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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6
eBook

더블린 사람들 - 열린책들 세계문학 216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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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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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4.03MB ?
ISBN13 9788932960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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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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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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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강훈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 영문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원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조이스와 바흐친-스타일과 미학의 만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연구』를 지었고, 질 들뢰즈의 『매저키즘』, 에른스트 벨러의 『아이러니와 모더니티 담론』(공역), 커트 보네거트의 『타이탄의 미녀』, 닉 맨스필드의 『마조히즘-권력의 예술』, 마이클 쿡의 『코란이란 무엇인가』, 제니퍼 마이클 헥트의 『의심의 역사』(공역), 낸시 드빌의 『슈퍼마켓이 우리를 죽인다』『더블린 사람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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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밤에 그 집 창문을 올려다볼 때마다 마비라는 말을 조용히 중얼거리곤 했다. 그때마다 내 귀에는 그 말이 마치 유클리드 기하학에 나오는 그노몬이나 교리 문답서의 시모니아 같은 말처럼 아주 이상하게 들렸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 말이 어떤 사악하고 죄 많은 존재의 이름처럼 들렸다. 나는 그 말이 두려웠지만, 그러면서도 더 가까이 다가가 그 말이 행한 무서운 짓을 살펴보고 싶었다.
저녁을 먹으러 아래층으로 내려갔더니 코터 영감이 난로 쪽에 앉아 있었다. 숙모님이 내 귀리죽을 담는 동안 그 영감은 조금 전에 하던 이야기로 되돌아가려는 듯이 이렇게 말했다. 「아니, 내 말은 그 사람이 꼭 그렇다기보다는…… 어쨌든 상당히 이상한 점이…… 그 사람 뭔가 괴이한 점이 있었거든. 그러니까 내 생각에는…….」
---「자매」중에서

젊은 여자가 나를 보고는 다가와서 혹시 무얼 살 거냐고 물었다. 하지만 별로 팔고 싶어 하는 목소리가 아니었다. 그저 의례적으로 내게 말을 건 것 같았다. 나는 매장 앞 어두운 입구 양쪽에 동양에서 온 문지기들처럼 서 있는 커다란 항아리들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중얼거렸다.
「아니요, 괜찮아요.」
젊은 여자는 꽃병 하나를 들어 위치를 바꾸어 놓은 후 다시 두 젊은 남자에게 돌아갔다. 그들은 다시 똑같은 이야기를 계속했다. 가끔 여자가 어깨 너머로 한두 번 나를 쳐다보았다.
더 있어 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나는 그 여자의 물건들에 좀 더 관심이 있는 듯 보이려고 잠시 더 서성거렸다. 그러다가 천천히 몸을 돌려 바자 중심부에서 걸어 나왔다. 나는 들고 있던 1페니짜리 동전 두 개를 주머니 속 6펜스 동전 위에 떨어뜨렸다. 전시장 끝에서 누군가 불이 나갔다고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홀의 윗부분은 이제 완전히 어둠에 잠겨 있었다.
---「애러비」중에서

그는 동료도 친구도 없었다. 교회도 나가지 않았고 종교적 신조도 없었다. 그는 다른 누구와의 교제도 없이 자신의 정신적 삶을 살았다. 크리스마스에 친척을 방문하거나 그들이 죽었을 때 묘지에 함께 가는 것뿐이었다. 그 두 가지 사회적 의무도 체면 때문에 이행했을 뿐 사회생활을 규정하는 그 외의 다른 관습들은 더 이상 수용하지 않았다. 어쩌다 자신이 일하는 은행을 털어 볼 수 있으리라는 생각도 했지만 그런 상황은 결코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의 삶은 평탄하게 아무런 모험도 없는 이야기책처럼 흘러갔다.
---「가슴 아픈 사건」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가난에 찌든 삶을 벗어나려 하면서도
자신을 구원할 남자의 손을 붙잡지 못하는 여자,
런던에서 출세한 친구를 경멸하면서도 부러워하고 마는 남자,
경제력이 있는 남자를 유혹해 결혼으로 옭아매려는 모녀,
짝사랑하는 누나에게 줄 선물을 사러
동전 몇 푼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소년……
비틀린 욕망과 가치를 잃어버린 사랑을 품고 사는
그들이 적나라하게 비추는 메마른 현대인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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