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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오디오북 일만 번의 다이빙
mp3
이송현
다산책방 202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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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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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꽃, 피었네
간식의 기술
머리부터 발끝까지
3과 10 사이에 존재하는 것
아침에 만나
Up & Down
그건 빨강
별을 보았지
두렵지 않은 점프
팔꿈치
회오리
고래의 꿈

작가의 말

오디오북

미리듣기

저자 소개1

매일매일이 즐겁다. 항상 새로운 일들이 벌어지기 때문에 아침이 되면 ‘오늘은 어떤 일이 생길까?, 오늘은 누구를 만나게 될까?’ 기다려진다. 작가가 된 지금은 하루하루 차곡차곡 모아놓은 재미난 일들, 새로운 일들을 여러 친구들과 나누고 싶어서 글을 쓴다. 제5회 마해송문학상, 제9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201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자랐다. 어린 시절, 친구들이 「캔디 캔디」의 안소니와 테리우스를 놓고 싸울 때 혼자 돈 많고 나이 많은 앨버트를 지지할 만큼 조숙한 여자애였다. 지나치게 파이팅 넘치는 수다스러운 청
매일매일이 즐겁다. 항상 새로운 일들이 벌어지기 때문에 아침이 되면 ‘오늘은 어떤 일이 생길까?, 오늘은 누구를 만나게 될까?’ 기다려진다. 작가가 된 지금은 하루하루 차곡차곡 모아놓은 재미난 일들, 새로운 일들을 여러 친구들과 나누고 싶어서 글을 쓴다. 제5회 마해송문학상, 제9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201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자랐다. 어린 시절, 친구들이 「캔디 캔디」의 안소니와 테리우스를 놓고 싸울 때 혼자 돈 많고 나이 많은 앨버트를 지지할 만큼 조숙한 여자애였다. 지나치게 파이팅 넘치는 수다스러운 청소년기를 무사히 보내고 TV 시트콤 작업을 하다가 아동·청소년문학에 올인! 공부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학교 다니는 것에 재미가 붙어 학교를 꽤 오래 다녔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고 대학에서 아동·청소년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제13회 서라벌문학상 신인상, 2016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을 받았다. 동화, 동시, 청소년소설을 쓰고 있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것처럼 수영도 하고 있다. 청소년 소설 『나쁜 연애, 썸』 『라인』 『드림 셰프』 『내 청춘, 시속 370km』 『너와 나의 3분』과 동화 『내 이름은 십민준』 『아빠가 나타났다!』 『슈퍼 아이돌 오두리』 『사랑은 처음』 『방과 후, 아나운서 클럽』 『똥싸기 힘든 날』, 동시집 『호주머니 속 알사탕』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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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22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듣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재생정보
완독본 | 백종훈, 김대영, 박지 낭독 | 총 5시간 49분 35초
지원기기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
파일/용량
AUDIO | 480.19MB
ISBN13
9791130645803

출판사 리뷰

한 걸음 올라서기 위해 일만 번 떨어지는
다이빙 유망주들의 뜨거운 분투기

인간이 가장 큰 공포를 느낀다는 높이 10미터. 매일같이 높은 곳에 올라 뛰어내리는 일을 반복해야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일만 번의 다이빙』은 끊임없이 추락해야만 성장할 수 있는 특별한 운명에 놓인 다이빙 선수들의 이야기다.

훈련할 때마다 멀쩡한 이름 대신 ‘박풍덩’으로 불리는 무원. 한때 수영선수였던 그는 기재 코치의 묘한 꼬드김에 넘어가 다이빙으로 종목을 바꾸었다. “늦게 시작했으니 하루에 최소 150번은 뛰어야 한다.” 기재 코치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던진 말에 무원은 죽기 살기로 연습하지만, 동료들과 달리 일찍 시작한 게 아니다 보니 잘하고 있는 건지 긴가민가하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기재 코치에게서 새로운 과제가 떨어지는데 뭔가 이상하다. 3미터가 주 종목인 무원에게 10미터를 뛰라는데. 게다가 느닷없이 자타공인 에이스 권재훈과 함께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을 하라는 미션이 주어진다. 10미터 플랫폼 위에 나란히 선 두 사람은 푸른 물속으로 아름답게 몸을 내던질 수 있을까?

