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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전쟁

안보 전쟁

: 대한민국 안보를 파멸시킨 탐욕의 세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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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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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16g | 140*210*20mm
ISBN13 9788959063963
ISBN10 8959063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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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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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는 2015년에 애슈턴 카터(Ashton Carter)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사드는 현재 생산 중인 무기”라며 당장 한국에 배치할 사드 포대가 준비되지 않았음을 밝혀 논란이 종결된 사안이다. 미국에는 현재 5번째 사드 포대가 창설되었지만, 요격 미사일은 총 100기에 불과하다. 5개 포대의 발사대에는 예비 물량을 제외하더라도 240기가 장착되어 있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140기 이상 부족한 실정이다. 지금 당장 사드 포대의 한반도 배치를 결정한다 하더라도 부지 조성, 포대의 완전한 무장, 비용 분담 등에 대한 제반 준비를 하려면 적어도 3년 이상이 소요된다. 사드 포대 배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한반도 배치를 거론하는 것은 당연히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레토릭(rhetoric)이라는 의미가 강하다고 보아야 한다. 문제는 이런 압박으로 과연 중국이 한국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겠느냐는 것이다. 오히려 중국은 한국과 군사적 긴장까지 감수하며 거꾸로 한국을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북한의 핵실험과 한국의 핵무장론」--- p.26~27

이런 전쟁의 그림자 속에서 합리와 이성으로 전쟁의 논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두려움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두려움에 빠지지 않는 것이 시민의 가장 큰 권리”라고 말한 적이 있다. 공포에 질린 대중처럼 통치하기 손쉬운 대상도 없다. 북한이 제공하는 공포를 수용하기를 거부하고 무시해버리는 전략은 전쟁의 광기를 통제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의미에서 안보세력이 불만스러워하는 시민의 안보불감증이라는 것이 사실 이 나라 안보의 가장 큰 자산이다. 북한이 강요하는 공포를 무시할 수 있는 자신감이 시민들 사이에 형성되어 있다는 의미에서 그렇다. 북한이 두렵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국가가 이 정도 안정을 유지하고 민주주의 기본 틀이 유지된다는 안보의 역발상으로 이해될 만하다. 「북한의 SLBM 발사는 ‘대성공 사기극’이다」--- p.58~59

한미 간에 2015년 6월에 서명된 ‘작전계획 5015’를 언론에 누설해 미군의 반발을 초래한 것이 전부가 아니다. 유사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제거하는 ‘참수 전략’까지 공개해버렸다. 이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를 불러온다. 2003년 3월에 이라크를 완전히 장악한 미군도 사담 후세인을 체포하는 데 8개월이 더 걸렸다. 2001년 9·11 테러 주범인 오사마 빈 라덴이 제거된 것은 테러가 일어난 지 9년 8개월 후인 2011년 5월이었다. 그런데 국방부가 말하는 참수 전략에 따르면, 북한이 핵미사일 발사를 하려는 징후가 있을 때 발사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한국형 ‘킬 체인’ 개념으로 대응해 적어도 25분 안에 선제공격으로 김정은 위원장을 제거해야 한다. 이것이 가능한 일일까? 이런 계획을 실행하겠다고 한다면 유사시 김정은 위원장은 남한의 작은 공격 징후만 있어도 자신에 대한 제거 움직임으로 인식하고 망설임 없이 핵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려고 할 것이다. 「한국군은 누구의 지휘를 받는가?」--- p.97

국과연이 아무리 레이더를 개발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전투기의 구성품에 불과하다. 정작 전투기 체계 종합의 당사자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국과연이 개발하는 레이더에 찬성하는지도 매우 중요하게 고려했어야 할 사안이다. 국과연이야 자체 계획대로 레이더 개발만 하면 그만이지만, 나중에 이 레이더를 항공기에 통합하는 체계 종합업체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전투기 전체 체계를 종합하는 당사자는 의견을 개진할 수 없고 일부 구성품만 만드는 기관만 의견을 개진하는 희한한 풍경이다. 이렇듯 이해관계자들이 다 모여서 합리적인 대안을 두고 의견을 조정하는 모습이 아니라, 정부가 결정을 독점하고 밀어붙이는 행태는 전투기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기인한다. 전투기는 돈과 시간을 주고 만들라고 하면 군말 없이 만드는 철공소의 기계와는 다르다. 전투기 개발에서 다양한 의견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혀 보고되지 않고 이해당사자인 국과연 전직 연구위원과 현직 소장의 의견만 듣고 대통령이 초대형 국책사업에 대한 결정을 끝냈다는 것은 이 사업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괴물 전투기’는 철공소에서 만드는가?」--- p.146

