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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닌

[ 제29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
리뷰 총점10.0 리뷰 26건 | 판매지수 17,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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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30g | 150*210*14mm
ISBN13 9791172130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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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2024년 제29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피부가 파랗게 되는 ‘블루 멜라닌‘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주인공. 가족의 품에서도 교묘한 차별을 받았던 그가 피부색을 떠나 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회복하기까지의 험난한 과정을 그려냈다. 우리 안의 편견과 혐오를 목격하게 하는 작품. 심사위원단 전원의 지지를 받은 수상작. - 소설/시 PD 김유리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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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피부가 저지른 범죄 비율은 다른 피부색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았지만 사람들은 통계를 인정하지 않았다. 파란 피부가 폭력성을 증대시키는 돌연변이 유전자의 영향이 분명하다고, 신이 죄 없는 존재에게 파란색 같은 끔찍한 색을 부여하지 않았을 거라 믿으며 자신이 느끼는 두려움과 차별에 합당한 이유를 부여하려 애썼다.
--- pp.78~79

나는 은근한 위압감과 불안에 시달렸다. 집단으로 린치를 가하던 중학생들이, 나를 강도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했던 질리언 베일리가, 프랜시스 후버가, 미치 램버트가 두려웠다. 버젓이 남부연합기를 내걸고 프라이드 플래그를 태우던 휴고 리앤더가 두려웠다. 내게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잠재적 가해자가 두려웠다.”
--- p.127

나는 더 깊은 곳으로 잠수했다. 좋지 않은 기억은 모두 그곳에 버렸다. 느린 걸음을 걷듯 콩닥콩닥, 심장 소리만 남은 몸이 나른히 하늘을 날고 있는 듯했다. 물 밖으로 나오면 입에서는 풀 냄새가 났고, 안개에 섞인 입김은 파랗게 공기 속으로 옅어졌다.
--- p.174

파란 피부는 새로운 가능성이겠지요. 생각해봐요. 언젠가 초록색 피부를 가진 인류가 태어날지도 몰라요. 피부색만으로 무지개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고요. 여전히 파란 피부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불편한 구석이 있죠? 나는 흑인과 백인이 충돌하는 가운데 놓인 외계인이니까요. 하지만 나는 이 갈등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존재이기도 하지 않을까요?
--- p.182

용의자가 크리슈나를 섬기는 신도라는 소문이 퍼져 인근 지역 힌두교인과 인도, 파키스탄 출신에 대한 테러가 벌어졌다. 사실은 미네소타에 거주 중인 소말리아계 난민이 저지른 일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후로는 난민 수용 정책에 대한 비난이 화두에 올랐다. 그 난민이 정신과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다는 기사가 보도되자 정신이상자에 대한 통제와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커뮤니티를 휩쓸었다. 사람들은 새로운 사실이 알려질 때마다 면밀하게 타격할 대상을 찾아 고개를 돌렸다.
--- p.197

우리는 응축된 분노의 표상이었고 합의된 공격 대상이었다. 핍박받으나 반항하지 못하는 존재였고, 그래서 더욱 응집하지 못하는 개인이었다. 개인이었으나 집단이었고 또한 어떤 개념이었다. 소수의 부정한 존재였으며 위험을 상징하는 대상이었다. 사람들은 그 미지의 존재에게 ‘블루멜라닌’이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 p.286

나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음으로써 모든 곳에 속할 수 있는 현자가 아니었다. 나는 개인이었다. 작고 어린 파란색이었다.
--- p.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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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멜라닌》의 매력은 현실에 대한 핍진성과 ‘블루멜라닌’으로 대표되는 환상성의 조합에 있다. 작가는 한국과 미국의 도시 변두리에서 성장한 한 소년의 이야기를 정치적, 경제적 맥락에서 치밀하게 세공하다가도 불현듯 꿈처럼 환상적이고 애틋해지는 장으로 우리를 데려다놓는다. 읽는 사람의 감정을 움직여 인물 하나를 오롯이 세워놓는 일, 그런 창조가 《멜라닌》에서는 일어난다.
- 김금희 (소설가)
이 소설을 펼치는 순간 우리는 주인공 재일과 뭐든 ‘함께하는’ 몰입의 경지에 도달한 독서를 즐기게 된다. 책 속 종이와 잉크를 재료로 탄생한 존재와 ‘함께 존재’하며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슬그머니 선물하기. 소설 쓰는 기술이 있다면, 그것만큼 고난이의 기술도 없을 것이다.
- 김숨 (소설가)
성장기 내내 이어지는 크고 작은 불운은 파란 피부 이주민 소년 주인공이라는 고유한 설정을 넘어 서사의 안팎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핍진하게 포착해낸 차별과 혐오는 이 서사가 가닿을 눈부신 성취를 가리키는 역설적 위치에 있다.
- 박서련 (소설가)
자본과 노동의 이동이 이미 전 지구적인 시대에, 우리의 자유란 한없이 왜소하고, 새로운 출발이란 불가능해 보인다. 《멜라닌》은 이 명백한 불행 속에서 생겨난 새로운 인류를 기반으로 그들과 함께해야 할 공동체를 상상하게 한다. 죽고 사라지고 상처받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인류가 되고자 하는 꿈, 《멜라닌》은 이 원대한 꿈에 대한 이야기다.
- 서영인 (문학평론가)
온갖 차별과 폭력을 통해 혐오의 문화사를 ‘꼬인 시선’ 없이 펼쳐내는 한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대신 모든 곳에 속하지 않는 자유가 주어지는 게 과연 개인에게 충만함을 안기는 일인지를 묻는 이민자 청소년의 마음을 강단 있게 그려낸다.
- 양경언 (문학평론가)
《멜라닌》의 인물들은 단일한 어휘로 도식화할 수 없는 모호함과 충만함을 지니고 있다. 주인공 재일이 그렇고, 그의 모친인 응우옌 우 녹이 그러하며, 클로이와 셀마가 그렇다. 수치에 무너지지 않는 힘. 이로써 한국 소설은 매력적인 캐릭터를 새로이 얻게 되었다.
- 이기호 (소설가)
“기피 대상”이자 “관심과 보호의 표적”인 파란 피부 소년 재일은 좌절하고 절망하는 것이 아니라 희박한 희망의 탐색자가 되어 세계를 떠돌기를 선택한다. 《멜라닌》을 통해 한국 소설은 차별과 혐오를 가리키는 인상적인 또 하나의 고유명사를 갖게 되었다.
- 편혜영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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