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eBook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 EPUB ]
리뷰 총점9.6 리뷰 35건 | 판매지수 1,770
정가
14,880
판매가
14,880(종이책 정가 대비 15%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2020.4.1 이후 구매 도서 크레마터치에서 이용 불가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07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5.83MB ?
ISBN13 9791156754268

이 상품의 태그

작별하지 않는다

작별하지 않는다

8,820 (10%)

'작별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아무튼, 당근마켓

아무튼, 당근마켓

8,500 (0%)

'아무튼, 당근마켓' 상세페이지 이동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14,000 (0%)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상세페이지 이동

[단독] 파견자들

[단독] 파견자들

13,680 (10%)

'[단독] 파견자들' 상세페이지 이동

[최근담] 가꾸는 이의 즐거움

[최근담] 가꾸는 이의 즐거움

0 (0%)

'[최근담] 가꾸는 이의 즐거움' 상세페이지 이동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11,600 (0%)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상세페이지 이동

단 한 사람

단 한 사람

12,000 (0%)

'단 한 사람' 상세페이지 이동

붉은 궁

붉은 궁

13,600 (0%)

'붉은 궁' 상세페이지 이동

밝은 밤

밝은 밤

10,900 (0%)

'밝은 밤' 상세페이지 이동

[최근담] 그래머블 제로 Grammable zero

[최근담] 그래머블 제로 Grammable zero

0 (0%)

'[최근담] 그래머블 제로 Grammable zero' 상세페이지 이동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12,600 (0%)

'잘못된 장소 잘못된 시간'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8,400 (0%)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상세페이지 이동

소년이 온다

소년이 온다

10,800 (10%)

'소년이 온다' 상세페이지 이동

눈부신 안부

눈부신 안부

11,200 (0%)

'눈부신 안부' 상세페이지 이동

지구 끝의 온실

지구 끝의 온실

10,500 (0%)

'지구 끝의 온실' 상세페이지 이동

이토록 평범한 미래

이토록 평범한 미래

9,800 (0%)

'이토록 평범한 미래' 상세페이지 이동

완전한 행복

완전한 행복

11,060 (0%)

'완전한 행복' 상세페이지 이동

타국에서의 일 년

타국에서의 일 년

15,400 (0%)

'타국에서의 일 년' 상세페이지 이동

젊은 ADHD의 슬픔

젊은 ADHD의 슬픔

9,800 (0%)

'젊은 ADHD의 슬픔' 상세페이지 이동

[세트] 수확자 시리즈 (총3권)

[세트] 수확자 시리즈 (총3권)

37,500 (0%)

'[세트] 수확자 시리즈 (총3권)'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삶 속에서 길을 잃은 이들에게.

서평가 금정연과 소설가 정지돈이 전하는
헤맴의 미학과 빛을 향한 여정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란다.“


이 이야기는 다음 첫 문장으로 시작된다. “그래서 우리는 영화를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두 작가는 영화 대신 이 책을 만들었다. 작가들만의 방식으로 글로 찍어낸 영화 한 편. 이 책을 어떤 독자가 읽었으면 하냐는 질문에 금정연은 이렇게 답했다. “영화를 애정하는 사람, 그리고 영화를 증오하는 사람.” 그다음 덧붙였다. “이 책이 다만 영화책으로 읽히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영화를 소재로 했을 뿐 우리는 여느 책처럼 우리의 삶, 영화가 있는 우리의 삶을 담아내려 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영화 에세이’가 아니라 ‘에세이 필름’이 되었다.

