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소년을 위한 두 글자 인문학
생각의 가지를 틔운다! 일상의 즐거움이 열린다!
베스트
청소년 top100 3주
가격
17,000
10 15,300
YES포인트?
8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1318 인생학교 앤솔러지 시리즈

이 상품의 태그

카드뉴스로 보는 책

카드뉴스0
카드뉴스1
카드뉴스2
카드뉴스3
카드뉴스4
카드뉴스5

책소개

목차

서문. ‘1318 인생학교 앤솔러지’ 시리즈를 시작하며

제1장. 생각 : 나는 생각하는 사람인가

음식과 생각의 정갈함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생각’과 ‘생각하다’의 차이
몸과 생각의 차이
글쓰기와 토론의 중요성
생각하는 주체가 되자

제2장. 질문 : 창의성을 틔우는 질문의 기술

문제가 문제다
좋은 것을 많이 보라
‘진실의 순간’이 많아져야 한다
구체적이고 본질적으로 물어라
큰 물음들에 접속하라
에포케, 모호함을 견디는 힘 기르기
질문도 연습해야 는다

제3장. 철학 : 지금, 이곳에서 철학하기

우리들의 하루 학교는 무엇을 하는 곳일까?
삶에서 운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하루의 어느 굽이에선가 잠시 멈추기

제4장. 공부 : 즐거운 공부, 공자의 공부법

놀이와 노동 공부=시험=공포? 공부는 어떤 것일까?
공부의 전환
즐거운 공부
친구와 함께
성숙한 인간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자
즐기는 공부

제5장. 독서 : 가장 먼 곳으로의 여행, 책으로 떠나기

열다섯의 선택 책과 만나기
책으로 여행하는 여러 가지 방법
책, 가장 가깝고 가장 먼 여행지로 떠나는 티켓

제6장. 역사 :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를 왜 배우는가?
역사란 말의 뜻
역사는 귀족, 지배자의 학문인가?
역사는 모든 학문 영역을 포괄한다
역사학적 사고방식
당대의 평가와 후대의 평가
변화를 읽지 못하면

제7장. 사람 : 인권은 왜 필요한가

인간의 존엄성이란 무엇일까?
인권이란 개념은 언제부터 사용했을까?
인권은 왜 필요할까?
인권교육은 왜 필요할까?
인권 의식은 어떻게 출발했을까?
인권은 어떻게 분류할까? 자유권, 사회권 그리고 연대권

제8장. 고통 : 아프다, 괴롭다, 살아 있다

고통의 의미를 알 수 없을 때의 고통
몸의 아픔: 위대한 건강과 문화 의사
마음의 괴로움: 현대인의 고독과 불안

제9장. 행복 :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이 무엇인지 말해봐
즐겁게 사는 게 행복이지
내가 원하는 게 이루어져야 행복이지
내가 행복하다면 행복한 것인가
행복은 사랑을 닮았어
행복하게 살려면 인간은 사랑하는 자(lover)
너의 불행이 나의 행복은 아니야
돈과 행복
인간은 행위하는 자(doer)
풍요로운 소비생활

저자 소개9

Hong Se-hwa,ホンセファ,洪世和,

저자는 무역회사원, 난민, 택시기사, 언론인 생활을 거쳐 은퇴한 산책자의 일상을 보냈으며,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은행장(?) 명함을 자랑스럽게 휴대하였다. 1979년, 무역회사 주재원으로 프랑스에 체류 중 ‘남민전’ 사건에 연루되어 망명하였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사상의 자유 침해에 따른 난민으로 인정받아, 관광 안내·택시 운전을 하며 이주노동자로 생활하였다. 이때 집필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는 ‘똘레랑스’라는 용어에 ‘공존’의 메시지를 담아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02년 귀국하여 언론, 출판, 교육, 사회운동,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동하였다
저자는 무역회사원, 난민, 택시기사, 언론인 생활을 거쳐 은퇴한 산책자의 일상을 보냈으며,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은행장(?) 명함을 자랑스럽게 휴대하였다.

