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명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어가면서 지금 나는 극 중 누구의 모습일지 생각하게 됩니다. 언젠가는 장그래의 모습일 때도 있었고, 언젠가는 김 대리의 모습일 때도 있었습니다. 현재 제 모습에 따라 ?미생?을 보는 시선이 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8년 뒤 띄우는 편지」중에서
김원석 “우리끼리라는 인상을 주는 무리를 형성해 누군가를 소외시키는 건 건강하지 못한 연대이겠지요. 이것은 장그래가 인턴 초반에 지독한 외로움을 느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서로 든든하게 의지가 되면서도 과한 구속을 요구하지 않는, 마음이 맞는 사람에겐 언제나 열려 있으면서도 맞지않으면 또 언제나 보내줄 수 있는 조금은 헐거운 연대를 좋아합니다.” ---「감독 인터뷰」중에서
그래 “열심히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안 해서인 걸로 생각하겠다. 난 열심히 하지 않아서 세상으로 나온 거다. 난 열심히 하지 않아서 버려진 것뿐이다.” ---「제1국 S#60」중에서
그래 “우리 애…라고 불렀다…” ---「제2국 S#67」중에서
상식 “성취동기가 강한 사람은 토네이도 같아서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하거나 피해를 주지. 하지만 그 중심은 고요하잖아. 중심을 차지해.” ---「제3국 S#59」중에서
선 차장 “과거가 내 발목을 붙잡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알고 보면 내가 과거를 붙들고 있을 때도 많거든요.” ---「제4국 S#37」중에서
상식 “이왕 들어왔으니까 어떻게든 버텨봐라. 버티는 게 이기는 데야. 버틴다는 건, 어떻게든, 완생으로 나아간다는 거니까. 넌 모르겠지만 바둑에 이런 말이 있어. 미생, 완생. 우린 아직 다 미생이야.” ---「제4국 S#69」중에서
그래 “그래…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바둑이 있는 거다…” ---「제6국 S#83」중에서
사범 “네가 이루고 싶은 게 있거든 체력을 먼저 길러라. 이기고 싶다면 충분한 고민을 버텨줄 몸을 먼저 만들어. 정신력은 체력의 보호 없이는 구호밖에 안 돼.” ---「제8국 S#1」중에서
동식 “남들이야 우리더러 넥타이 부대니 일개미니 하고… 나 하나쯤 어찌 살아도 사회든 회사든 아무렇지도 않겠지만, 그래도 이 일이 지금의 나야.” ---「제10국 S#81」중에서
그래 “전부인 것처럼 보여도 조금만 벗어나보면 아주 작은 부분의 일부임을 알게 된다.” ---「제14국 S#1」중에서
상식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어. 파리 뒤를 쫓으면 변소 주변이나 어슬렁거릴 거고 꿀벌 뒤를 쫓으면 꽃밭을 함께 거닐게 된다잖아.” ---「제17국 S#28」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