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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 초록의 말들

: 지구를 돌보는 특별한 환경 수업

책폴 지식교양 시리즈- 폴폴-04이동
장한라 | 책폴 | 2024년 04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9건 | 판매지수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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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264g | 140*205*13mm
ISBN13 9791193162255
ISBN10 119316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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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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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고 유명하다는 것들을 굳이 등져 가면서 제가 품은 바람은 하나입니다. ‘아무나’의 말이기 때문에 ‘모두가’ 하고 듣는 말이었으면 합니다. ‘아무 곳’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모든 곳’의 이야기로 퍼져 나갔으면 합니다. 모든 곳에 있는 모두가 하고 들을 수 있도록 말이에요. 제가 어쩌다 보니 먼저 눈에 띈 말들을 말풍선 안에 넣어 소개하게 되었지만, 만약 여러분을 알고 지냈다면 여러분의 말을 그 안에 집어넣었을지도 몰라요. 여러분의 말과 생각 가운데는 어떤 것을 집어넣고 싶은지 마구 상상하며 말풍선 안을 구경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다음에 빈 말풍선 안에 들어올 말은 여러분의 말이니까요. 여러분 모두에게 바통을 건넵니다. 다음 주자가 되어 초록의 말을 채워 주세요.
--- p.7

예전에는 철에 맞춰 차례차례 피던 개나리 목련 철쭉이, 이제는 한꺼번에 피어납니다. 앞으로 더 더워지거나 건조해지거나 추워질 땅에서 식물들은 어떻게 적응해 갈지가 궁금합니다. 이건 저의 일이기도 하기 때문이에요. 인간 몸의 세포에 담긴 물질들은 천천히 천천히 바뀐다고 합니다. 한 7년쯤 흐르면 온몸의 세포들이 새롭게 교체된다고 해요. 한때 저를 이루던 물질은 어디론가 흘러가, 개중 일부는 나무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목 좋은 언덕배기에 들어앉은 소나무에게 갔을 수도 있지만, 아스팔트 사이에 ‘낑겨서’ 돋아난 꽃다지가 되었을지도 몰라요.
한때 저였을지도 모르는, 또 연이 닿으면 저 자신이 될 수도 있을, 마주치는 나무들에게 조금 더 다정해 보기로 합니다. 아주 충분한 시간을 들인다면, 지금 사람 꼴을 한 제가 나무가 되는 건 가정이나 상상이 아니라 사실에 가까워질 테니까요. 만약 제가 나무 세입자가 된다면, 그때도 여전히 지금 집에 살고 싶어 할지도 생각해 봐야겠죠. 세입자인 저에게 과연 제가 좋은 집주인이 될 수 있을지를요.
--- pp.21-22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으로만 변화를 일궈 낼 수 있다”는 환경 운동가 위노나 라듀크(Winona LaDuke)의 말을 통해 다시금 깨달아요. 곱셈은 없어요. 1 곱하기 80억으로 단숨에 80억 명분을 해결할 수는 없어요. 꼬박꼬박 1에다 1을 더하고, 또 거기에 다시 1씩을 더해서 오로지 정직한 더하기로만 80억 명분의 해결책을 만들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쓸모가 있어요. 어느 누구도 빠져서는 안 돼요. 한 사람이라도 빠지면 80억이 만들어지지 않으니까요. 오로지 덧셈으로 80억을 채워야 하니까요.
--- pp.30-31

어쩌면 환경을 보호하는 일의 가장 큰 적은 ‘부끄러움’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매연을 내뿜는 공장이 아니라, 탄소를 배출하는 에어컨이나 승용차가 아니라 말이죠. 우리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다가, 기껏 자원을 아끼려는 좋은 마음이 피어오르면 앙칼지게 깨물고 갉아 먹는 부끄러움요. 물건을 아끼는 일은, 아프리카 여성 최초 노벨 평화상 수상자 왕가리 마타이(Wangari Maathai)의 말처럼, 자원을 존중하고 감사하게 여기는 멋진 마음이잖아요. 이런 멋진 마음을 궁상맞다고 부끄러워하는 것은 영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맞는 마음, 틀린 마음을 가를 수는 없겠지만, 멋진 생각을 품고 멋진 행동을 하는 데 부끄러운 마음이 찾아오는 건 아무래도 안 어울리지 않아요?
--- p.74쪽