1979년, 무역회사 주재원으로 프랑스에 체류 중 ‘남민전’ 사건에 연루되어 망명하였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사상의 자유 침해에 따른 난민으로 인정받아, 관광 안내·택시 운전을 하며 이주노동자로 생활하였다. 이때 집필한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는 ‘똘레랑스’라는 용어에 ‘공존’의 메시지를 담아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02년 귀국하여 언론, 출판, 교육, 사회운동,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동하였다. ‘장발장은행’의 은행장으로 시민 모임 ‘마중’을 통해 화성 외국인 보호소에 수용된 외국인들을 지원하였다. 주요 저서로 『미안함에 대하여』, 『결: 거칢에 대하여』, 『공부』,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가』, 『생각의 좌표』, 『지구를 구하는 정치 책』 등이 있고, 『노루 인간』, 『딸에게 들려주는 인종차별 이야기』, 『왜 똘레랑스인가』 등을 번역했다.

2024년 4월 18일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홍세화의 다른 상품

소크라테스의 대화법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대한민국에서 몇 명 안 되는 고등학교 철학 교사다. 1996년부터 서울 중동고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을 위해 철학을 소개하고 고민을 상담하는 임상 철학자이기도 하다. 『철학, 역사를 만나다』,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우리가 매혹된 사상들』과 같이 사상을 소개하는 책들을, 『나는 이 질문이 불편하다』, 『철학에게 미래를 묻다』 등 인문학적 관점에서 시대의 문제를 탐구하는 책들을, 그리고 『서툰 인생을 위한 철학 수업』, 『도서관 옆 철학 카페』, 『열일곱 살의 인생론』과 같이 일상의 절박함을 풀어 주는
소크라테스의 대화법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대한민국에서 몇 명 안 되는 고등학교 철학 교사다. 1996년부터 서울 중동고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을 위해 철학을 소개하고 고민을 상담하는 임상 철학자이기도 하다. 『철학, 역사를 만나다』,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우리가 매혹된 사상들』과 같이 사상을 소개하는 책들을, 『나는 이 질문이 불편하다』, 『철학에게 미래를 묻다』 등 인문학적 관점에서 시대의 문제를 탐구하는 책들을, 그리고 『서툰 인생을 위한 철학 수업』, 『도서관 옆 철학 카페』, 『열일곱 살의 인생론』과 같이 일상의 절박함을 풀어 주는 철학 상담 책들을 써 왔다. 『식탁은 에피쿠로스처럼』은 『지리 시간에 철학 하기』에 이은 ‘생활 철학’ 시리즈에 해당하는 책이다. 앞으로도 패션과 직장 생활 같은 생활 속 소재들로 혜안을 안기는 철학 저술을 이어 갈 생각이다.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꾸준히 건강한 식습관에 도전하는 다이어터이기도 하다.

안광복의 다른 상품

朴柄基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불교원전전문학림 삼학원에서 불교철학과 윤리를 공부했다. 서울 도봉여자중학교 교사와 전주교육대학교 교수(초등교육연구원장)를 거쳐 2005년부터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장, 종합교육연수원장, 교육부 민주시민교육자문위원장을 역임했고, ‘2015 개정 도덕과 교육과정(시안) 개발연구’ 총괄 책임자와 ‘2022 개정 도덕과 교육과정(시안) 개발연구’ 총괄 책임자를 맡아 초ㆍ중ㆍ고 도덕과 교육과정의 방향을 ‘도덕함’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천의 연계성 확보로 잡고자 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불교원전전문학림 삼학원에서 불교철학과 윤리를 공부했다. 서울 도봉여자중학교 교사와 전주교육대학교 교수(초등교육연구원장)를 거쳐 2005년부터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장, 종합교육연수원장, 교육부 민주시민교육자문위원장을 역임했고, ‘2015 개정 도덕과 교육과정(시안) 개발연구’ 총괄 책임자와 ‘2022 개정 도덕과 교육과정(시안) 개발연구’ 총괄 책임자를 맡아 초ㆍ중ㆍ고 도덕과 교육과정의 방향을 ‘도덕함’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천의 연계성 확보로 잡고자 노력했다. 대표적인 저서로 『윤리학과 도덕교육 1, 2』(공저), 『동양 도덕교육론의 현대적 해석』, 『의미의 시대와 불교윤리』, 『우리 시민교육의 새로운 좌표』 등이 있다.

