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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 : 홍길동, 조선을 박차고 새 나라를 만들다
김기정이해정 그림
천개의바람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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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는 아이 … 8
- 음흉한 계략 … 18
- 칼잡이 … 30
- 도적패의 소굴 … 41
- 활빈당 … 51
- 포도대장과 한판 … 64
- 홍길동을 잡아라! … 78
- 임금과 도적 두목 … 90
- 요괴와의 대결 … 100
- 새로운 땅에서 … 113
- 율도국 … 122

저자 소개2

KIM,KIE-JOUNG

열 살 때까지 어른들을 붙잡고 만날 이야기 타령을 해대며 숱한 날을 보냈었는데 결국에는 지금 허구한 날 재미난 이야기를 궁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림책 『비야비야 오너라』 『장승 벌타령』에 글을 썼고, 동화책으로는 ‘명탐정 두덕 씨’ 시리즈, ‘마주 선생과 놈들의 방’ 시리즈 들이 있습니다. 이 작품을 쓰면서 장경판전처럼 우리도 가슴 안에 보물을 품고 살아가야 하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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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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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고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려 오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어슬렁어슬렁 동네 관찰기』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조선의 문을 열어라』, 『소녀와 소년, 멋진 사람이 되는 법』, 『옷, 잘 입는 법』, 『꽃 아주머니와 비밀의 방』, 『청소년을 위한 광주 5·18』, 『청소년을 위한 제주 4·3』, 『이상희 선생님이 들려주는 인류 이야기』, 『난민 전학생 하야의 소원』, 『공기, 어디나 있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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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284g | 165*225*8mm
ISBN13
979116573408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옛사람들이 사랑한 영웅 이야기, 『홍길동전』

‘고전소설’이라는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단어나 말이 어렵다? 재미가 없다? 시대를 이해할 수 없으니 공감이 되지 않는다? 꽤 많은 사람이 이와 비슷한 이유로 고전은 어렵고 지루하다고 여기곤 합니다. 생각을 바꿔 보면 ‘고전소설’은 영화나 게임, OTT 서비스 등이 없던 시절을 살아가던 옛사람들의 베스트셀러입니다. 옛사람들이 사랑한 고전들은 다양한 판본으로 이야기를 즐겼고, 몇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 힘을 갖고 이어진 것이지요. 특히 『홍길동전』은 도술 같은 판타지를 이용해 재미를 잡고, 부정부패한 관리들을 혼쭐내거나 적서차별 문제를 고발하는 등 사회비판 요소까지 잡은 우리 고전소설입니다.

조선 사람들의 베스트셀러, 『홍길동전』의 원전을 쉽고 재미있게!

“아, 이게 다 뭔 소용이람!”
한숨 소리가 흘러나왔어요. 무슨 일일까요?
어느 사이 소년은 검을 잡고 뜰에 섰습니다.
이얍!
기합 소리와 함께 몸이 붕~ 떴어요. 검이 번뜩이자, 와지끈! 하고 굵은 나뭇가지가 도막이 나서 바닥에 굴러떨어졌습니다.
- 본문 10-11쪽

〈홍길동, 조선을 박차고 새 나라를 만들다〉는 주제를 살리면서도 내용이 풍부한 필사본 89장을 바탕으로, 다른 판본들을 참고하여 다른 판본을 참고하며 쓰였습니다. 합천 해인사와 함경도 습격, 포도대장과의 승부, 조선을 떠나 제도를 발견해 요괴를 퇴치하고, 율도국을 정벌하는 것까지 원전의 장면을 살렸습니다. 그러면서도 길동이 도술을 사용해 나라를 흔드는 장면의 비중을 높여 아이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동화처럼 한 번에 읽을 수 있도록 부록으로 ‘작품 더 보기’를 따로 구성하였습니다.

더해, 어릴 때 홍길동의 도술에 흠뻑 빠졌던 김기정 작가는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늘어지는 장면은 보여주되 압축하며 글을 완성하였습니다. 작가 특유의 능청과 발랄함으로 다시 쓰인 〈홍길동, 조선을 박차고 새 나라를 만들다〉로 고전을 재미있게 읽으며 고전의 기초를 다질 수 있습니다.

차별이 넘치는 세상, 여전히 꼭 필요한 고전 『홍길동전』

‘아, 이 사람들도 나랑 처지가 다르지 않구나! 나처럼 세상에서 구박 받고 피해 온 사람들이야. 그래, 나도 여기서 새로운 삶을 살아보자.’
-본문 49-50쪽

고전소설이 옛사람들의 베스트셀러라지만, 어째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하는 걸까요? 그 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고전은 현대 사회에도 필요한 가치를 담고 있으며, 그 시대의 모습을 반영하기에 현대 사회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홍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형을 형이라 부를 수 없었고, 관리가 되어 뜻을 펼칠 수도 없었습니다. 그저 ‘첩의 자식으로 태어났다’라는, 본인이 선택할 수 없는 이유로 말이지요. 그렇기에 홍길동은 사회의 규칙, 질서를 지키는 집안을 뛰쳐나와 도적패의 두목이 됩니다. 갈 곳이 없기도 했지만, 도적패 사람들이 사회로부터 핍박을 받고 도망친 사람들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길동은 평범한 도적패를 부패한 종교인과 탐관오리를 혼쭐내고 가난하지만 선한 백성들에게 베푸는 의적 ‘활빈당’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차별을 받아 집을 나왔지만,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보고 그들을 돌보고자 한 것입니다. 더 나아가 사회의 규칙을 만들고 유지하던 임금에게 위 같은 현실을 고발하지요.

길동을 괴롭힌 조선의 법은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사라졌지만, 자신이 정할 수 없이 ‘그렇게 태어났다’라는 이유로 행해지는 차별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국가와 성별은 물론이고, 가족의 형태나 환경이 다르다고 눈총을 받고, 하물며 나이로도 차별 받고 있으니까요. 차별에 저항하고 사회적 약자를 생각하는 주인공을 통해 여전히 차별이 가득한 사회를 돌아볼 수 있는 고전, 『홍길동전』은 지금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도 꼭 필요한 가치를 품고 있습니다.

고전이 주는 부담감을 덜어내는 발랄한 그림

고전소설을 공부하는 것이 아닌, 하나의 이야기로 읽을 수 있도록 글을 쉽게 풀어 쓰는 한편, 만화처럼 발랄한 그림으로 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길동이가 무술 훈련을 하는 장면과 초란과 무당이 작당하는 장면은 모두 실루엣 위주로 그려졌지만, 두 장면의 분위기는 무척 다릅니다. 길동이의 장면은 역동성이 강조되는 반면, 초란과 무당의 장면은 음험함과 불길함이 엿보이지요. 도술의 판타지성을 더욱 강화해 보여주기 위해 허수아비가 길동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허수아비의 몸에 사람의 손이나 머리가 붙어 있는 장면으로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등장인물들의 표정이나 이해정 작가의 손글씨 대사에서도 만화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지요. 글의 경쾌함과 발랄함을 200% 살리면서도 각 장면의 분위기를 구현해, 이야기에 몰입해 읽을 수 있을 거예요.

교과과정 초등 3학년 1학기 국어 7. 반갑다, 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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