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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아빠도 선생님도 봉구도
누구나 긴장한다 콩닥콩닥 떨리는 마음을 다독이는 마음체조 시작…. |
글그림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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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아빠도 선생님도 봉구도
누구나 긴장한다. 두근대는 마음을 다스리는 저마다의 비법 오늘도 한다, 마음 체조! 콩닥콩닥 떨리는 마음을 다독이는 마음 체조 시-작! 오늘은 음악 발표회 날입니다. 송이는 너무 떨려서 잠도 잘 못 잤습니다. 꿈에서는 곰이랑 사자랑 무서운 동물들이 송이를 둘러싸고, 노래를 제대로 못하면 잡아먹겠다며 으름장을 놓았지요. 걱정 가득한 송이를 보며 아빠도, 엄마도, 동생 웅이도 저마다 떨리는 속마음을 털어 놓습니다. 아빠는 사실 요리할 때마다 맛이 없을까 봐 떨립니다. 그럴 땐 달걀 프라이의 노른자를 살살 달래듯 마음을 달래 줍니다. 손바닥으로 가슴을 동그랗게 쓰다듬으며 ‘사르르 체조’를 하지요. 엄마는 회의 시간에 발표할 때마다 잘못 말할까 봐 떨립니다. 그럼 꽃이 활짝 피는 걸 상상하며, 두 팔을 크게 벌리고 ‘활짝 체조’를 합니다. 자신감이 활짝 피어 날 수 있게요. 웅이는 어제 싸운 친구에게 사과를 해야 하는데 안 받아줄까 봐 걱정입니다. 그래서 씩씩한 마음이 솟아날 때까지 뛰면서 ‘폴짝 체조’를 합니다. 알고 보니 길가의 나무도, 봉구네 할아버지도, 담임 선생님도 떨리는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저마다의 마음 체조를 합니다. 송이도 하나, 둘, 셋, 마음 체조를 하며 떨리는 마음을 잘 달래고, 무사히 발표회를 마칠 수 있을까요? 마음은 고르게- 하나, 둘, 셋! 마음 근육은 단단하게- 둘, 둘, 셋! 이 책에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다양한 마음 체조가 등장합니다. 엄마도, 아빠도, 선생님도, 길가의 나무도, 누구나 마음 한 구석 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소심해 보이든 대범해 보이든 알고 보니 다 나름의 마음 체조를 하고 있다는 귀여운 사연을 들려주며, 긴장 상황에 대해 좀 더 유연하게 받아들여도 된다고 격려합니다. 긴장을 해소하는 마음 체조는 캐릭터들의 사연에 걸맞는 재밌는 발상과 실질적인 동작으로 제시합니다. 손바닥을 편 채 두 팔을 크게 벌려 자신감을 활짝 피워내거나(엄마의 활짝 체조), 온몸에 힘을 빼고 몸을 마구 흔들어서 떨리는 마음을 탈탈 털어 보는(봉구 할아버지의 탈탈 체조) 식으로 이야기를 읽으며 즐겁게 따라해 볼 수 있습니다. 체조의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면, ‘신체 각 부분의 고른 발육과 건강의 증진을 위하여 일정한 형식으로 몸을 움직임 또는 그런 운동’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몸의 균형만큼 중요한 것이 마음의 균형일 것입니다. 일상에서 겪는 크고 작은 어려움 앞에서 우리를 주저하게 하는 것은 흔들리는 두 다리가 아니라, 부르르 떨리는 마음입니다. 마음을 고르게 다스릴 수 있도록 마음 근육을 단단히 할 때, 어려움을 이겨 내고 성취하는 삶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키듯, 우리 마음을 건강하게 성장시키기 위한 ‘마음 체조’가 필요한 까닭입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나만의 마음 체조를 발견하고, 크고 작은 어려움 앞에서 부르르 떨리는 마음을 씩씩하게 딛고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여릿한 속마음을 터놓는 상냥한 친구 맑은 웃음이 가득한 이유진 작가의 그림책 세계 이유진 작가는 어린이의 마음에 상냥하게 귀 기울이며, 맑은 웃음이 가득한 이야기 세계를 선사하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혼자 가요》에서는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 가서 친구와 놀고 싶은 아이가 마주하는 어려움을 긍정의 힘으로 넘어서게 해 주고, 《우리 동네 꾹꾹 도사》에서는 느긋하고 사랑스러운 고민 해결사 꾹꾹 도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고민을 헤쳐 나갈 수 있게 도와 줍니다. 이유진 작가 특유의 천진하면서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다정한 유머, 말풍선과 화면 분할을 활용한 만화적인 연출로 차곡차곡 이야기를 쌓아가며 어린이들과 깊이 눈을 맞춥니다. 어린이들이 여릿한 속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상냥한 친구가 되어 주는 이유진 작가가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