박병기의 다른 상품

자유청소년도서관과 인문학놀이터 참새방앗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서양의 고전과 문학을 즐겁게 읽으며 쉽게 전달하려 노력하는 인문학자입니다. 좋아하는 고전적 인물은 예수, 부처, 노자, 장자, 스피노자, 니체, 허균, 박지원을 꼽습니다. 30여 권의 책을 냈고, 특히 노자, 장자를 좋아하여 그와 관련된 글을 많이 썼습니다. 현재는 동네 청소년, 청년, 교사, 시민들과 자유로운 책읽기와 글쓰기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김경윤의 다른 상품

강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중국 신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문치료, 신화, 상징, 꿈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현재 강원대학교 인문치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유강하의 다른 상품

우석대학교 명예교수. 청주에서 태어났다. 우석대학교에서 서양사를 강의하면서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지냈다. 역사, 문학, 종교의 학제 연구에 관심을 갖고 저술 및 번역을 하고 있다. 《번역은 반역인가》로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17세기 영국의 시인이자 혁명가인 존 밀턴의 탄생 400주년을 맞아 《밀턴 평전: 불굴의 이상주의자》를, 밀턴의 대표 산문인 〈아레오파기티카〉를 완역하고 주석을 단 연구서 《아레오파기티카: 언론자유의 경전》을 저술했다. 그 외 서양사를 통해 한국 현실을 돌아보는 역사 대중서 《나의 서양사편력 1, 2》, 구약 예언 정신의 핵심을 정의로 파악한 《성서를
우석대학교 명예교수. 청주에서 태어났다. 우석대학교에서 서양사를 강의하면서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지냈다. 역사, 문학, 종교의 학제 연구에 관심을 갖고 저술 및 번역을 하고 있다. 《번역은 반역인가》로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17세기 영국의 시인이자 혁명가인 존 밀턴의 탄생 400주년을 맞아 《밀턴 평전: 불굴의 이상주의자》를, 밀턴의 대표 산문인 〈아레오파기티카〉를 완역하고 주석을 단 연구서 《아레오파기티카: 언론자유의 경전》을 저술했다. 그 외 서양사를 통해 한국 현실을 돌아보는 역사 대중서 《나의 서양사편력 1, 2》, 구약 예언 정신의 핵심을 정의로 파악한 《성서를 읽다: 역사학자가 구약성서를 읽는 법》을 출간했다. 《번역청을 설립하라》를 통해 번역사업에 대한 국가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주요 번역서로 《호메로스에서 돈키호테까지》, 《뉴턴에서 조지 오웰까지》, 토머스 칼라일의 《영웅숭배론》과 《의상철학》, 《러셀의 시선으로 세계사를 즐기다》, 《새로운 서양문명의 역사 (상)》 등이 있다.

박상익의 다른 상품

梁海林

강원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독일 트리어대학교, 베를린 훔볼트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훔볼트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장, 한국해석학회장, 한국니체학회장, 한국환경철학회장, 한국역사철학회장, 대전시민사회연구소장,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 회(민교협) 공동의장, 대전광역시 인권위원회 인권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고,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장, 한국해석학회장, 대전광역시청 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공동의장, 한국환경철학회장, 한국니체학
강원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독일 트리어대학교, 베를린 훔볼트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훔볼트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장, 한국해석학회장, 한국니체학회장, 한국환경철학회장, 한국역사철학회장, 대전시민사회연구소장,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 회(민교협) 공동의장, 대전광역시 인권위원회 인권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고,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장, 한국해석학회장, 대전광역시청 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공동의장, 한국환경철학회장, 한국니체학회장, 한국역사철학회장, 대전시민사회연구소장, 충남대학교 시민사회연구소장,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부학장 및 학장 직무대리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대학생을 위한 서양철학사-개정증보 3판』(집문당, 2017), 『니체와 그리스 비극』(한국문화사, 2017), 『한스 요나스의 생태학적 사유읽기-책임의 원칙 독해-(개정증보판)』(충남대학교 출판문화원, 2017), 『기후변화, 에코(ECO)철학으로 응답하다』(충남대학교 출판문화원, 2016), 『해석학적 이해와 인지과학』(집문당, 2014), 『미와 아트, 대중문화와 소통하다』(집문당, 2014), 『현대 해석학 강의-개정판』(집문당, 2011), 『한스 요나스의 환경이야기』(자음과 모음, 2009, 2017 (10쇄 발행), 『자크 라캉의 욕망이야기』(자음과 모음, 2009, 2016(9 쇄 발행), 『21세기 한국사회와 철학』(철학과 현실사, 2008), 『에코·바이오테크시대의 책임윤리-과학기술의 진보와 이성-』(철학과 현실사, 2005)-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 도서, 『현상학과의 대화』(서광사, 2003), 『행복이라 부르는 것들의 의미』(철학과 현실사, 2002), 『디오니소스와 오디세우스의 변증법-예술·인문 학· 과학기술 그리고 한국사회의 반성』(철학과 현실사, 2000) 등 17권의 단행본과 30여 권의 공저, 90여 편의 논문이 있다. 역서로는 『슈펭글러의 서구의 몰락』, (책세상, 2008)가 있다.

