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너 왜 그러는 거니?”“아, 몰라~! 짜증 나!”자기 마음도 모르겠고 다른 사람 마음은 더 모르겠는, 청소년을 위한 심리 공부“내 친구 ○○이는 왜 그러는 걸까?”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어.” “저 사람 대체 무슨 생각인 거야?” 우리는 일상에서 마음에 관한 말을 꽤 자주 한다. 그 대상은 가까운 친구 또는 학교 선생님, 아니면 가족일 때도 있고, 때로는 자기 자신일 수도 있다. 더 나아가서는 뉴스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사건의 주인공이거나 유명 연예인일 때도 있다. 그러려니 하고 넘기면 될 텐데 왜 그 사람의 심리가 궁금한 걸까? 사람의 마음에 대한 궁금증은 누구에게나 있고, 그 답을 찾기 위한 학문이 바로 심리학이다. 사람을 마음을 읽는다고 하면 때때로 독심술과 같은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지만 심리학은 엄연히 과학의 영역이다. 다양한 이론과 과학적 기법, 전문적 도구를 통해 마음을 들여다보고 행동의 동기를 찾는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결국 개개인의 생각과 욕구, 감정 등이 뒤섞여 작동하는 것이기에 심리 공부는 사람과 세상을 폭넓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타인의 감정과 생각, 반응에 민감한 청소년들에게는 나와 다른 타인, 내가 속한 세상, 그리고 나 자신을 좀더 다양한 방식으로 받아들이게 돕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친구들과의 말다툼, 부모님과의 갈등을 겪을 때 그 상황을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자기 자신의 복잡한 마음을 한 걸음 물러서서 차분히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엉뚱한 일을 저지른 청소년에게 왜 그런 행동을 했느냐고 물으면 ‘그냥’이라고 대답할 때가 많지만, 우리 행동에는 그 어떤 것도 ‘그냥’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메타인지, 확증편향, 복종 실험, 사이코패스, 검은 양 효과…100개 단어로 짧은 시간, 빠르게 끝내는 심리에 관한 모든 것!『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심리공부』는 글담출판 청소년 교양 ‘111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연구원으로 일하는 틈틈이 심리학 관련 강연과 집필을 꾸준히 이어온 허용회 작가가 중ㆍ고등 교과 연계 필수개념부터 신문, 뉴스 등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까지 100개의 단어를 선정해 하루에 한 단어씩,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도록 흥미로운 사례를 곁들여 이야기를 풀어냈다. 1장에서는 고정 관념, 인지 부조화 같은 심리학의 기본 개념을 익히고, 2장에서는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일상에서 자주 언급되는 심리건강 용어들을 중심으로 정확한 의미와 특징을 살펴본다. 3장에서는 사람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를 실험한 ‘밀그램의 복종 실험’, 바로 코앞에 있는 것도 보지 못하고 놓치는 이유를 밝힌 ‘보이지 않는 고릴라 실험’ 등 심리학자들이 우리 마음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진행한 흥미로운 실험 과정을 함께 따라가 본다. 4장에서는 나르시시즘, 사이코패스 같은 독특한 개인적 성격의 특성을, 5장에서는 검은 양 효과, 흔들다리 효과, 낙인 효과처럼 사람들 사이에서 흔히 일어나는 심리 현상에 대해 알아보고, 6장과 7장에서는 심리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심리학자들과 그 이론을 들여다본다.사람과 세상을 더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하도록 돕는 심리 공부심리학 교양도 쌓고, 내신과 수능ㆍ논술 준비까지 한번에!『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심리공부』에는 “사람들은 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만 할까?” “정해놓은 답만 요구하는 ‘답정너’ 친구는 왜 그런 걸까?” “왜 누군가 다른 친구를 욕하면 나도 같이 욕하게 되는 걸까?” “가장 친한 친구가 내 흉을 보면 더 화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어른들은 ‘나 때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옛날이야기만 할까?”처럼 살면서 한 번쯤 품게 되는 심리학적 궁금증에 대한 답은 물론, 자존감, 열등감, 확증 편향, 메타 인지, 자기 효능감 같은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심리학 용어들에 대한 개념 설명이 쉽고 간결하게 담겨 있다. 사진ㆍ도표ㆍ그래프 등 다양한 시각 자료도 함께 제시해 독자의 이해를 높였고, 각 장의 끝에는 MBTI 테스트, 번아웃 증후군, 팬데믹과 심리학 같은 최신 이슈를 주제로 한 ‘심리로 세상 읽기’ 코너를 실어 청소년이 새로운 관점에서 각각의 주제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 책에 제시한 100개 단어를 하루에 하나씩 재미있게 공부하다 보면 심리학의 기초 개념을 탄탄히 익힘과 동시에 학교 시험과 수능, 논술과 토론에 대비한 인문사회적 지식도 함께 쌓을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생각과 마음이 한창 자라나는 시기인 청소년이 내 마음과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폭을 넓혀 사람과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 우리 세상을 한층 더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