일찍이 『담배와 영화』 그리고 『영화와 시』를 연이어 출간하며 영화에 대한 지극한 애증을 드러낸 바 있는 두 작가에게 영화란 과연 어떤 의미일까. 〈나랏말싸미〉의 시나리오를 쓴 금정연, 영화를 전공했지만 그로부터 오래도록 도망쳐온 정지돈. 두 작가는 자신들을 ‘영화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이라 일컫는다. 그렇지만 그들의 헤맴에는 특별한 지점이 있다. 김애란이 말했듯 “직선과 곡선을 한 몸에 지닌 나사못처럼. 혹은 밤새 숲을 헤매다 같은 자리로 돌아온 설화 속 인물처럼 (…) 회전하며 깊이를 도모하고, 가끔은 자신과 같은 운동 중인 다른 못과 부딪혀 찰나의 섬광을 만들어낸다.” 길을 잃었다는 것, 그것은 결국 그들이 여전히 길을 찾아 나아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어둠 속에서 이따금 빛을 발하며 한 발짝 한 발짝. “부디 우리의 영화에도 광명(光明)이 있기를, 가능하면 우리의 삶에도, 지저스 크라이스트…….”(105쪽) 사람은 누구나 지극히 사랑하는 무언가 앞에서 길을 잃고 만다. 하지만 그 헤맴 속에서 가끔 찰나의 섬광을 만들어낸다. 긴 시간 먼 데서 이들의 ‘지향’과 ‘행보’를 바라봐온 김애란은 누구보다 적확한 문장으로 이 책을 소개한다. “이 책은 그 오랜 회전과 반복 그리고 사랑의 기록이다.” 그리고 이는 “드문 헤맴이고 귀한 행보다.”

2017년 『문학의 기쁨』 이후 무려 6년 만의 공동 작품이다. 정지돈은 프롤로그에서 함께 길을 잃은 동료와의 여정, 그 소회를 밝혔다. “우리가 읽은 글과 나눈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이 다시 전해지고 움직이고 쓰이는 동안 우리는 가끔 전에 없는 기쁨을 느꼈다.” 그러고는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란다”며 마찬가지로 길을 잃은 독자들에게 손을 뻗었다.

슬픔을 간직한 ‘웃픈’ 농담과
부정해도 부정할 수 없는 삶과 예술에 대한 애정


영화와 삶에 대한 헤맴의 미학과 섬광을 향한 여정을 보여주는 내용도 각별하지만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는 형식면에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총 스물세 번, 금정연과 정지돈은 매 차례 원고를 주고받으며 상대방에게 배턴을 넘겨주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붙여나갔다. 끝이 어디인지 모르고 나아가는 이야기는 발길을 재촉해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금정연과 정지돈은 그동안 이 기회만을 기다려왔다는 듯, 특유의 블랙 코미디와 유머로 이야기를 감싼다. 둘은 서로를 ‘K정연’과 ‘JD’이라 부르며, 영화계를 걱정하고(“이제 우리도 감독의 인성에 대한 걱정 없이 영화를 봐야 하지 않을까요?”) 평론가에 도전하고(“정연 씨는 과거의 오욕을 극복하고 이동진-되기를 달성한 것처럼 보입니다.”) 홍상수에 빙의하며(“빙의라도 하시려는 건가요? 홍상수에?” “아니요, 근데 좋은 아이디어이긴 하네요. 그건 일단 키핑해둘게요.”) 서로의 안부를 챙긴다(“정연 씨에게 여러 번 얘기했지만 마음이 아파 볼 수가 없었다. 왜 마음이 아프냐고? 그건 〈나랏말싸미〉 네이버 평점을 확인하면 알 수 있다……”).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에는 이 책만을 위해 아껴둔 ‘웃픈’ 농담이 가득 담겼다.