양해림의 다른 상품

魯大元

서강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하여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제주대학교 국어교육과 및 인공지능 융합교육 전공 부교수이자, 제주대학교 지능소프트웨어교육연구소 공동연구원이다. 대산대학문학상과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연구 관심사는 포스트휴먼 연구, SF, AI 문학 및 교육, 인류세(기후 위기), 인지 신경과학과 문학, 문학과 의학, 취약성(vulnerability) 등 융합 인문학이다. 주요 저서로 『몸의 인지 서사학』(2023,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등이 있고, 주요 논문
서강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신문방송학을 전공하여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제주대학교 국어교육과 및 인공지능 융합교육 전공 부교수이자, 제주대학교 지능소프트웨어교육연구소 공동연구원이다. 대산대학문학상과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연구 관심사는 포스트휴먼 연구, SF, AI 문학 및 교육, 인류세(기후 위기), 인지 신경과학과 문학, 문학과 의학, 취약성(vulnerability) 등 융합 인문학이다. 주요 저서로 『몸의 인지 서사학』(2023,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인공지능이 인간을 지배할 때」(2021), 「포스트휴먼 (인)문학과 SF의 사변적 상상력」(2022), 「소설 쓰는 로봇: ChatGPT와 AI 생성 문학」(2023) 등이 있다.

노대원의 다른 상품

편상범

기계공학과와 철학과를 졸업하고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 관련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고등학교 교사를 했고, 고려대학교 철학과, 성신여자대학교 윤리교육과, 강원대학교 철학과 등에서 강의했다. 지은 책으로는 『윤리학』 『서양이 동양으로 걸어오다(공저)』 『청소년을 위한 두 글자 인문학(공저)』 등이 있고, 철학실천에 관심이 많아 『철학친교』를 번역하기도 했다.

편상범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280g | 128*188*15mm
ISBN13
9791190282956

책 속으로

- ‘생각한다’는 것은 무엇인가요? …… 실제로 생각해본 사람은 압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의문이 끝없이 샘솟는다는 것을요. 또 하나의 주제에 대해 어제와 오늘 달리 생각하는 경험을 갖기도 합니다. 지금 어떤 생각을 갖고 있어도 내일바뀔 수 있다는 경험을 하는 것이지요. 또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내 짝꿍은 ‘저렇게’ 생각하는 것에 대한 경험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객관적 사실을 숙지하는 공부를 주로 하고 있을 뿐 생각하는 시간을 거의 갖지 않습니다. 어제 생각한 것과 오늘 생각한 것이 서로 다른 경험을 갖지 못하고,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내 짝꿍은 ‘저렇게’ 생각하는 경험도 갖지 못합니다. 이런 경험을 거의 하지 못하는 게 어떤 결과를 빚었을까요?

