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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 다저스 에디션

[ 개정판 ] 선수 시리즈 -1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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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428g | 170*240*10mm
ISBN13 9791169780254
ISBN10 116978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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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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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중학교 때까지 쭉 코치나 감독이었으므로, 집보다는 운동장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다. 다만 지도자는 팀 전체를 봐야만 하므로 아들이라고 해서 특별히 생각해서는 안 된다. 나 역시 아버지가 아니라 지도자로 생각하고 대했다. 내가 아버지의 입장이었다고 해도 감독이라면 그렇게 했을 것으로 생각하는 바가 있다. 또래의 다른 아이들이 자식과 엇비슷한 실력이라면 자식이 아닌 다른 아이를 선수로 경기에 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자식인 내가 경기에 나가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다. 팀원 모두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확실한 실력이어야만 했다. 어린 나이였지만 그 당시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 「잠자는 게 특기인 아이」 중에서

다들 투수와 타자 둘 다 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고 하는데, 단순히 연습을 2배로 하는 게 아니다. 트레이닝이라면, 투수와 야수 양쪽 모두 공통적인 메뉴를 일관되게 한다. 기술적인 부분은 투구에도 타격에도 있으므로, 두 가지를 모두 해야 하지만, 단순히 연습량이 2배로 크게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효율성 있게 연습해 나가고 있다.
--- 「이도류 오타니 완성 과정」 중에서

우선 나는 타자도, 투수도, 일본에서 최고의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애초 최고의 선수니까 메이저리그에 간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꼭 일본 최고가 아니더라도 미국에 가도 된다고 생각한다. 절대적인 실력을 일본에서 발휘한 후 미국에 가는 게 일반적일지도 모른다. 혹은 ‘아직 갈 때는 아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최고에 오른 뒤에 가는 게 더 멋지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지금 가고 싶으니까, 간다. 일본에서 아직 더 할 게 남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미국에 가서 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일본에서 아직 다하지 못한 걸 미국에서도 할 수 있다.
--- 「전환점이 된 프리미어12 한국전」 중에서

오타니가 밝힌 ‘에인절스 선택의 이유’는 간단했다. "인연을 느꼈다(緣を感じた)"는 것이었다. 여기에서 ‘緣(인연 연)’의 의미는 에플러 단장의 기자회견 답변에서도 다시 등장하는데, 그는 "선수의 재능을 살리기 위해서는 당사자와 구단의 ‘connectivity (연결)’이 중요한데, 에인절스 관계자 전원으로부터 자신을 향한 헌신을 느낀 것이 오타니가 팀을 선택함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한 것 같다”고 밝힌 것이다. 실제로 에플러 단장은 스카우트로 근무했던 2013년부터 오타니를 보기 위해 10차례나 직접 일본을 방문했을 정도로 많은 공을 들였다. 하늘이 내려준 인연이라고 하기에는 에인절스가 오타니와 이어지기 위해 행한 노력이 대단하고 꾸준했다.
--- 「Hi! My name is Shohei Ohtani.」 중에서

2021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기록을 달성한 오타니는 어느새 메이저리그의 ‘얼굴’이 되어 있었다. 시즌 중반 평론가 스티븐 A. 스미스가 방송 중 "통역이 필요한 선수가 메이저리그의 얼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가 논란이 격화되자 다음날 곧바로 사과하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미국내 여러 유력 매체들은 이미 오타니를 리그의 아이콘으로 치켜세우고 있었고, 유명 비디오 게임 [MLB The Show]의 2022년 에디션 표지 모델이 되면서 ‘얼굴 논란’은 사라졌다. 그의 인지도와 스타성은 더욱 커져갔고, 2022년부터는 선발 투수 겸 타자로 출전한 선수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이후에도 타석에는 지명타자로 계속 들어설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었다는 점과 함께 ‘MVP 2연패’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질 뿐이었다.
--- 「2022 | 도전자로 돌아간 오타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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