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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 셰프

예스, 셰프

: 백악관 초빙 셰프가 된 에티오피아 고아 소년의 맛있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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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에세이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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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7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556쪽 | 590g | 145*215*35mm
ISBN13 9788994361284
ISBN10 8994361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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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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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마르쿠스 사무엘손(마커스 새뮤얼슨)
뉴욕 시에 있는 식당 ‘레드 루스터 할렘Red Rooster Harlem’의 주인이자 총주방장. 1995년 스웨덴 요리 전문점 ‘아콰빗Aquavit’의 주방장으로서 ≪뉴욕타임스≫로부터 별점 셋을 받은 최연소 셰프가 되었다. 1999년 ‘미국 미식산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재단상James Beard Award 올해의 신인 셰프Rising Star Chef 부문을 수상하고, 2003년에는 뉴욕 최우수 셰프Best Chef: New York City 부문을 수상했다. 2009년 백악관 초빙 셰프로 선발되어, 대통령 일가족과 인도의 만모한 싱 수상 부처 등 400여 명이 참석한 오바마 정부의 첫 국빈 만찬을 주재하여 호평을 받았다. 브라보 채널 [톱 셰프 마스터스Top Chef Masters]의 2010년 우승자이기도 하다.
요리책을 여러 권 집필했으며, 그중 《새로운 요리의 영혼The Soul of a New Cuisine》이 2007년 제임스 비어드 재단상 국제International 부문을 수상했다. 이 책 《예스, 셰프》는 2013년 제임스 비어드 재단상 저술?문학Writing and Literature 부문을 수상했다.
지금 아내 마야Maya와 함께 할렘에 살고 있다.
홈페이지 MarcusSamuelsson.com
역자 : 이혜경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교에서 비교문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동 대학원 박사 과정 번역이론을 이수했다. ≪뉴스위크≫ 한국어판, ≪내셔널 지오그래픽≫ 한국어판을 번역했고, 옮긴 책으로 ≪매일 읽는 맥스웰 리더십≫, ≪매일을 최고의 하루로 만드는 약속≫, ≪기적으로 이끄는 나이≫ 등 여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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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전거를 던져놓고 현관 층계를 한 번에 두 단씩 올라가서 최대한 빨리 모르모르의 부엌으로 걸어갔다. 외할머니 댁에선 뛰어다니면 안 되었기 때문이다. 외할머니는 숨이 차서 헉헉대고 선 나를 보시고 “우리 새끼 왔구나. 이리 오렴. 네가 할 일이 있단다”라고 하셨다. 할머니는 의자를 끌어당겨 나를 앉히고는 루바브를 실에 꿰라고 하시거나, 콩깍지를 벗기거나 닭털을 뽑으라고 하셨다. 토요일 오후의 요리 시간에 내 누이들은 왜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는지 잘 모르겠다. 당시 나는 그런 것은 개의치 않았다. 모르모르를 나 혼자 독차지하는 게 마냥 좋았을 뿐이다.
--- p.51

내가 만든 음식은 그 주 내내 우리가 먹었던, 그저 재료를 되는 대로 팬에 집어넣고 익힌 것과는 수준이 달랐다. 그것은 일주일 동안 열심히 일한 데 대한 보상이고, 고된 일로 허기가 진 남자들을 위한 빠르고 맛있는 음식이었다.
우리는 내가 만든 감자와 생선 요리를 맛있게 먹었다. 나는 아버지를 도와 함께 일했다는 사실뿐 아니라 노동을 한 사람들에게 소박한 식사를 마련해주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 p.70~72

지금은 심장에 좋은 음식이라는 하트 모양 표시가 붙은 요리를 흔히 볼 수 있지만, 90년대 초에는 최고급 호텔에서조차 사실상 들을 수 없었던 개념이다. 당시 자만심에 가득 찬 열아홉 살 신출내기였던 나는 특별식을 요구하는 손님들을 까다롭거나 음식에 대한 모험심이 없는 사람으로 치부하고, 진정한 미식가가 아니라고 무시했다. 하지만 슈토커 씨는 특별한 섭생이 필요한 손님을 존중하는 자세, 그리고 셰프를 지혜로운 사업가로 존경하는 마음을 내게 심어주었다.
--- p.178

기그스가 처음으로 내게 펠트 심이 든 마커 펜을 주면서 빈 접시를 랩으로 싸라고 했을 때, 나는 그가 미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네가 만든 음식을 접시 위에 그려봐.”
그가 명령했다. 채소가 예술적으로 배열되기를 바란다는 의미였다.
“채소를 멋지게 배열해놓으면 육류 담당이 와서 보고, 그 접시를 더 존중하게 될 거다. 자기가 만든 안심 요리를 올리려고 채소를 다 밀쳐버리진 않을 거란 말이다.”
--- p.194~195

