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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3

미하엘 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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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Andreas Helmuth Ende

전 세계 독자에게 사랑받는 독일 작가이다. 1960년에 첫 작품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를 출간하고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된다. 1970년에는 『모모』를, 1979년에는 『끝없는 이야기』를 출간하면서 세계 문학계와 청소년들 사이에 미하엘 엔데라는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1929년 남부 독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텐에서 초현실주의 화가인 에드가 엔데와 역시 화가인 루이제 바르톨로메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나치 정부로부터 예술 활동 금지 처분을 받아 가족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부모의 예술가적 기질은 엔데에게 큰 영향
전 세계 독자에게 사랑받는 독일 작가이다. 1960년에 첫 작품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를 출간하고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된다. 1970년에는 『모모』를, 1979년에는 『끝없는 이야기』를 출간하면서 세계 문학계와 청소년들 사이에 미하엘 엔데라는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1929년 남부 독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텐에서 초현실주의 화가인 에드가 엔데와 역시 화가인 루이제 바르톨로메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나치 정부로부터 예술 활동 금지 처분을 받아 가족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부모의 예술가적 기질은 엔데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글이면 글, 그림이면 그림, 연극 활동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엔데의 재능은 그림뿐만 아니라 철학, 종교학, 연금술, 신화에도 두루 정통했던 아버지의 영향이 특히 컸다.

2차 세계대전 즈음, 발도로프 스쿨에서 공부하다 아버지에게 징집영장이 발부되자 학업을 그만두고 가족과 함께 나치의 눈을 피해 도망했다. 전쟁 후 뮌헨의 오토 팔켄베르크 드라마 학교에서 잠시동안 공부를 더 하고 나서는 곧바로 진짜 인생이 있는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연극배우, 연극평론가, 연극기획자로 활동했다.

그는 1960년에 첫 작품 『기관차 대여행』으로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걷는데, 그 후 1970년에는 『모모』를, 1979년에는 『끝없는 이야기』를 출간함으로써 세계 문학계와 청소년들 사이에 미하엘 엔데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꿈꾸는 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미하엘 엔데의 영원한 걸작 『모모』에는 시간을 훔치는 도둑과, 그 도둑이 훔쳐간 시간을 찾아주는 한 소녀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가 들어 있다. 어린이에겐 꿈을, 어른에겐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아주는 행복한 이야기로, 바쁘기 짝이 없고, 마음놓고 쉴 수 조차 없는 이 시대의 어른들에게 미하엘 엔데는 ‘시간은 삶이고, 삶은 우리 마음속에 깃들어 있다’라는 메세지를 전한다.

『망각의 정원』은 미하엘 엔데의 유고작으로 그의 모든 상상력의 극치를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집과 거리 심지어 사람들의 모습마저 모두 똑같고, 꿈꾸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 도시 노름 시에 사는 소피헨은 꿈을 꿀 줄 알고 자주 꿈꾸는 것을 즐긴다. 어느 날 꿈을 꾸다 길을 잃어버린 소피헨이 망각의 정원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질서정연하게 배열되어 있지만 똑같은 모양의 집에서 사는 똑같은 사람들이 사는 노름 시의 모습을 통해 시간과 물질과 돈의 노예가 되어 바쁘게 살아가며 꿈을 잃어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생각나게 한다. 그리고 이와 대비되는 망각의 정원이라는 판타지의 세계를 소개하면서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우리 자신이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만드는 작품이다.

그 외에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마법의 수프』『렝켄의 비밀』『보름달의 전설』등 여러 작품을 발표하면서 철학이 있는 판타지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끌어, 즐거운 여행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 1995년 미하엘 엔데가 세상을 떠났을 때, 세계의 언론들은 그를 단지 작가로서가 아니라 '동화라는 수단을 통해 돈과 시간의 노예가 된 현대인을 비판한 철학가'로 재평가하며 엔데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미하엘 엔데의 다른 상품

그림시모나 체카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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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과학자로 살다가, 어린 시절의 꿈을 좇아 화가가 되었어요. 샌프란시스코 예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콘셉트 아트 학위를 받은 뒤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3개의 국적이 있고 4개 언어를 구사하며, 현재 가족과 함께 스위스 바젤에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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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 대학에서 영-독, 한-독 번역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독일 자브뤼켄 대학에서 번역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HBRS 대학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내 인생 첫 캠프』, 『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 줄게』, 『나, 고릴라 그리고 원숭이 별』, 『질문 상자』, 『아빠를 위해 죽은 생쥐』, 『아빠가 덤불이 되었을 때』,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용감한 아이린』, 「엉뚱한 슈타니 가족」 시리즈, 『행복한 파스타 만들기』, 『루치 팟치 이야기』, 『크리스마스 캐럴』, 『열네 살의
경기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 대학에서 영-독, 한-독 번역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독일 자브뤼켄 대학에서 번역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HBRS 대학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내 인생 첫 캠프』, 『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 줄게』, 『나, 고릴라 그리고 원숭이 별』, 『질문 상자』, 『아빠를 위해 죽은 생쥐』, 『아빠가 덤불이 되었을 때』,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용감한 아이린』, 「엉뚱한 슈타니 가족」 시리즈, 『행복한 파스타 만들기』, 『루치 팟치 이야기』, 『크리스마스 캐럴』, 『열네 살의 여름』, 『불꽃머리 프리데리케』, 『상냥한 미스터 악마』, 『내가 사랑하는 동물-고양이』,『난쟁이 바위』, 『두 개의 달 위를 걷다』, 『정어리 같은 내 인생』, 『마술사의 코끼리』, 『엄청나게 시끄러운 폴레케 이야기』,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무지개 물고기와 특별한 친구』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었는데』 『곰보다 힘센 책』, 『아델레』, 『하이디』, 『꿀벌 마야의 모험』, 「삐삐 그래픽 노블」 시리즈, 『그림 없는 책』, 『용감한 아이린』, 『하늘을 나는 마법 약』, 『고집쟁이아니콘』, 『아벨의 섬』, 『빨간 모자와 검은 도시』 등이 있다.

