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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2025

라이프 트렌드 2025

: 조용한 사람들

김용섭 | 부키 | 2024년 10월 0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6.0 리뷰 1건 | 판매지수 7,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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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0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94g | 147*225*30mm
ISBN13 9791193528365
ISBN10 1193528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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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하고 복잡한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조용함Quiet & Silent’이 욕망이 되고 태도가 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전개다. 이는 단지 ‘소음’에 대한 청각적 반작용으로 한정되지 않는다. 예컨대 인간관계에서는 갈등을 전면에 드러내며 부딪히기보다 은밀히 조용히 몰래 처리하기를 바라고, 자신에게 더 집중하기 위해서도 타인이 만드는 소음을 줄이기를 바란다. ‘조용한 사람들’이라는 트렌드는 오늘날 우리의 핵심적 욕망이다. 패션에서는 올드 머니 트렌드의 한 요소인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일에서는 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 조용한 해고Quiet Cutting, 조용한 고용Quiet Hiring에 이어 조용한 휴가Quiet Vacationing로까지 번지고 있다. SNS에서는 말 없는 조용한 숏폼Quiet Short-Form이 확산되고, 여행에서는 조용한 여행Silent Travel, 스텔스 캠핑Stealth Camping, 스텔스 차박 등이 대두되었다. 이밖에 조용한 걷기Silent Walking, 음소거 챌린지Mute challenge 등 ‘조용함’을 강조하는 욕망이 현상을 넘어 트렌드가 되었다. 특히 조용하고 내향적인 사람들의 리더십과 역할이 재조명되고, 소비와 라이프스타일에서 내향적인 사람들이 중요해진다며 미국에서는 ‘내향성 경제’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조용한 사람들이 우리의 의식주를 어떻게 바꾸고, 삶의 태도와 소비의 욕망을 어떻게 바꾸는지 주목해보자.
--- pp.23-24, 「1장 조용한 사람들의 시대」 중에서

밖에서 하는 사회 활동이나 모임, 야외 활동이 줄어드는 반면 집 안에서 하는 콘텐츠 소비는 늘어난다. 유튜브나 틱톡에서 더 많은 영상을 보고,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외식을 하기보다 배달 음식을 더 많이 시켜 먹고, 회식은 꺼리지만 혼술은 즐긴다. 온라인 게임, 웹툰, 온라인 쇼핑에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쓰고, 사람보다 반려동물, 반려식물, 반려로봇에 대한 수요와 지출이 더 많아질 것이다. 자기계발, 건강, 안티에이징, 패션 등 개인을 둘러싼 다양한 영역에서 내향성 소비의 특성이 반영되는 이슈들이 계속 등장하고 새로운 유행으로 이어질 것이다.
--- p.37, 「1장 조용한 사람들의 시대」 중에서

소비자든 유권자든 근로자든 이제 개인주의적이고, 조용하고, 내향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을 주류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사회의 변화, 소비의 진화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AI와 로봇, 스마트폰, 컴퓨터와 인터넷 같은 도구를 활용해 살아가고 일하고 관계를 맺고 소비하는 시대가 되면서 외향적 성격을 가져야 할 필요성, 외향적 성격을 드러낼 기회가 줄어들기 쉽다. 과거에는 내향적인 사람이 외향적으로 성격을 바꾸어서 마침내 사회적 성공을 거두었다는 식의 스토리가 많았지만, 이제는 굳이 그러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
--- p.39, 「1장 조용한 사람들의 시대」 중에서