결국 주요 장비를 수출하기 어려운 한국이 방산 수출을 하려면 중저가 재래식 장비 분야밖에 없는데, 이런 것은 선진국에 수출할 수 없고 주로 분쟁지역이나 독재정권이 주요 고객이 된다. 가장 비인도적인 무기로 꼽히는 확산탄(자탄이 공중으로 확산되어 폭발하는 포탄)은 파키스탄에 수출되었다. 가장 은밀하게 거래되는 권총과 같은 소형 무기류 수출에 한국은 세계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무기 거래 투명성은 31위라고 국제 평화단체 ‘스몰 암스 서베이(Small Arms Survey)’는 2012년에 평가했다. 비인도적 무기 수출 국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도 못하면서 무기 수출이 국가이익이라는 점에도 큰 기여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오히려 이런 재래식 무기 수출은 최루탄과 같이 국제적 비난이라는 국가의 짐만 키우는 중이다. 그런데도 박근혜 정부는 방위산업을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설정하고 있는데, 도대체 무엇을 창조한다는 것인지 아리송하기만 하다. 「무기 수출 국가라는 오명」--- p.172~173

영화에서 확연히 드러나지는 않지만 이런저런 실수가 쌓이면서 북한 함정의 기습을 당할 수 있는 여러 조건이 충족되었다. 이는 선제사격을 금지하고 차단기동을 명시한 교전수칙과는 전혀 다른 문제다. 실제로 교전이 끝나고 아군의 희생이 상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당시 청와대는 이 사건의 진상을 조사했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이 주도가 되어 합참과 한미연합사령부, 제2함대사령부, 일선의 편대장들까지 모든 진술을 종합한 결과 서해에서 교전 사태에 대한 대략적인 정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당시 국정상황실에서 이 사건을 조사한 행정관(당시 중령)은 제2함대 예하 전력에 상당한 기강문란으로 작전의 기본 원칙이 무시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여기서도 북한이 선제공격으로 의도적으로 우리를 공격한 사건의 본질은 훼손되지 않았다. 이런 제반 작전 상황에 대한 종합적 평가가 누락되고 “교전수칙 때문에 우리 전투원들이 희생되었다”는 식의 단순한 주장은 역사적 사건에 대해 매우 불성실한 정치적 주장이다. 「박동혁 병장이 탄 참수리호는 왜 아둔했는가?」--- p.213~214

다부진 체격과 다양한 능력을 보유한 특전사 요원은 일반인에게 강한 자의 상징처럼 되어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가제트 형사’에 대한 신드롬과 유사하다. 가제트 형사의 팔은 만능이다. “나와라 만능 팔”이라 외치면 모자가 열리고 돋보기, 망치, 회전날개와 같은 각종 도구를 든 로봇 팔이 튀어나온다. 금속 팔로 고층 빌딩을 오르내리는 가제트 형사는 스파이더맨의 변형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가제트 형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전능자 혹은 만능맨이라는 이미지로 구성된다. 이것이 강한 것에 대한 무한 욕망을 자극하는 일명 ‘가제트 형사 신드롬’이다. 다부진 체격과 못하는 것이 없는 특전사의 이미지와 닮아 있다. 「‘가제트 특전사’들이여, 한계를 성찰하라」--- p.258~259

전투를 잘하는 게 군 조직의 존재 목적이라는 점이야 백번 맞는 말이지만, 한국의 군인은 전투를 하려는 프로 군인과 직업 간부들이 아니라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징병된 청년들이라는 점이다. 제대 후에도 별다른 보상도 없이 월 10여 만 원의 월급만으로 목숨을 걸고 과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이 군대에서는 병사들이 오지에서 근무한다는 사실만으로 서럽고 억울해한다. 그런 정서는 심지어 초급 간부들에게서 확산되어 우리 지상군의 하부 조직 전체가 피해의식과 고립감에 빠져 있다. 이것을 위로하고 보상하지 않으며, 윽박지르고 조여붙이고 체벌하는 것으로 관리하려는 권위주의적 인식이 애국심으로 그럴듯하게 포장되었다. 여기에서 군 수뇌부가 장병들에 대해 갖는 인간관은 ‘나약하고 불완전하고 공포에 취약하기 때문에 조직의 힘으로, 규율로 교정해야 하는 개인’이 되었다. 「왜 총기 사건이 빈번한가?」
--- p.297~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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