그러나 이를 그저 누군가를 웃기기 위한 농담이라 부르는 것은 반쪽짜리 진실이다. 두 작가가 구사하는 농담의 기저에는 슬픔이 가부좌를 틀고 있다. 베일을 한 꺼풀 들추어내면 나머지 반쪽의 진실이 드러난다. 김애란은 이들의 농담을 향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에는 이들의 유쾌함에 자주 웃었는데, 요즘 내게는 이들이 농담을 즐긴다기보다 슬픔을 잘 드러내지 않는 작가로 다가온다.” 슬픔을 전면에 드러내고 살아가는 삶과, 슬픔을 잠시 접어둔 채 웃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삶. 이 책의 농담은 누군가의 삶의 방식을 환기시킨다. 그렇기에 한참을 웃다가도 골똘해지고, 골똘해지다가도 다시 웃기를 반복하게 된다.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는 서평가와 소설가라는 모습 뒤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또 영화 전공자로 살아온 두 작가의 이면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곳에는 “삶과 예술을 향한 의문과 피로뿐 아니라 어떤 헌신과 사랑”이 있다. 마냥 무시할 수도, 손에 아주 잡을 수도 없는 애증 어린 사랑. 가슴에 그런 사랑을 품은 이들에게 이 책은 어쩜 웃음과 함께 눈물을 선사할지도 모른다. 책 속에서 저자는 말한다. “우연한 만남은 우연한 만남일 뿐 인생을 바꾸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아무 영향도 끼치지 않는 건 또 아닌데, 모든 만남은 크건 작건 우리 안에 어떤 식으로든 흔적을 남기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우연히 만난 이 책이 남기게 될 흔적은 결코 우연하지도 작지도 않을 것이다.

eBook 회원리뷰 (35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s*********6 | 2023.12.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금정연, 정지돈 작가님의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의 리뷰입니다. 본 도서는 100% 페이백이라는 좋은 기회로 대여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서평가인 금정연님과 소설가인 정지돈님이 함께 집필한 에세이로, 제목에서부터 영화와 관련된 느낌을 받았는데 실제로 영화와 관련된 내용이 나와서 신기했습니다. 영화계에서 종사하는 사람들답게 그 안을 세밀하게 써내려;
리뷰제목

금정연, 정지돈 작가님의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의 리뷰입니다.

본 도서는 100% 페이백이라는 좋은 기회로 대여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서평가인 금정연님과 소설가인 정지돈님이 함께 집필한 에세이로, 제목에서부터 영화와 관련된 느낌을 받았는데 실제로 영화와 관련된 내용이 나와서 신기했습니다. 영화계에서 종사하는 사람들답게 그 안을 세밀하게 써내려간 이야기가 참 좋았어요. 즐겁게 잘 봤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구매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밤* | 2023.12.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리뷰입니다. 영화서평가 금정연님과 소설가 정지돈님이 쓰신 영화 관련 이야기로 꽉 찬 에세이 책입니다. 영화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 보아야 할 책 같습니다. 아는 영화들이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글에서 지성이 느껴집니다.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 보고 싶은 글입니다. 좋은 책 알게 되어 기쁩니다.;
리뷰제목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리뷰입니다.

영화서평가 금정연님과 소설가 정지돈님이 쓰신 영화 관련 이야기로 꽉 찬 에세이 책입니다. 영화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 보아야 할 책 같습니다. 아는 영화들이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글에서 지성이 느껴집니다.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 보고 싶은 글입니다. 좋은 책 알게 되어 기쁩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구매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0******r | 2023.11.1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푸른숲 출판사에서 출간된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를 100% 페이백으로 대여해서 읽었습니다. 정지돈 작가님의 다른 책을 재밌게 읽은지라 어떤 소설일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에세이 필름이었습니다(오히려 신선해서 좋았어요). 저와 같이 영화를 좋아하시고 에세이 읽는 것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취향에 너무 맞을 것 같네요. 읽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리뷰제목

푸른숲 출판사에서 출간된 우리는 가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를 100% 페이백으로 대여해서 읽었습니다. 정지돈 작가님의 다른 책을 재밌게 읽은지라 어떤 소설일까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에세이 필름이었습니다(오히려 신선해서 좋았어요). 저와 같이 영화를 좋아하시고 에세이 읽는 것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취향에 너무 맞을 것 같네요. 읽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71건) 한줄평 총점 9.6

혜택 및 유의사항 ?
평점5점
잘 읽었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밤* | 2023.12.04
평점5점
잘읽었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ㅠ* | 2023.11.23
평점5점
잘봤습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l***l | 2023.11.12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