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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숲이야기
8인 8색 숲해설가와 함께 걷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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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서울둘레길 소개

제1코스 수락산·불암산
서울둘레길 2.0 시대, 숲해설가 역할과 기능

제2코스 용마산·아차산
숲의 역할과 숲길 걷기를 통한 행복

제3코스 고덕산·일자산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둘레길 걷기 효과

제4코스 대모산·우면산
‘생태계 교란 식물’을 마주하며

제5코스 관악산·호암산
나무를 죽이는 자 누구인가?

제6코스 안양천·한강
사라지는 꿀벌, 그 원인을 밝혀라!

제7코스 봉산·앵봉산
서울둘레길에서 만난 새와 곤충

제8코스 북한산·도봉산
산림녹화로 인한 서울둘레길 생태계 모습

편집후기

저자 소개8

梁世勳

행정학 박사, 전경련ESG전문가, 산림교육전문가다. 한국정책분석평가원장, 행정안전부 지역일자리 코칭그룹 전문위원, 서울시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위원, 한국정책능력진흥원 연구위원으로 재직했다. 경희대, 한국외대, 한세대 겸임교수, 현재는 광운대, 한신대 초빙교수,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자문위원, 서대문구 지속가능발전위원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둘레길 숲이야기>(2022, 공저), <산림정책의 쟁점과 과제>(2022, 공저), <마을기업 지역공동체 회복 정책수단>(2017, 단독), <생산과 소비의 플랫폼 협동조합>(2017, 단독),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의 거버넌스>(2012, 단독
행정학 박사, 전경련ESG전문가, 산림교육전문가다. 한국정책분석평가원장, 행정안전부 지역일자리 코칭그룹 전문위원, 서울시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위원, 한국정책능력진흥원 연구위원으로 재직했다. 경희대, 한국외대, 한세대 겸임교수, 현재는 광운대, 한신대 초빙교수,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자문위원, 서대문구 지속가능발전위원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둘레길 숲이야기>(2022, 공저), <산림정책의 쟁점과 과제>(2022, 공저), <마을기업 지역공동체 회복 정책수단>(2017, 단독), <생산과 소비의 플랫폼 협동조합>(2017, 단독),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의 거버넌스>(2012, 단독) 저서가 있고, 주요 관심 연구 분야는 ESG, 사회적경제, 조직문화, 생태환경이다.

양세훈의 다른 상품

朴哲均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고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였다. 포스코와 롯데손해보험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전문가다. 숲해설가 취득후 서울물재생체험관에서 해설사로 일하고 있다.

姜仁培

IBK기업은행에서 30년 넘게 근무하고, 기업성장협력재단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IBK미소금융재단의 경영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원예와 조경에 관심이 많고, 트레킹과 산행이 취미이다.

金玟廷

동덕여자대학교에서 큐레이터학을 전공하였다. 기후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업을 고민하다가 숲해설가라는 아름다운 직업을 만났다. 현재는 환경 플랫폼 〈나무 옆 나무〉를 실험적으로 운영하며 업사이클링(Upcycling) 클래스, 건강한 취향모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일상전환을 위한 강의도 종종 나가고 있다. 무척 가까운 미래에 시골로 내려가 의, 식, 주를 자급자족하는 것이 꿈이다.

全雲慶

강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고 항공회사에서 34년 근무 후 정년퇴임하였다. 산을 좋아하여 금수강산을 두루 섭렵하였고 숲이 좋아 숲해설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오랜동안 우리의 사찰, 고건축, 탑파, 부도 및 왕릉 등을 답사하고 있다. 관련하여 관광통역안내사의 자격을 가지고 있다.

趙美娟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전공했다. 생태신학과 환경실천에 많은 관심을 두어, 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에서 근무 했다. 최근에는 신앙공동체 안에서의 환경실천을 고민하고 있다. 숲해설가 자격증을 취득한 후 사역하는 교회에서 숲해설을 한 뒤부터 ‘숲전도사’로 불리고 있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신학과에서 기독교교육학을 전공하며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관심을 나누는 이들과 강림절 묵상집 (2022)을 펴냈다.

沈綵怜

순천향대에서 청소년교육·상담을 전공했다. 청소년 교육과 청소년 상담 분야의 공공기관에서 근무해오면서 전 연령대의 청소년을 만나고 교육했다.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기에 숲은 오직 실용적 관점에서 ‘사람의 치유를 위한 장소’였다. 숲을 공부하고 숲을 점차 그 자체로 사랑하게 되었을 때, 비로소 내가 얼마나 인간 중심적으로 생각해왔는지 알 수 있었다. 현재는 청소년에게 자연과 공존하는 것에 대한 교육 및 숲해설을 제공하고자 연구하고 있다.

安埈民

1993년 첫 직장을 관광업으로 시작하여 28년 간 해외여행 페키지 상품전문 기획 업무와 해외 출장 100회 이상의 경험을 통한 노하우로 해외여행 전문 상품 기획과 판매 업무를 전담해 왔다. 코로나로 인한 관광업의 급격한 축소는 자연스러운 퇴사로 이어지게 되었다. 업(業)으로 해온 여행 실무를 못하게 되자 나무와 숲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숲해설가(산림교육전문가)자격취득 및 연구 과정에서 내재된 여행관련 전문 지식은 숲을 보고 나무를 만나면서 산림 관광,생태 관광 등과의 접점을 만들고 있다. 현재 “숲으로” 비상근 이사직을 맡고 있다 (antonio34@hanmail.net)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726g | 182*257*16mm
ISBN13
9791185175539

