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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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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390g | 120*188*21mm
ISBN13 9788932924373
ISBN10 8932924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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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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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세상의 끝이 보일지라도 우리는 나아간다] 2401년에 살고 있던 시간여행자가 먼 과거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지구를 탐험하게 된다. 1912년, 1994년, 2195년 각각의 시점에서 동일하게 발생한 ‘특이 현상‘에 관한 연구가 작은 균열을 일으키며, 역사적 흐름을 뒤바꾸게 되는데… 인간이 가진 존엄성을 아름답고 서정적으로 다뤄낸 SF 소설. - 소설/시 PD 김유리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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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부분은 상당히 비(非)클라이맥스적인 방식으로 죽지 않을까? 우리가 떠났다는 사실이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눈에 띄지 않고, 우리의 죽음은 주변 사람들의 서사에서 하나의 플롯 포인트가 될 뿐인 것 아닐까?
--- p.143

어떤 항성도 영원히 타오르지는 않는다. 〈그것이 세상의 종말이다〉라고 진심으로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식으로 부주의하게 언어를 사용했을 때 놓치게 되는 것은 세상이 결국은 문자 그대로 끝나고 말리라는 사실이다.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문명〉이 아니라 실제 행성이 사라진다.
--- p.151

첫 번째 달 식민지는 오래전 어느 세기에 아폴로 11호의 우주 비행사들이 착륙했던 지점 근처, 고요의 바다에 있는 조용한 평지에 세워졌다. 그들이 꽂은 깃발이 여전히 그곳에, 저 멀리에 있다. 바람 한 점 없는 표면의 약하디약한 작은 조각상이 되어.
--- p.155

나는 살짝 느껴지는 그 거친 느낌이, 잊힌 왕국에 내재한 위험이 좋았다. 그날 방과 후에 나는 몇 주 만에 처음으로 빈 도로를 건넜고, 두 손을 돔에 댄 채 잠시 서서 밖을 내다봤다. 합성 유리가 너무 두꺼워 반대편의 모든 것이 꿈결처럼, 뭔가로 틀어막은 것처럼 멀어 보였다. 여기저기에 생긴 분화구를, 유성을, 잿빛을 봤다. 제1식민지의 불투명한 돔이 가까운 거리에서 빛났다.
--- p.160

두려워하는 것의 이름을 말하면 그 존재의 관심을 끌게 될까?
--- p.176

……찰나의 어둠, 기이하고 갑작스러운 빛…….
……숲, 신선한 공기, 주변에서 솟아나는 나무들,
여름날로 이루어진 찰나의 환각…….
--- p.180

「누군가를 잃고 나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어떤 패턴을 보기가 쉬워지는 거 같아.」
--- p.210

한 세계에서 눈을 떴는데 다른 세계의 밤에 와 있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이 정말로 그렇게까지 특이하지만은 않다. 결혼한 상태로 눈을 떴는데 그날이 흘러가는 와중에 배우자가 죽는다. 평화로운 시기에 눈을 떴는데 정오에는 나라가 전쟁을 벌인다. 아무것도 모르고 깨어났는데 저녁쯤에는 팬데믹이 닥쳤다는 사실이 확실해진다.
--- pp.251~252

「난 또 그렇게 할 거야.」 개스퍼리가 말했다. 「망설이지도 않을 거야.」
--- p.32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언젠가 1940년대 샌프란시스코의 풍경을 담은 기록 영상을 보았다. 그 시대 평범한 사람들이 걷고 대화하는 일상을 보며 알 수 없는 그리움을 느꼈다. 『고요의 바다에서』를 읽고 난 뒤의 느낌도 그러했다. 5백 년에 걸친 시간을 내가 살고 통과한 듯한 기묘한 상실감을 느꼈다. 작가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은 이 담대한 시간대 안에서 시간 여행, 평행 우주, 시뮬레이션과 현실, 관료주의, 역병 등의 소재들을 유려하게 풀어낸다. 1910년대, 항구 근처 하숙집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백수부터 2400년대, 달 식민지 호텔에서 일하는 걸 지루해하는 직장인까지, 5백 년에 걸쳐 등장하는 인물들은 현재의 우리를 닮아 있다. 그들은 무언가를 기다리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작가는 마치 묘지에서 지나간 시간을 관조하듯, 세상의 아름다움과 슬픔을 투명하게 묘사한다. 그리고 삶의 틈 속에 빠진 인류에게 사려 깊은 러브레터를 보낸다.
- 김보라 (영화감독)
먼 과거의 신비로운 사건을 들여다보다 현재의 수수께끼로, 근미래의 미스터리로 궁금증이 이어진다. 한 시간대에서 번쩍 하고 지나간 순간을 알아내기 위해 독자는 탐정과 같은 자세로 책을 읽어 가게 된다. SF와 미스터리(게다가 역사 소설)의 매혹적인 조합으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고요의 바다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는 이들의 운명에 일어난 국소적이고 특이한 사건들을 그러모은다. 몰두해 책을 읽기란 기꺼이 탐닉할 만한 즐거움이며, 그 안에서 우리는 정말 탐정을 만난다. 미래에서 온 탐정을. 인간적인, 너무 인간적인 탐정을. 아무것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고 그저 답을 얻어 내기만을 원하기란 인간적인 탐정에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또한, 그를 지켜보는 독자에게도 얼마나 요령부득인 바람이란 말인가. 이 한가운데 인류를 위협하는 감염병이 있다. 우리에게 불길할 정도로 친숙한 감염병이. 시간 여행자의 존재 자체가 파열이라는 생각과 〈누군가를 잃고 나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어떤 패턴을 보기가 쉬워지는 것 같다〉라는 문장이 동시에 참이라면, 시간 여행자의 무모함 혹은 작은 용기는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될까. 제목의 『고요의 바다』는 마침내 모든 진실이 드러나는 그 순간에 이르러 마침내 고요해진다. 이것은 달콤한 쓸쓸함, 혹은 필연이 만들어 낸 유머.
- 이다혜 (기자, 북칼럼니스트,작가)
맨델의 가장 훌륭한 소설 중 하나. [초록색과 파란색으로 이루어진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그리고 그 너머를 살아갈 누군가들을 위해 공감과 어렵게 얻은 이해, 아름다운 언어로 빚어낸 걸작이다.
- 뉴욕타임스
독특한 서정성으로 독자의 상상에 뚜렷한 자취를 남길 이야기.
- 가디언
맨델은 우리 시대의 중요한 소설가이면서, 우리 시대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는 마치 그 너머를 보기라도 하듯 현재의 순간을 살아낸다.
- NPR
맨델처럼 뛰어난 문장가의 글을 읽는 것은 레이스 장인의 작업을 지켜보는 것과 같다. 하나하나의 가닥, 그리고 그것들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결과물은 볼 수 있지만 그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는 눈으로 따라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요동치며 피를 끓게 하는 비범한 걸작.
- 뉴요커
독자를 순식간에 다른 시공간으로 데려다 놓는 뛰어난 소설.
- USA 투데이
우리가 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존재할 수 있다는 놀라운 가능성을 고민해 보게 하는 작품.
- 워싱턴 포스트
맨델의 가장 야심 찬 작품. 독창적이며 마음을 뒤흔든다.
- 이코노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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