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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제1장_ 창작시 알아줘서 고마워_ 이민솔 추석의 산타클로스_ 이민솔 끝나지 않는 시선_ 이민솔 꽃잎과 바람_ 전원령 빗소리 녹음_ 전원령 구름이 울 때_ 진여원 사탕_ 진여원 꿈_ 차동욱 내가 좋니 싫니?_ 하채민 우주에서 별 찾기_ 하채민 인터스텔라_ 하채민 24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_ 하채민 25 비를 닮은 마음_ 황지수 26 너를 적다_ 황지수 27 너는 된다_ 황유안 28 연주회_ 전성빈 30 얼음을 먹으며_ 황유안 31 국어 점수_ 최서영 32 쌈닭_ 김규리 33 달이 더는 바다를 끌어당기지 않을 때_ 김규리 34 자연스런 위로_ 김규리 36 메주_ 김규리 37 모르는 척 하지마 네 얘기야_ 김규리 38 교환_ 김도현 39 자니_ 김도현 40 오늘도 내리는 비를 피해_ 김도현 41 나는 점이다_ 김도현 42 봄은 밋밋한 계절_ 김지헌 43 시를 읽으면_ 이예지 44 헤어짐을 두려워하는 모든 이에게_ 이아령 46 유지_ 권민주 48 우산과 양산_ 권민주 49 재와 별_ 권민주 50 8 모르는 척 하지마 네 얘기야 제1장_ 창작시 9 제2장_ 소설 너와 나, 그리고 소우주_ 이민솔 54 어울리지 않는 친구_ 하채민 71 세렌디피티_ 황지수 78 밤과 낮_ 이현승 84 열리지 않는 문_ 정세찬 90 달과 우주의 바다를 건너_ 남궁윤 95 이상향에게 안녕을_ 배예림 104 고여있는 중입니다_ 박경담 116 반딧불이_ 이오름 149 다이어리_ 정현지 164 M-0218_ 이아령 174 외줄타기_ 진유빈 184 너를 만나 나에게로_ 이예지 202 새 행복을 채워줘_ 유예린 209 수신_ 조예진 217 날개_ 김유나 224 검은 별이 내게 말했다_ 송은재 238 식욕이 죄_ 김태경 255 첫눈_ 정세영 284 제3장_ 동화 한국에 온 도깨비_ 이민솔 300 소문_ 전원령 315 영롱하고 투명한 것은_ 진여원 328 해달_ 최승제 331 사이즈가 어떻게 되나요?_ 김서윤 340 내 이름은 무임승차_ 황유안 351 퍼피_ 최서영 359 머리카락의 변신_ 조예원 366 예쁜 손 못난 손_ 양지훈 372 지구와 아이_ 조승린 381 단풍일지_ 엄소미 384 |
대구문예창작영재교육원 중·고등학교 학생 35명의 다른 상품
대구문예영재교육원은 2008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약 15년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수많은 문예영재 학생들이 대구문예창작영재교육원에서 문학의 씨앗을 틔워 세상으로 나아갔습니다.
BTS, 오징어게임, 기생충 등 K-콘텐츠의 위상이 드높아져 가는 요즘입니다. 15년 전부터 시작된 대구문예영재교육원에 뿌리를 둔 문예 창작의 줄기가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보탬이 되었을 거라고 믿습니다. 2000년대 들어 소설가 한강의 맨부커상 수상을 비롯해서 백희나 그림책 작가의 아스트린드 린드그렌상, 이수지 그림책 작가의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 등 K-문학이 이룬 업적도 상당합니다. 어떠한 일이든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성과는 없습니다. 공든 탑을 쌓기 위해서는 무수히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대구문예창작영재교육원에서 처음으로 출간되는 이 책을 읽고 더욱 많은 학생들이 문학과 예술의 싹을 틔우기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
청소년의 청靑은 언제나 햇빛을, 세상을, 온몸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색채라고 믿는다. 그 푸름을 이룩하기까지 식물의 뿌리처럼 제 발밑의 어둠을 힘껏 움켜쥐고 있었던 시간이 한 장 한 장 잎사귀처럼 푸릇푸릇한 책이다. 꼭꼭 감춰놓은 일기장을 환히 밝혀놓은 것만 같은, 그래, 바로 네 이야기야. - 김준현 (시인·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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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창작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쓴 글이라서 엄청 대단할 거라고 기대했다.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진심이라는 걸. 문학을 향한 학생들의 진심이 엄청 대단했다. - 이초아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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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자의 눈과 마음에는 어떤 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 필터는, 누구보다 빨리 사계절의 바뀜을 감지하게 하고 길고양이의 홀쭉한 배에 발걸음을 우뚝 멈추게 만듭니다. 버스 앞좌석에 앉은 사람들의 덥수룩하거나 희끗희끗한 뒷덜미를 훑게 하며, 부스러기를 쪼고 있는 비둘기의 뒤틀어지고 잘려 나간 발가락에 시선을 멈추도록 만듭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모르는 척할 수 없습니다. 그 필터 때문에, 글을 써야만 하는 운명에 놓인 사람들을 작가라고 부르겠습니다. 여기 그 어린 작가들이 밤하늘 수를 놓듯 써 내려간 글들을 묶었습니다. 알면서 모르는 척, 알지만 모르는 척해도 사실 너무나 아는 척하고 싶은 마음들의 절절한 위로이자 소중한 자국입니다. 어린 작가들의 노고에 무한한 축하와 응원을 보냅니다. - 황영은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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