나를 들썩인 것은 풍미만이 아니었다. 재료를 선택하고, 조리하고, 손님에게 날라주는 사람들의 다양성을 보는 것도 나를 설레게 했다. 때로는 요리사가 흰 재킷을 입지 않고 있었다. 남자들만의 세계가 아니라 여자, 아이도 있었다. 모든 사람이 나를 설레게 했다. 인도인, 흑인, 한국인, 온갖 사람들이 섞여 있었다. 언젠가 내가 식당을 경영하게 되면, 인종이나 성별이나 국적 때문에 사람을 배제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인간은 평등하다는 생각 때문이 아니었다. 사람을 배제하는 것은 그가 지닌 재능과 기회를 배제하는 것이며, 내가 상상하는 그 이상을 식탁에 올릴 수 있는 사람들을 배제하는 것이다. 나는 새로운 음식 열차에 올라탄 기분이었다.
--- p.282~283

나는 바닷가재의 풍부한 맛을 죽이지 말고 돋우고 싶었다. 미국 해변의 식당에서도 마요네즈를 잔뜩 발라서 나오면 약간 무거운 맛이 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크림 같은 식감은 좋지만 기름기는 싫었다. 동시에, 맨 바닷가재만 접시에 수북이 쌓아놓고 있는 그대로의 맛으로만 승부하고 싶지도 않았다. 어떻게 해야 전혀 새로운 맛을 끌어낼 수 있을까? 나는 음식에 여자 속옷처럼 얇고 가벼운 옷을 입히는 것을 신봉하는 사람이다. 내가 원하는 것과 나 사이에 거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얇은 막을 치는 것이다. 동시에 ‘변신 전, 변신 후’의 느낌을 고객이 알아차리게 하고 싶었다. 바닷가재를 가지고 어떤 막을 쳐야 할지 알아내야 했다. --- p.364~365

서점은 이야기와 새로운 발견, 그리고 다양한 삶을 가득 품은 채 포장을 열어주기를 기다리는 거대한 선물이다. 셰프에게 뉴욕에 있는 가장 좋은 서점은 어퍼이스트사이드에 있는 ‘키친 아트 앤드 레터스Kitchen Arts & Letters’다. 음식과 와인에 관한 책들이 온 서점에 그득하다. 그곳에서 찾을 수 없는 음식이나 와인 관련 도서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책이다.
에티오피아 여행에서 돌아와서 나는 곧장 그 서점으로 갔는데, 아프리카는 이 세상에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뿐이다. 이탈리아에 관한 책으로 도배된 벽은 있었다. 책장의 한 선반 전체가 이탈리아의 각 지역에 할애되어 있었다. 그리고 프랑스와 에스파냐, 멕시코에 관한 책들도 끝없이 진열되어 있었다. 아프리카 분야에는 1950년대에 나온 타임라이프TimeLife 사의 책 한 권과 요리 역사학자 제시카 B. 해리스가 쓴, 훌륭하지만 전통에 초점을 맞춘 책이 몇 권 있었다. 현대 아프리카 요리책은 어디 있는 걸까? 조리법은?
내 눈에 그런 것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뭔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하지 않으리란 걸 깨달았다. --- p.397

내 영혼을 걸고서 믿는 것이 한 가지 있다면 누군가의 한계를 추측하려 들지 말라는 말이다. 저 여자는 앨범을 낼 수 없을 거라든가, 저 남자는 베스트셀러를 쓰지 못할 거라는 말을 나는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누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얘기하는 사람이 되지 않을 것이다. 음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뭐라고 마이클이 성공할 자질이 있네 없네 할 수 있겠는가? 나는 그 아이의 한계가 어디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채용했다. 내가 아는 것은 이 아이가 더 성장하지 못할 때가 오면 그 한계가 드러날 것이고, 사람들은 누구나 이런저런 실패를 겪는다는 것 정도였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마이클이 아콰빗의 부주방장이 되었다. --- p.478

배경이 아주 보잘것없는 사람을 뽑아서 그가 프랑스어든 이탈리아어든 일본어든 적절한 조리 용어를 거침없이 구사하게 되는 것을 지켜보다 보면, 정말 일할 맛이 난다. 음식은 국제적인 것이란 믿음 때문만은 아니다. 나는 어떤 훌륭한 주방에도 안에서 열리는 문이 있고, 그 문이 활짝 열릴 때 이 세상이 우리 것이 된다고 믿는다.
--- p.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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