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과정 4단계→중간톤으로 입체 표현과정 4단계→마무리과정 1단계→완성과정 1단계: 총 10단계과정
형태 잡기 : 아기의 경우 이마를 넓게 하고, 코를 짧게 하고, 눈, 코, 입을 모아주면 아기의 이미지가 잘 나온다.
입체 표현 : 이마는 좀 튀어나오게 하고, 미간은 들어가 보이도록 톤을 약간 어둡게 한다. 볼은 최대한 통통하게, 콧등은 들어가 보이도록 톤을 약하게 넣고 콧방울만 볼록하도록 표현한다.
피부 표현 : 피부 톤은 밝게 하고, 매끈한 피부 느낌이 들도록 찰필로 부드럽게 문지른다. 찰필이 없으면 휴지나 화장솜을 이용해 가볍게 문지른다.
톤 표현 : 머리카락과 눈동자의 톤은 가장 어둡게 하고 볼은 밝게 한다. 코 그림자는 눈동자 톤보다는 약간 밝고 피부 톤보다는 어두운 톤으로 처리하고, 옷의 톤은 얼굴톤보다 약간 어둡게 처리한다.
--- p.8

스케치과정 4단계→중간톤으로 입체 표현과정 4단계→마무리과정 1단계→완성과정 1단계: 총 10단계과정
형태 잡기 : 몸 크기에 비해 두상의 크기를 크게 잡고, 얼굴의 반 아래쪽에 눈의 위치를 잡는다. 눈의 형태는 작고 가늘게 그린다. 입모양을 잘 잡아주면 표정이 살 수 있다.
입체 표현 : 왼쪽 위에서 빛이 오므로 빛의 방향을 잘 잡아 그림자 표현을 한다. 머리카락의 가닥을 보지 말고 두상의 입체감을 잘 살린다.
피부 표현 : 아이들 피부는 밝고 부드럽게 표현한다.
톤 표현 : 머리카락은 아주 어두운 톤으로 표현하고, 코와 입 주변의 그림자는 중간 어두운 톤으로 표현하고, 볼과 목에 생기는 그림자는 밝은 톤으로 표현해야 공간감과 거리감을 나타낼 수 있다.
--- p.14

스케치과정 4단계→중간톤으로 입체 표현과정 4단계→마무리과정 1단계→완성과정 1단계 : 총 10단계과정
형태 잡기 : 얼굴 크기와 비교해 손의 크기를 잡아야 한다. 손의 위치를 잡을 때는 눈·코·입의 위치와 비교하면서 가로보조선과 세로보조선을 이용해 형태를 잡는다. 인상을 잘 잡기 위해서는 처진 눈꼬리와 입술의 형태를 잘 그려 주면 된다.
입체 표현 : 빛은 오른편 위에서 오므로 왼편의 어둠을 잘 잡고, 주름들 간의 입체 표현을 잘 해야 한다. 손가락은 밝게 하고, 면이 꺾어지는 손등은 약간 어둡게 한다.
피부 표현 : 피부는 너무 탄력 있게 표현하지 말아야 한다. 잔 근육과 주름살을 표현해야 할아버지의 피부 질감을 나타낼 수 있다. 피부 톤의 밝기도 너무 밝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톤 표현 : 옷과 머리카락은 전반적으로 진하게 표현하고, 피부 톤은 밝게 표현한다.
--- p.34

스케치과정 4단계→중간톤으로 입체 표현과정 4단계→마무리과정 1단계→완성과정 1단계 : 총 10단계과정
형태 잡기 : 반 측면이라 시선방향 쪽의 여백을 조금 더 넓게 한다. 시선처리를 잘 하기 위해 눈동자의 위치와 형태를 잘 잡고, 목은 동세(움직임)에 유의해서 형태를 잡는다.
입체 표현 : 오른쪽 위에서 빛이 오므로 왼쪽편의 어둠을 잘 잡아야 한다. 머리카락은 가운데를 기준으로 외곽으로 멀어지면서 톤을 점점 더 밝게 표현한다.
피부 표현 : 피부에 탄력이 느껴지게 톤을 단계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해야 한다.
톤 표현 : 머리카락과 옷깃을 가장 진한 톤으로 표현하고, 그림자는 이보다 약간 밝은 톤으로 표현한다.
--- p.20

■ 드로잉 기법은 선을 주로 사용하고, 연필의 속도를 빠르게 해서 그리는 기법이다. 주름살이 많은 노인이나 얼굴의 특징을 빠르게 잡아내야 할 때 사용하면 좋은 기법이다.
■ 작품의 완성 시간은 대략 2시간 이내에서 끝내도록 하는 것이 좋다. 2시간 정도의 완성 시간을 잡아 놓으면 아무래도 시간에 쫓겨 연필의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속도감 있는 선을 연출해 낼 수 있다. 이 기법은 짧은 시간에 완성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요구된다. 모델을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표현하기보다는 모델의 분위기나 느낌을 표현한다는 생각으로 그려야 한다.
■ 이 작품은 연필을 눕혀서 굵은 선으로만 그린 것이다. 연필의 속도를 빠르게 하고, 되도록 연필을 도화지에서 떼지 말고 계속해서 그려야 한다. 빛 방향을 생각하면서 어두운 부분은 어둡게 톤을 깔면서 진행한다.
--- p.38