곤충이 지구에 처음 등장한 때가 대강 4억 년 전쯤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언제 나타났을까요? 300만 년 전쯤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곤충들은 인간을 보며 “3억 9700만 년이나 어린 녀석이!” 하며 혀를 찰지도 몰라요. 인간은 꼴찌나 다름없습니다. 그런데 툭하면 주인 행세를 합니다. 다른 동물들을 손가락질하며 쓸모가 있다느니 없다느니, 보기 좋다느니 흉하다느니, 갖은 품평을 늘어놓습니다. 우리는 주인이 아니라 손님입니다. 그것도 맨 마지막에야 찾아온 손님이죠. 먼저 와서 놀고 있던 다른 손님들에게 이래라저래라 할 입장이 아닙니다. 친구 집에 손님으로 찾아가면 예의 바르게 행동하듯, 다른 생물 손님들에게도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 p.86

보통은 땅을 사서 그 위에 건물을 지어 돈을 법니다. 아니면 땅을 산 다음, 땅값이 비싸게 오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팔아서 차액을 남겨 돈을 벌죠. 제가 발리 산간 지역에 땅을 산다면, 건물을 짓지도 않고, 땅을 비싸게 팔 일도 없을 거예요. 억만금을 주고 땅을 사서 본래의 0원짜리 땅으로 되돌리는 일을 하려고 마음먹었으니까요. 그러니 아무리 땅을 사도 부자가 되지는 못하겠죠. 더 가난해지지만 않는다면 다행일 거예요. ‘땅을 샀다는 바로 그 사촌’이 되되, ‘땅이 있어도 부자는 아닌 사람’이 되는 게 저의 꿈이라면 꿈이랍니다.
--- p.106-107

물건을 얼마나 가지고 지내는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적든 많든 우리는 물건과 부대끼며 삶을 보냅니다. 물건은 삶에서 빼놓을 수가 없죠. 그렇지만 물건이 결코 우리 삶의 주인공은 아닙니다. 우루과이 대통령 호세 무히카(Jose Mujica)의 말처럼 오로지 물건을 더 많이 소비하겠다는 마음으로 일을 하고 돈을 벌다 보면 자칫 우리가 주인공 자리에서 밀려날지도 몰라요. 그러니 주인공인 우리 자신이 물건 친구들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좋을지, 어떻게 해야 이 행성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마음속에 또렷하게 품어 두어야 합니다. 물론 저도 항상 완벽한 정답을 가지고 지내지는 않습니다. 기똥찬 물건을 보면 팔랑팔랑 유혹에 흔들려서 얼른 사야 할 것 같은 허기가 느껴지기도 해요. 그럴 때는 마음속에 등대처럼 떠올립니다. 제가 이 물건을 단지 ‘가지고 싶어서 가지려는 것인지’, 아니면 이 물건 덕분에 ‘삶을 즐겁게 채울 수 있어서인지’를요.
--- p.131

세계 지도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중요하고 힘센 나라들은 빼곡하게 채워져 있지만, 눈길을 주지 않는 곳은 텅텅 비어 있습니다. 기상 이변으로 2022년에 미국에 폭설이 내리자, 온 세계 신문이 너 나 할 것 없이 미국의 폭설 피해를 대서특필했습니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상황을 빠르고도 자세하게 보도했죠. 반면에 같은 해에 방글라데시를 덮친 홍수는 거의 별말 없다시피 지나갔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세계 지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곳은 마치 중요하지 않고 심지어는 없는 것처럼 취급합니다. 전 세계에는 나라가 195개나 된다는데, 제가 이름을 댈 수 있는 나라는 몇 안 됩니다. 수많은 나라에 살고 있는 동식물은 또 어떨까요?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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