나고 자라면서 텍스트 중심으로 살았던 기성세대조차 책을 멀리하고 스마트폰과 유튜브에 빠져 자신들이 가졌던 텍스트 세대라는 정체성을 지워버리고 있다. 그런데 오히려 영상과 디지털 시대에 나고 자란 Z세대가 텍스트를 비주류에서 주류로 끌어올리려 한다. 역시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가지지 않은 것을 욕망하고, 흔한 것보단 희소한 것에 꽂힌다. Z세대에게는 종이책이 아주 오래된 과거의 도구가 아니라, 그동안 누려보지 못한 새로운 도구다. 그리고 영상과 숏폼에 시선과 시간을 다 빼앗기는 일상, 너무 시끄러운 일상, 도파민중독 같은 일상에 피로감도 커졌다. 그래서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주는 눈의 피로감 대신 종이책을 선택한다. 다들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시대이다보니 종이책을 든 것이 희소하고, 차별화되는 멋진 포인트라 여겨질 수 있다. 취향과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금 시대에 Z세대가 책을 선택하는 것은 지극히 합리적이다.
텍스트힙은 국적 불명의 말이다. 아니 엄밀히 따지자면 한국에서 만들어 우리끼리만 쓰는 말이다. 2024년에 등장한 아주 따끈한 신생어다. 2024년 2월부터 쓰이기 시작하더니, 2024년 4~6월에는 언론에서도 적극적으로 노출되며 등장 이후 단기간에 신조어로 자리 잡았다.
--- p.78, 「2장 텍스트힙과 모형책의 묘한 관계」 중에서

‘솔로프러너Solopreneur’는 Solo(솔로)와 Entrepreneur(앙트러프러너, 기업가)의 합성어다. 우리말로는 1인 기업가다. 솔로프러너는 최근에 만들어진 말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 말의 중요성과 파급력이 더 커졌다. 결정적 이유는 생성형 AI 열풍이 만들어낸 증강 인류Augmented Humanity(과학기술의 힘을 활용해 지적·신체적·정서적 능력이 크게 향상된 인간) 때문이다. 생성형 AI 도구를 잘 활용하는 개인이 가진 역량이 비약적으로 커졌고, 혼자서도 충분히 기업적 가치를 가지며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아주 특별하고 유능한 극소수의 개인은 과거에도 조직보다 강력했다. 하지만 이제 조직보다 강력한 개인이 급증할 수 있다. 극소수인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당신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 p.97, 「3장 Solopreneur, 역사상 가장 강력한 개인의 시대!」 중에서

SNS를 통한 남과의 비교, 자기 과시가 더 일상화되고, 이에 따라 상대적 박탈감, 상대적 열등감, 상대적 우월감이 증폭되면서 우리는 더 괴로워졌다. 가짜 위로나 달콤한 말로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사람과의 관계를 기피하며 자발적 고립에 빠져드는 이들이 늘어갔고, 메신저로는 대화하지만 전화 통화는 기피하는 콜포비아도 확산되었으며, 현실에서 도피해 쇼츠나 유튜브 영상중독에 빠지는 이들도 늘었다. 본캐와 부캐를 나누어 평소 하지 못하던 일탈을 하는 이들도 늘었다. 이 모든 일련의 일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 대한 불만이나 불안, 걱정과 무관하지 않으며, 그 배경에는 타인과의 비교가 가장 크게 자리하고 있다.
--- p.125, 「4장 자발적 고립주의자들의 시대」 중에서

비만을 개인 문제(과식, 게으름, 운동 기피 등)가 아니라 치료해야 할 문제이자 사회 문제로 인식할수록 비만 치료제는 더욱 각광받을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비만 치료제의 가격이 더 낮아지고, 공급량이 더 많아진다면 사회 전체에 엄청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이다. 의식주와 라이프스타일에서 이것에 영향받지 않을 영역은 별로 없을 것이다.
비만 치료제 사용자가 늘수록 피부 관리 시장도 커진다. 급격한 체중 감량은 근 손실과 함께 피부 탄력 감소를 부른다. 갑자기 살이 많이 빠지면 얼굴이 늙어 보이기도 하는데, 이를 해결하려면 성형, 피부 관리에 돈을 써야 한다. 비만 치료제 시장이 커지는 흐름에 성형 산업, 피부 관리 산업도 올라타는 것이다. 그리고 비만 치료제로 살이 빠지면 외모 관리, 몸매 관리에 더 신경 쓰고, 투자도 더 할 가능성이 있다. 뷰티 산업, 패션 사업, 피트니스 산업 등이 또 다른 수혜자가 된다. 비만 치료제 대중화는 자기계발 열풍으로도 번질 수 있다.
--- p.160, 「5장 한국에서도 시작될 비만 치료제 열풍의 나비 효과」 중에서

