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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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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8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436g | 152*210*30mm
ISBN13 9788954602068
ISBN10 895460206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두 동생 카를과 요한에게 남긴 유서에서 베토벤은 청각장애로 인한 고통을 비롯해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지만 모멸감을 견딜 수 없어 외롭게 지낸다는 자신의 불우한 심경을 토로했다.
“내가 견딜 수 없었기 때문에, 기꺼이 너희와 어울려야 할 때에도 그냥 망설이기만 했던 것을 용서해다오. 나는 유형을 당하고 있는 사람처럼 살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래서 자살을 기도한 적도 있다. 그런 나를 만류한 것은 예술뿐이었다. 나에게 부과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모든 작품을 완성하기 전에는 이 세상을 떠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죽음이 언제 오든 기쁘게 맞으리라. 내가 가진 예술적 재능을 모두 발휘하기 전에는, 설령 운명이 나를 괴롭히더라도 죽고 싶지 않다. 그러니 죽음이여, 용감히 너를 맞으리니 언제든지 오라.”
베토벤의 음악에는 삶에 대한 두려움과 그 두려움을 딛고 일어서려는 불멸의 의지와 열정이 담겨 있다. 뮤즈의 유혹으로부터 시작되었지만, 그의 음악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이 아니었다. 지상의 영혼을 뒤흔들고 이윽고 천상을 향하는 음악, 바로 인간의 음악이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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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돌이켜보면 내 운명 속에 뛰어든 한 권의 책이 있고, 한 사람도 있다. 그로 인해 내 인생이 크게 달라졌다는 걸 안다. 나는 이 책이 누군가의 운명에 뛰어들 책이라는 걸 직감한다. 그리고 이 책 속에 담긴 치열한 정신들이 누군가의 인생에 진지하게 개입하게 되리라는 것도.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누구보다도 청소년들에게 권하고 싶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청소년기에 이 책을 만나는 이들이 나는 한없이 부럽다.
안도현(시인)

이 책을 읽는 동안 잠시 여행을 한 것 같았다. 원재훈은 무궁화 다섯 개짜리 호텔방 같은 곳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아주 편안하고 안락하게 위대한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책을 읽고 나자, 혼자서만 읽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좌절하고, 방황하고, 슬퍼하는 사람들, 그렇게 가까이에서 울고 있는 사람들의 어깨를 두드려주고, 그들이 울음을 그치면 곁에 조용히 이 책을 놓아주고 싶다.
오미희(방송인)

가수 이태원은 “우리는 말 안 하고 살 수가 없나. 날으는 솔개처럼”이라고 노래했다. 우리는 솔개가 아니므로 말 안 하고 살 수가 없을 터이다. 아아, 말을 하느니, 푸른 하늘에서 땅 위의 먹이를 향해 급강하하는 솔개가 되거나 캄차카 바다를 헤엄치는 물개가 되고 싶다.
원재훈이 모아놓은 ‘임종 자리의 말’들을 읽어보니 우리는 말 안 하고 살 수 없을 뿐 아니라, 말을 해야만 죽어지는 모양이다. 원재훈의 글은 옛 고승대덕의 죽음에서부터 대구 지하철 참사의 희생자에 이르기까지 죽는 순간의 말들을 두루 챙겨서 장관을 이루었다. 그 마지막 말들은 대부분 죽음을 사절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말을 데리고 죽음으로 건너갈 수는 없었고 말은 끝내 살아 있는 자들의 편이었다. 그래서 누군가가 “좀더 빛을” 또는 “초록색으로 해줘” 또는 “매화 화분에 물을 주어라”라는 말을 남기고 죽었다 한들 그 빛과 초록과 매화는 산 자들의 것이다. 죽음은 인문화될 수 없는 자연현상이고, 공유할 수 없는 사생활인 것이다.
그래서 말은 산 자들의 몫으로 남는다. 그 마지막 말들이 살아가는 날들의 고난을 공정하게 해주고, 이제는 잃어버린 삶에 대한 경건성을 일깨운다. 죽는 자리의 마지막 말이 시작하는 날의 말이다.
김훈(자전거레이서,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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