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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주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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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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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엄마 잔소리의 숨은 비밀과
엄마랑 나랑 더더더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 웅이 엄마는 잔소리 대왕이에요. 웅이가 지어 준 별명이죠. 별명대로 웅이 엄마는 잔소리를 한번 시작하면 끝이 없었어요. 오늘도 웅이는 엄마 잔소리에 못 이겨 친구들이랑 축구도 못하고 집으로 터덜터덜 돌아가는 중이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도깨비산에서 도깨비를 보게 되었죠. 도깨비를 본 것도 신기한데 도깨비가 흘리고 간 버려 버려 스티커 한 뭉치를 주웠지 뭐예요. 스티커에는 무엇이든 버려 준다고 쓰여 있었어요. 웅이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하기 싫은 것들에 스티커를 붙였어요. 그러자 하기 싫은 학습지가, 쓰기 싫은 일기장이, 먹기 싫은 야채 주스 등이 스티커를 붙이는 족족 사라지지 뭐예요. 급기야 웅이는 듣기 싫은 잔소리를 없애고 싶어서 엄마 입에 스티커를 딱! 그런데 엄마 가슴에서 연기가 스르륵 나오면서 잔소리가 사라졌어요. 웅이는 잔소리가 사라져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어요. 엄마가 이상해졌거든요. 웅이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았어요. 웅이는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엄마 잔소리를 되찾기 위해 도깨비들을 만나러 가요. 그리고 그곳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죠. 엄마의 잔소리는 그냥 잔소리가 아니라는 것을요. 엄마의 잔소리에는 웅이에 대한 엄마의 마음이, 사랑이 담겨 있다는 것을요. 웅이는 엄마의 잔소리를 되찾게 될까요? 무엇이든 버려 주는 버려 버려 스티커보다 더 멋진 새로 새로 스티커 엄마의 잔소리와 함께 사라진 엄마의 사랑 때문에 웅이는 어쩔 수 없이 자신에게 스티커를 붙여, 잔소리가 버려진 곳으로 가요. 엄마의 잔소리를 되찾기 위해서요. 그곳에서 스티커의 주인인 도깨비들을 만났지만, 도깨비는 잔소리를 되돌려주기는커녕 사람들이 마구 버려 대기만 한다면서 웅이를 혼내려고 해요. 그때 웅이는 그동안 자신이 하찮게 여겼던 분리수거와 재활용 생각이 났어요. 그리고 분리수거와 재활용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이지 깨닫고는 도깨비들에게 당당하게 말했어요. 사람들이 쓰레기를 재활용해 사용한다고 말이에요. 도깨비들은 웅이 말을 처음에는 믿지 않았어요. 하지만 곧 웅이 말대로 버려진 캔이 멋진 화분으로 재활용된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버려진 물건에 새로 새로 스티커를 신나게 붙여 댔어요. 버려진 물건들은 그렇게 해서 새로 태어났지요. 도깨비들은 웅이에게 엄마의 잔소리도 돌려주었어요. 웅이는 자기에게 ‘새로 새로 나’를 외치며 스티커를 붙여 집으로 돌아왔어요. 집에 와서는 엄마에게 ‘새로 새로 잔소리’를 힘차게 외치며 스티커를 붙였답니다. 새로 새로 스티커를 붙인 웅이와 엄마의 잔소리는 어떻게 새로 태어났을까요? 만약 새로 새로 스티커가 있다면 어린이 여러분은 무엇을 새롭게 태어나게 하고 싶나요? 주위를 잘 살펴보세요. 웅이가 만났던 그 도깨비들을 만날지도 모르니까요. [교과 연계] 1-1 국어 7. 생각을 나타내요 1-2 국어 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2-1 국어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2-1 국어 10. 다른 사람을 생각해요 2-2 국어 1. 장면을 떠올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