■ 명도 대비 기법은 명도단계의 대비를 이용해서 그린 기법이다. 이 기법의 특징은 중간톤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밝음톤과 어둠톤의 대비를 통해 맑고 강한 느낌의 그림을 연출하고자 할 때 주로 사용한다. 아이나 여자를 모델로 그릴 때 이용하면 좋은 기법이다. 아이나 여자의 경우 대체적으로 피부 톤이 밝고 눈동자나 머리카락의 톤이 어둡기 때문에 명도 대비 기법을 이용해 그리면 아이나 여자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다.
■ 이 작품의 포인트가 되는 눈·코·입 부분은 찰필을 이용해 부드럽게 문질러서 표현하고, 머리카락은 처음부터 연필을 아주 강하게 누르면서 검정에 가까운 색으로 표현해야 한다. 이때 특히 눈동자는 아주 진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고, 눈 주변의 톤도 조금 진하게 해서 눈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 머리카락의 어두운 부분은 처음부터 아주 진하게 해야겠지만 머리카락의 하이라이트 부분은 조금씩 남겨두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 p.40

■ 찰필을 이용한 부드러운 질감과 연필의 거친 질감 대비를 통해 중요 포인트 부분에 시선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나타내는 기법이다. 찰필을 이용해 중요 포인트 부분인 얼굴을 부드럽게 표현하고, 옷은 연필을 눕혀서 거칠게 표현하면 된다. 이 작품과는 반대의 느낌으로 얼굴은 거칠게 표현하고, 옷이나 여러 가지 소품을 부드럽게 표현해 그려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 얼굴 앞의 옷은 가로선만 이용해 진하고 거칠게 표현하고, 가운데를 중심으로 멀어지면서 톤을 연하게 표현한다. 이때 연필은 눕혀서 그려야 굵은 선으로 거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얼굴 앞의 옷은 진하게 하고, 얼굴 뒤의 옷은 연하게 해 거리감이 나 보이도록 표현한다. 눈썹과 눈동자는 처음부터 진하게 표현하고, 찰필을 이용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코의 그림자도 진하게 표현해서 코의 입체감을 표현한다.
--- p.46

■ 연필로 톤을 깐 다음 검지손가락을 이용해 거칠게 문지르기를 했다. 건조하고 거친 느낌을 표현할 때 이용하면 좋은 기법이다. 손가락으로 도화지를 강하게 누르지 말고 약하게 눌러서 종이의 입자를 이용하면 거친 효과를 볼 수 있다. 손에 땀이 많을 경우 문지르기를 하면 톤이 진해지기 때문에 밝은 부분을 문지를 때는 손에 물기가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
■ 배경은 거칠게 표현하고, 윗부분은 가장 진한 톤으로 표현하고, 나머지는 밝은 톤으로 강약이 있게 표현한다. 머리카락은 곱슬머리라 곡선으로 스케치하듯 표현한다. 얼굴은 손가락으로 도화지를 강하게 눌러 부드럽게 표현했다. 흑인이지만 피부 톤을 아주 어둡게 하지 않았다. 중요 포인트 부분인 눈·코·입만 자세하게 표현하고, 나머지 부분은 묘사를 간략하게 해서 분위기만 살린다.

단 한 번도 그림을 배운 적이 없어도 괜찮다<br/>저자가 오랜 세월 동안 그림을 가르치면서 얻은 결론은 나이와 소질은 그림을 그리는 데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100% 잘 활용하려면 이 점을 기억해두면 좋다고 귀띔한다. ‘자신이 그려보고 싶은 단계부터 연습해보라.’는 점이다. 이 책에 실린 연령대별 인물화를 그려보면서 다양한 기법을 많이 접하다 보면 독창적인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 가지 기법만 고집하다 보면 작품을 보는 시각이 좁아지므로 다양한 기법을 연습해보길 권한다. 그림은 관심과 노력만으로 충분하다. 그림에 대한 꿈을 막연하게 갖고 있지만 제대로 그림 한 점 그려본 적 없는 기억과 두려움 때문에 그림 그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초보자들도 이 책 한 권이면 자신감 있게 인물화를 그릴 수 있다. 나이, 직업, 소질 같은 요소는 그림을 그리는 데 아무 상관이 없다. 그림에 대한 관심과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br/>이 책은 크게 2부분으로 나뉜다. 1장부터 14장까지는 연령별 남녀 인물화를 단계에 따라 그릴 수 있도록 세부적으로 나눈 과정작을 실었다. 연령과 성별에 따른 얼굴의 차이와 특징을 잘 알 수 있도록 했고, 어떤 단계를 거쳐 인물화가 완성되어 가는지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케치과정(4단계)’‘중간톤으로 입체 표현과정(4단계)’‘마무리과정(1단계)’‘완성과정(1단계)’까지 총 10단계를 따라 그려볼 수 있다. 이 순서를 잘 숙지하면 전체적인 과정을 파악할 수 있어서 인물을 그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15장부터 24장까지는 10가지 기법으로 그린 작품을 꼼꼼한 설명과 함께 실었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10가지 기법을 통해 연필이라는 모노톤의 단순한 도구로도 어떤 기법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하고 독특한 느낌의 인물화를 그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