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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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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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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온유 | 창비 | 2020년 06월 19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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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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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06월 19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파일/용량 EPUB(DRM) | 71.22MB ?
ISBN13 9788936409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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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 추천의 말 여기,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아이들이 있다. 갑작스레 찾아온 삶의 비극 위에 다시금 뿌리를 내리고 자라나는 아이들. 도무지 어쩔 수 없는 한계 안에서 스스로 만들지 않은 짐을 기꺼이 끌어안고 일어나는 아이들. 그렇게 멈추지 않고 계속 앞으로 더 앞으로 나아가는 아이들. 『유원』은 비극적 사건에서 살아남은 ‘유원’이 새 친구 ‘수현’과 만나며 겪는 마음의 소용돌이를 집요하게 쫓아가며, 누구도 쉽게 들여다보지 못했던 ‘생존, 그 이후의 삶’을 섬세하고도 생생하게 담아내는 이야기다. 끝난 줄 알았던 사건이 모든 불행의 씨앗이 될 때, 가까스로 부여잡은 삶이 도리어 자신을 공격해 올 때, 과연 그 아이는 또다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아니, 언젠가는 진짜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원하는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생존, 그 이상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두 소녀의 이 험난한 마음의 모험이 막바지에 도달할 때, 우리는 비로소 깨닫게 된다. 이 이야기는 사실, 어느 순간 생에 가장 큰 용기를 내 진짜 나만의 삶을 살기로 결심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 바로 우리 자신의 빛나는 생존기라는 것을. 윤가은(영화감독, 「우리들」)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생존자는 목숨을 얻은 대가로 ‘자기’를 잃는다. 생존자의 정체성은 죽은 자와의 관계에 의해서만 규정되고 작동해서다. 다른 모습들은 타인뿐 아니라 자신에게조차 다 묻히고 잊힌다. 소설 속 주인공 유원이 그런 존재다. 작가는 ‘생존자’에서 ‘개별적 존재’로 유원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360도 회전 카메라처럼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그건 내가 트라우마 생존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치유하는 과정과 쌍둥이처럼 닮아 있다. 치유란 좋은 감정을 갖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기감정을 발견하도록 돕는 일이다. 사람은 그 끝에서야 마침내 자유와 홀가분함을 얻는다. 생존자의 내면에 대한 작가의 깊고 정확한 공감은 출혈을 최소화하는 외과의사의 수술칼처럼 읽는 이를 수술한다. 나로 살아도 되는 구나, 안심하게 한다. 일상의 트라우마를 통과 중인 내 곁의 수많은 ‘나’들에게 새살이 돋게 하는 치유의 소설 『유원』을 건넨다. 정혜신(정신과의사, 저자. 『당신이 옳다』) 모든 소설은 변화를 다룬다. 소설 속에서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든 변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책처럼 은근하고도 찬란하게 새사람이 되는 이야기는 아직 만나 보지 못했다. 『유원』을 읽으며 나는 회복이 무엇인지 다시 배운다. 우연이 삶을 마구 흔들어 놔도 끊임없이 마음을 고쳐먹는 사람들이 이 책에 산다. 그들이 해낸 일은 내 평생의 과제 중 하나다. 감당하기 어려운 무게를 지거나 지우면서도 미움에 사로잡히지 않는 것. 상실과 함께 살아가는 것. 강해지는 동시에 가벼워지는 것. 고마울 때 고맙다고 말하고 무거울 때 무겁다고 말하고 미안할 때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 마음을 자꾸 고쳐먹는 것. 그리하여 계속해서 새사람이 되어 가는 것. 이 소설의 촘촘하고 치열한 문장을 떠올리면 언제든 그럴 용기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이슬아(작가, 『일간 이슬아』 발행인) ▶ 책 속에서 나는 미안해하며 눈을 떴다. (9면) 나는 엄마의 하나 남은 딸이자, 언니가 선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증거품이다. 이미 끝난 언니의 삶을 연장시키며 보조하는 존재. 너무 과한 생각일까? (148면) 그날 이후, 이전에 나를 몰랐던 사람들조차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나를 위로하고 축복했다. 그러나 그들은 내가 웃을 때면 생전 처음 보는 풍경을 보는 것처럼 낯설어하고 약간 의아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내 행복을 바랐다면서도 막상 멀쩡한 나를 볼 때면 워낙 뜻밖이라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알 수 없다는 듯 당황했다. (103-104면) 나는 어쩌면 고소공포증을 느끼기에 타당한 사람. 마땅히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 사람. 아저씨 뒤에 어떤 사람들이 있었는지 살펴야 했던 사람. (161면) “나는 싸워 본 적이 없어서, 화해해 본 적도 없어. 우리가 싸운 건지, 화해를 해야 하는 상황인 건지, 화해하면 회복할 수 있는 종류의 일인 건지도 모르겠어……. (189면) 십여 년 전 기사에는 ‘희망’이나 ‘기적’이나 ‘빛’ 같은 단어들이 자주 등장한다. 세계 전체에 희박한 것들을 굳이 내게서 찾으려는 시도가 폭력적으로 느껴진다. (19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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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의 속마음이 잘 드러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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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 |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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