김영진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24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쪽 | 230*300*15mm
ISBN13
978893494572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세상에는 중요한 비밀이 하나 있어. 굉장히 중요하지만, 우리와 늘 함께하기 때문에 조금도 특별하지는 않아. 다들 이 비밀 속에서 살고, 이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하지만 이 비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사람은 거의 없어. 대개는 그냥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조금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거든.
그 비밀은 바로 시간이야.
--- p.3

그런데 요즘 들어 동네 사람들이 수군대기 시작했어.
얼마 전부터 그 원형 극장에 누가 사는 것 같다는 거야.
어린아이, 그러니까 여자아이 같은데 옷차림이 좀 이상해서 확실하지는 않다고 했어.
--- p.6

개, 고양이, 귀뚜라미, 두꺼비, 아니 심지어빗줄기와 나뭇가지를 스치는 바람의
속삭임에까지 말이야. 그들은 모두 나름의 방식으로 모모에게이야기했어.
--- p.15

그러고 있자면 마치 별들의 세계를 향해 귀를 쫑긋 세운 거대한 귓바퀴 속에 앉아 있는 느낌이 들면서 은은하고 감동적인 음악 소리가 가슴 속으로 파고들었지. 그런 날 밤이면 모모는 특별히 더 아름다운 꿈을 꾸었어. 어때, 아직도 남의 말을 들어 주는 게 별것 아닌 것 같니? 그럼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 너도 한번 해 보려무나.

--- p.29

출판사 리뷰

무엇에든 귀 기울이는,
모모가 사랑한 두 친구 이야기


이야기는 어느 대도시 남쪽 끝자락, 이제는 폐허가 된 작은 원형 극장에서 시작한다. 아는 사람이나 알까 누구도 들여다보지 않는 그곳에 여자인지 남자인지 알 수 없는 어린아이가 산다는 소문이 돈다. 처음엔 다들 미심쩍어했지만, 모모라는 아이를 알게 된 사람들은 생각을 바꾸었다. 모모 주변에는 늘 사람이 끊이지 않았고, 누군가 어려움이나 곤경에 처해 있으면 마을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그러지 말고 모모한테 가 봐!”. 과연 모모가 어떻기에 그러는 걸까? 모모는 현명한 생각으로 다른 사람에게 똑 소리 나는 조언을 하지도, 공정한 판결을 내리지도 않았다. 하지만 모모에게 무언가를 털어놓고 있으면 사람들은 금세 자기가 뭘 원하는지 깨달았고, 작은 희망과 기쁨을 감지했다. 모모는 그저 잠자코 귀 기울여 들어 줄 뿐이었다.

모모 주변의 많은 사람 가운데 지지와 베포 할아버지는 더 각별하다. 그 둘은 날마다 모모를 찾아왔고, 모모의 모든 것을 함께 나누었다. 말솜씨가 뛰어나 쉬지 않고 말하는 젊은 친구 지지와 쉽사리 입을 열지 않는 나이 많은 친구 베포는 서로 인생관도 세계관도 완전히 다르지만 친구였다.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이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건, 아마도 모모 때문일 것이다. 모모는 언제나 두 사람의 말을 진지하게 받아 주고 기다려 주었으니까. 누군가의 말을 편견 없이 애정과 진심을 담아 들어 주려는 모모의 마음이 어쩐지 더 뭉클하게 다가온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귀 기울여 ‘들어 주는 시간’


세상에 나온 지 50년이 된 소설 《모모》는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고전이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같은 자리에서 제 몫을 해내는 이유는 아마도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삶의 가치를 이야기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와 늘 함께하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여기며 조금도 특별하지 않은 인생의 비밀인, ‘시간’ 말이다. 숱한 시간을 다른 이의 이야기를 들어 주며 보내는 모모. 사람들은 그저 자기 이야기를 들어 주는 모모의 존재만으로도 평안을 얻는다. 이런 사람들의 모습이 짠하게 와 닿는 이유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귀 기울여 ‘들어 주는 시간’이라는 깨달음 때문이 아닐까. 사람들의 말뿐만 아니라 새, 고양이, 빗줄기와 나뭇가지를 스치는 바람의 속삼임에까지 귀 기울이는 모모의 모습은 점점 사라지고 잊혀 가는 삶의 평범한 가치들을 되새기게 한다. 바쁘게 달려온 일상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내 주변에 모모 같은 존재가 있는지 둘러보자. 없다면, 내가 한 번쯤은 누군가의 모모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 올 겨울, 누군가에게 온기가 되어 주고 싶은 이에게 조심스레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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