2024년에도 밀리터리 룩 바람은 불고 있다. 어쩌면 더 거세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 전쟁 진행 중인 곳이 있고, 전쟁 위기감이 고조되는 곳도 있다. 밀리터리 룩이 유행할 조건은 갖추어졌다. 거기다가 미국의 빅테크를 필두로 글로벌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2023~2024년 내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대기업의 구조조정도 2024~2025년 계속될 전망이다. 이런 현실 탓에 강한 이미지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서 밀리터리 룩 유행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패션뿐 아니라 영화, 콘텐츠 산업에서도 밀리터리 콘셉트를 활용하기 좋은 시기다. 전쟁과 구조조정도 누군가에게는 위기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된다.
--- p.181, 「6장 과연 2025년에 Military Look이 유행할까?」 중에서

기성세대의 여행 방식이 전형적인 관광 코스 중심이었다면, 지금 2030세대는 자신만의 취향, 경험을 반영하는 여행이 두드러진다. 남들 다 알 만한 곳이 아니라, 자신이 더 좋아할 곳을 찾는다. 그러니 스포츠 경기나 공연 관람을 포함시켜 여행 코스와 일정을 잡는 것이 보편적 흐름이 된다. 이렇게 해야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에서 자신을 드러내기도 좋다. 경험과 취향의 과시가 이 시대에는 부의 과시만큼 중요한 욕망이다.
--- p.190, 「7장 여행 욕망의 리셋! 경험, 솔로, 즉흥, 노마드」 중에서

《파이낸셜타임스》는 〈덤벨 경제: 운동이라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비즈니스 내부에서The dumb-bell economy: inside the booming business of exercise〉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영국과 미국 대도시에서 고급 부티크 짐(피트니스센터)이 번성하고 있으며, 운동 시설뿐 아니라 운동화, 레깅스, 운동용품, 운동 관련 애플리케이션 등 관련 산업이 호황이라는 내용을 다루었다. 여기서 ‘덤벨 이코노미’라는 말을 썼다. 우리 말로는 ‘아령(덤벨) 경제’인 셈인데,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하는 이들이 늘어나 관련 산업이 고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기사에서는 고급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요가, 러닝 등까지 피트니스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 이쿼녹스Equinox의 회장 하비 스피박Harvey Spevak이 한 “건강은 새로운 부다Health is the new wealth”라는 말도 인용했다. 이 시대는 부자일수록 더 날씬하고, 더 건강하다. 운동과 건강 관리가 부유함의 상징 같아진 시대, 2030세대는 부자가 아니어도 운동을 필수로 여기고 있다. 운동, 건강이 새로운 욕망이 된 것이다. 덤벨 이코노미에서 2030세대의 비중은 점점 커지고 있다. 2010년대가 덤벨 이코노미가 본격화된 시기다. 2010년대 초중반 밀레니얼세대가 2030세대의 중심이었을 때 본격화된 덤벨 이코노미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Z세대가 본격 합류해 새로운 전성기로 달려가고 있다.
--- p.213, 「8장 늘어나는 Workoutholic과 Fun Running」 중에서

일본은 2005년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80대 이상만 1230만 명 정도이고, 매년 사망자만 140만 명이 넘는다. 죽음을 접할 기회가 아주 크게 늘어난 사회가 일본이다. 한국은 2025년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 우리도 매년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한다. ‘종활終活’은 2009년 일본 《주간아사히週間朝日》가 장례나 장묘, 죽음 준비와 인생 마무리 등을 다룬 연재 기사에서 처음 사용한 말로 이후 자리 잡아서 널리 쓰이고 있다. 종활은 ‘마지막 활동’이라는 뜻이고, 일본어로는 ‘슈카쓰’라고 부른다. 특히 일본에서는 2011년 2만 명이 사망한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종활, 웰다잉 등 죽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었는데, 관련 단체도 등장하고, 관련 교육도 생겨났다. 종활이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 시작은 장례식이나 장묘 등이었지만, 이후 상속, 재산 정리, 연명 치료, 간병, 유품 정리 등으로 확장되었고, 2015년부터는 ENDEXEnding Expo(엔딩 산업전)이 열리기 시작했다.
--- p.232, 「9장 자신의 죽음을 디자인하는 사람들, Well-Dying & Last Dance」 중에서

