼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들은 항상 웃는 얼굴이었기에,
그들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 어떤 고민들이 있는지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 이면에 힘든 일이 있을 줄은...사실 힘든것은 상대적인거니까.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라마도
참 많이 힘들었겠다는 공감을 하게 되었다.
어느날 라마는 사표를 내고 여행을 떠난다. 라마는 무엇이 될지 정하지 않고 퇴사했다.
모든 직장인들이 같은 마음일 것 같다. 일단은 쉬자. 여행을 꿈 꿀 것이다.
이 책에서도 라마는 퇴사 후 여행을 떠난다.
여행길에서 평소 동경하던 자유의 영혼 '비쿠냐'를 만나
아름다운 풍경과 위안을 주는 대화들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이 책속에 나오는 여행 장면들은 실제도 계남 작가의 여행 장면이기도 한데,
그래서인지 너무나 생생하고 아름답다.
특히나 초록, 파랑, 보라등의 색감이 너무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색상이라 더 눈이 가지 싶다.
이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 들고,
라마가 느꼈을 감정들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아 좋았다.
그리고 이 책은 여전히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라마의 동료와 가족들에 대한 애정도 담고 있다.
사실 퇴사가 용감한 일이지만, 평범한 일상을 계속 유지하는 일도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다. 나이를 먹을 수록 더더욱 그렇다.
이 책은 그런 보통의 평범한 라마들에게 보내는 응원도 담고 있다.
그래서 더 위로가 되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라마의 여행을 통해 위로를 받으시면 좋겠다.
나는 이 책의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받았다.
안녕, 나는 라마야.
남미 안데스 산맥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지.
엄마 아빠는 관광객들의 짐을 실어 나르고
나는 관광객들과 함께 사진 찍어주는 일을 했었어.
지금은 뭘 하냐고?
내 편지를 한번 읽어볼래?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