훈련을 통해 완성된 우리의 연기는 피와 땀은 기본이고 단순한 노력만으로 이뤄낸 결과물이 아니다. 투혼이었다. 수많은 오늘이 쌓여서 만든 소중한 삶이었고 분명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는 내일에 대한 믿음이었다.
_243쪽

『일만 번의 다이빙』의 저자인 이송현 작가는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로 사계절문학상, 조선일보 신춘문예, 서라벌문학상 등 여러 상을 섭렵하며 독보적인 성취를 이뤄냈다. 사계절문학상 수상 당시 ‘특유의 세련된 유머 감각과 안정적인 문체, 인물들의 탁월한 심리 묘사가 돋보인다’라는 평과 함께 만장일치로 수상했는데, 이러한 강점을 잘 살려서 스포츠를 다루는 작품을 꾸준히 펴냈다. 매사냥, 슬랙라인, 양궁에 이어 선택한 다이빙은 ‘추락과 성장’이라는 상반된 키워드를 동시에 품고 있어서 소재 선정에 대한 작가의 탁월한 안목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그간의 문학적 성취와 특유의 개성이 모두 녹아 있는 『일만 번의 다이빙』은 이송현 작가의 새 대표작으로 우뚝 서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두렵지 않은 적은 없다
두려워서 안 한 적이 없을 뿐.”

살다 보면 누구나 슬럼프를 겪게 된다. 시기나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슬럼프는 모두에게 찾아온다.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사람도 있고, 오랜 시간 그 속에서 허우적대는 사람도 있다. 특히 경험이 많지 않은 십 대들에게는 슬럼프가 더욱 크게 다가오기 마련인데, 공부를 아무리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거나 해결하기 힘든 문제에 부닥쳐 좌절감에 빠져버리는 것이다. 이런 슬럼프에서 벗어나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만 번의 다이빙』에는 제각각 슬럼프를 지나고 있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주인공 무원은 사춘기의 시작과 함께 생애 처음으로 좌절감을 맛본다. 건강을 이유로 시작한 수영이 진로가 되면서 성적에 대한 압박을 받게 된 것이다. 이후 다이빙으로 종목을 바꾸며 열심히 노력하지만 역시나 성적은 쉽사리 오르지 않는다.

성적에 대한 고민은 무원의 친구들 역시 마찬가지다. 다이빙부에서 최고의 인재로 손꼽히는 에이스 재훈과 유망주 은강도 서로 다르면서도 비슷한 문제로 힘들어한다. 재훈은 계속되는 자신의 실수와 슬금슬금 치고 올라오는 무원의 기세에 압박감을 느끼고, 은강은 예전 같지 않은 실력 때문에 좌절한 나머지 훈련에 무단결석하며 슬럼프에서 허우적댄다. 이들은 제 나름대로 슬럼프에서 조금씩 벗어나는데 그 방법은 특별한 데에 있지 않다. 그저 주어진 일과 해야 할 일을 계속하면서 이 순간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자신의 꿈을 향해 일만 번 그 이상을 뛰어내리는 열일곱의 미완들, 그들의 용기 있는 비상과 추락이 완벽하지 않다면 세상 그 무엇을 완벽하다고 할 수 있을까.
_작가의 말 중에서

소설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모양의 슬럼프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주인공인 무원의 슬럼프가 가장 길게 이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영을 포기하고 건너온 다이빙에서 ‘박풍덩’이라 놀림 받아도 아랑곳하지 않으며 정진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이나 뭔가 특별한 방법을 찾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성장할 수 있는지 건강한 고민의 과정이 녹아 있기에 이야기는 한결 경쾌하고 순수하게 다가온다. 무수히 많은 성장소설 중에서 『일만 번의 다이빙』이 단연 돋보이는 건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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