기후climate와 인플레이션inflation(고물가)의 합성어인 ‘기후플레이션Climateflation’이라는 신조어는 2021년에 등장해 쓰이기 시작했는데,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전면전을 일으킨 이후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인플레이션 문제가 심화된 상태에서 더 널리 퍼졌다. 2022년 3월 유럽중앙은행ECB의 ‘The ECB and Its Watchers XXII’ 콘퍼런스에서 이사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 집행이사회 위원의 연설 제목에 쓰이기도 했고, 2023년 7월 BBC 〈뉴스나이트Newsnight〉 프로그램에서 신조어로 소개되기도 했다. 사실 기후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기 전에도 기후 인플레이션climate inflation은 이미 존재하는 개념이었다. 기후 위기가 초래할 영향 중 인플레이션은 오래전부터 예측했던 부분이었고, 기후 위기가 심화될수록 식량 생산량 감소와 그에 따른 가격 폭등은 불가피한 일이었는데, 2023~2024년을 거치면서 점점 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다.
--- p.237, 「10장 본격적 Climateflation 시대 & 소비 대상이 된 heirloom」 중에서

과거에는 진짜 부자만 누리던 일상의 럭셔리를 이제 연예인, 인플루언서가 누리고 있고, 이는 대중에게 ‘과시의 새로운 주제’이자 ‘새로운 욕망’을 키워주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한다.
이미 2030세대는 자신이 살아가는 공간을 어떻게 꾸미고, 누릴까에 대한 보편적 관심이 생긴 상태이고, 올드 머니를 비롯한 전통적 부자의 럭셔리 라이프에 대해서도 눈떠가는 중이다. 미술품을 사고파는 아트 마켓에 2030세대가 대거 몰려오고 있고, 이들이 고가 가구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 세력으로 자라날 가능성도 충분해지고 있다. 4050세대 중에서도 경제력 여력이 있고, 취향 소비와 새로운 과시에 눈을 뜬 그룹은 고가 가구 시장에 이미 진입해 있고, 이들의 규모는 더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분명 고가 가구 시장은 모두의 시장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만의 시장이 상위 1퍼센트에서 상위 10퍼센트로 넓어졌다. 즉 5000만 명 중 50만 명의 시장에서 500만 명의 시장으로 확장되었다. 이것은 단지 가구 시장에서의 변화뿐 아니라, 우리의 의식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의 트렌드 변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 p.265, 「11장 욕망이 된 High-end Chair, 의자는 가장 작은 건축이다」 중에서

AI를 비롯한 기술 진화가 초래한 산업 변화, 경제 변화는 일하는 방식을 바꾼다. 대표적인 것이 ‘하이브리드 워크’와 ‘AI at Work’다. 일하는 방식이 바뀌는 결정적 이유는 그것이 더 생산성이 높고, 효율적이어서다. 이것은 좋고 싫고의 취향 선택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받아들여야 할 진화로 봐야 한다. 새로운 일이 벌어지는 것은 현상이다. 그 현상이 잠깐 번지는 것은 FAD(반짝 유행)이고, 몇 년을 이어가는 것은 트렌드다. 이것이 영향을 특정 영역에 제한적으로 미치는 것이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미치면 메가 트렌드가 되고, 10년을 넘어갈 정도의 변화 흐름이면 패러다임이 되고, 수십 년을 이어가며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 문화가 된다. ‘하이브리드 워크’와 ‘AI at Work’는 문화가 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는 기업의 채용 방식, 구인 구직 문화도 바꾼다. 자격증이나 학원 시장, 교재 시장, 콘텐츠 시장도 바뀌고, 대학의 교육도 변화가 필요하다. 기업의 인사 부서, 교육 부서가 바뀌고, 역할도 바뀐다. 평가 방식과 보상에 대한 기준도 바뀌고, 승진과 퇴사에 대한 기준과 태도도 바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 출장과 회의도 바뀌고, 사무실 환경과 오피스 임대 시장도 바뀐다. 그리고 연애와 결혼, 여행, 주거, 패션 등 다양한 영역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는 의식주 전반에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전반에서 수많은 나비 효과를 낳고, 새로운 기회와 위기를 만든다.
--- p.290, 「12장 AI at Work와 AI 스트레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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