책 속으로

서울둘레길 156.5㎞의 첫 출발은 도봉산역 옆 서울창포원에서 시작된다. 서울창포원 내 서울둘레길 지원센터에 들러 코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 서울둘레길 1코스가 시작되며 수락산과 불암산을 통과하는 노선이다. 도봉산역을 출발하여 수락산과 불암산을 연결하는 덕릉고개를 거쳐 태릉까지 이어진다. 1코스 노선 주변에는 도봉산역, 수락산역, 당고개역, 상계역, 화랑대역이 있어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서울둘레길을 완주하려는 시민이 있다면 1코스 시작되는 수락·불암산 코스보다는 2코스 용마·아차산 코스 또는 6코스 안양천·한강 코스부터 시작을 권유하고 싶다. 2코스 용마·아차산 코스는 아스팔트 길을 따라가면서 준비운동을 하다가 작은 산길을 걸어간다. 아차산에 진입하면서부터는 좌측으로 한강을 바라보면서 걷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코스다. 6코스 안양천·한강 코스는 겨울을 제외하고는 벚나무 군락 이외 수없이 식재된 꽃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는 코스다. 편하게 둑길과 하천길, 자전거도로 옆길 등 3개 코스로 가는 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둘레길 8개 코스의 도보 환경 난이도를 살펴보면 고급 1개, 중급 5개, 초급 2개로 조성되어 있다. 고급 코스가 바로 1코스 수락·불암산 코스다. 다른 곳과 달리 산 정상을 가로지르는 능선길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초보자들이 1코스부터 경험을 하면 힘들다는 생각에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산행을 어느 정도 경험했거나, 일반 둘레길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숨가쁨을 경험하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코스이기도 하다.

1코스부터 출발을 생각한 시민이 처음 만나는 곳이 도봉산역 옆 서울창포원이다. 둘레길 트레킹(Trekking,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걷거나 여행을 하는 일)을 위해 약속을 하고 지인을 기다리는 동안 쉴 수 있는 공간이다. 몸풀기할 겸 서울창포원을 한 바퀴 돌면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보는 행운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서울창포원은 총면적 52,417㎡에 꽃창포를 비롯한 붓꽃을 주제로 한 서울시의 생태공원으로서 12개의 주제로 구분 조성되어 시민들에게 생태교육 및 여가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창포원 서울둘레길 안내센터는 2016년 오픈하였으며 창포원 건물 1층에 위치하여 서울둘레길 탐방객 안내와 인증서 발급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서울둘레길은 서울과 경기도 경계면을 이어주는 156.5km 거리를 편하게 걸을 수 있게 만든 둘레길이다. 서울시를 감싸고 있는 14개 산과 안양천 등 하천을 통과하는 8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2009년 서울둘레길 조성계획 이후 5년 6개월간의 공사 끝에 2014년 11월 15일에 개통하였다. 서울둘레길 취지는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을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도보길’이다.

서울둘레길은 모든 구간이 숲길만 걸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약 절반 가까이는 숲길(84.5km)이고, 주택가를 관통하는 마을 길(40km), 그리고 안양천 등을 통과하는 하천길(32km)로 구성되어 있다. 숲길의 경우는 산의 구조상 기존 산길을 활용한 불암산, 용마산, 아차산, 대모산, 우면산, 호암산의 경우 능선길을 코스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경사가 심하지 않은 흙길을 토대로 걸어가는 코스가 대부분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둘레길이라 할 수 있다. 서울둘레길 조성계획 시 다음과 같은 4가지 주제를 가지고 조성되었다(서울특별시 서울둘레길 안내).

첫째, ‘사람을 위한 길’로써 경사가 심하지 않은 길, 안전하고 편안하고 쾌적한 길(노면 정비, 안전난간 등), 건강과 휴양을 도모하는 길(양호한 숲, 산림욕장 등 경유), 주택가로부터 200m 이상 떨어진 길(주변 주민 생활 불편 예방)이다. 둘째, ‘자연을 위한 길’로써 가능한 기존 등산로만 연결하여 흙길로 조성, 사용하지 않는 샛길은 적극적인 폐쇄, 훼손된 등산로 복원, 수목 식재 필요할 경우 해당 지역 자생 산림 수종 선정, 콘크리트·철제·방부목재·밧줄 사용 지양, 현장 소재 활용(쓰러진 아까시나무 활용)이다.

셋째, ‘산책하는 길’로써 가능한 수평, 옆으로 걷는 자락길, 산책길, 불필요한 계단설치 최대한 배제, 만나고, 산책하고, 소통하고, 휴식하는 길(숲속 북카페, 숲이 좋은 곳에 휴게시설, 전망 좋은 곳에 쉼터)이다. 넷째, ‘이야기가 있는 길’로써 자연과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길(전통 깊은 사찰, 유적지, 문화유산, 역사유물 등 경유), 둘레길에 숨겨져 있는 전설, 이야기 등 발굴을 지향하고 있다.

2014년 11월 개장 이후 2022년 11월 1일 기준으로 5만 8,412명이 156.5km 서울둘레길을 완주하고 인증서를 받아 갔다. 156.5km 거리를 다 볼아본 사람 숫자다. 필자처럼 같은 코스를 2회 이상 걷고 인증서를 받은 사람도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매일 같이 인근 둘레길을 찾는 사람, 1개 코스 이상 걸어본 사람, 등산 갔다가 코스를 경험한 사람 등을 감안하면 그 수는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일 것이다. 서울둘레길이란 길을 한 번이라도 걸어본 시민은 주변에 많다. 특히 용마·아차산을 걸어 본 기억이 있다면 서울둘레길 경험이 있다고 봐도 된다. 이렇게 서울 시민 대부분이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서울둘레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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