- 인간의 오랜 역사는 인권과 법의 역사인 동시에 분배의 역사입니다. 인간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생산이 필요해지면서 각자의 소질에 맡는 분업이 발전하였고 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생산물의 분배가 한층 어렵게 되면서 계층, 계급 간에 갈등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생산과 분배가 경제 외적인 정치권력에 의해 행해지던 봉건제 말기(절대왕정)에 생산과 분배를 둘러싼 갈등이 시민혁명의 형태로 거세게 분출되었습니다. 우리가 먹기 위한 생산의 수단과 생산물에 대한 소유관계를 확립하기 위해 나타난 것이 시민혁명입니다. 이러한 소유권을 법적으로 인정받으려 한 것이 인권의 기원이며 인권과 법이 상호 관계를 맺게 된 계기입니다.

- 이런 지루한 하루는 특히 현대사회에 들어와 대부분의 사람을 지배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학교에 가게 된 것은 대체로 19세기 이후의 일입니다. 그전에는 공부할 수 있는 소수의 사람들이 정해져 있었고, 훨씬 더 많은 사람은 학교에 갈 자격을 얻지 못한 채 일터로 보내졌습니다. 우리 역사 속에서는 20세기 이후에야 모든 시민이 의무교육을 받아야 하는 시민사회가 등장했고, 21세기가 된 지금은 그 의무교육의 범위가 고등학교를 넘어서서 거의 대학으로까지 확장된 느낌을 받습니다. 이런 의무교육의 확대는 한편으로 모든 사람이 교육받을 기회를 갖게된 것을 의미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가고 싶지 않아도 오랜 시간 학교에 다녀야 한다는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 저 또한 몸의 아픔, 마음의 괴로움, 삶의 불행 앞에서 작아지고, 무너지고, 체념하기 일쑤였습니다. 가능하다면 삶에서 겪는 모든 고통이 제게서 멀리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누구에게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고통은 멀리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앞서 고통은 우리를 사유하도록 한다고 했습니다. 많은 철학자도 그 점에 착안해서 고통 앞에서 사유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제가 여러분의 많은 고통을 잊게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고통과 함께 사유하면서, 고통에서 지혜와 지식을 얻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함께 궁리해보고자 합니다.

-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너무도 급격하게 변하고 있어서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 마치 망망대해를 떠다니는 배에 타고 있는데 그 배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모르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의 위치를 모른다면 열심히 배를 몰아도 자신이 원하는 곳에 도달할 수 없겠지요. 그래서 이러한 시기에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이렇게 앎을 점검하는 것, 아는지 모르는지 아는 것을 ‘메타인지’라고 하는데요. 이 메타인지가 바로 인간의 근본적인 앎인 셈이지요.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끝없이 질문하고 질문하면서 실수하고 실패하면서 한 발 한 발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지요.

--- 본문 중에서

추천평

여기 길이 있다. 당장 성적을 올리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학에 들어가는 길은 아니다. 먼저 의심하는 길이다. 누구나 다 옳다고 여기는 것에 과연 그런지 질문하고 토론하자고 나서는 길이다. 다음은 비판의 길이다. 압도적인 지지를 얻는 그 어떤 이야기도 다른 관점에서 보면 얼마든지 틈이 있고,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갈 때 비로소 새로운 사유가 비롯된다고 이끄는 길이다. 『청소년을 위한 두 글자 인문학』은 기존의 상식을 뒤집고, 새로운 가치를 일러주며 따라오라 한다. 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것을 바탕으로 스스로 다른 길을 열어보라 부추긴다. 인문학의 정신은 마땅히 그러하다며 말이다. 그러니, 이제 나서자. 길이 열렸으니 말이다. - 이권우 (도서평론가)
우리는 왜 공부를 할까? 또 우리가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대부분 사람은 행복하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삶의 최종 목적지는 행복이라고 말할 것이다. 도대체 행복이란 무엇이고, 그 조건은 무엇일까? 또 행복은 승리자만 누릴 수 있는 것일까? 사회적 지위가 높고, 돈이 많으면 무조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은 청소년들이 인문정신의 바탕 위에서 자신의 생각을 바로잡고 사회 속에서 자기 삶을 스스로 다시 써갈 수 있는 지적(知的) 경험을 하고, 여러 전문가의 삶 이야기들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어디로 향하게 하고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를 숙고하도록 돕고 있다. 모쪼록 이 책이 이 땅의 청소년들이 다른 삶-좋은 삶을 지어가는 든든한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 김호연 (한양대 교수)

리뷰/한줄평7

리뷰

9.6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15,300
1 1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