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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라이프 2
eBook

리틀 라이프 2

[ EPUB ]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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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6월 16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1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5.9만자, 약 8.7만 단어, A4 약 162쪽?
ISBN13 9788952726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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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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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권진아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근대 유토피아 픽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조지 오웰의 《1984년》 《동물농장》,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더글라스 애덤스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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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인생이 그에게 용서해달라고 빌고 있는 것 같았다. 그가 인생을 원망하지 않도록 온갖 아름답고 근사하고 바라던 물건들로 그를 질식시키고 있는 것 같았다. --- p.203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엾은 사람들, 자기도 모르는, 각자의 인생을 살고 있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을 다 감싸 안는 것 같은 슬픔이었다. 매일매일이 너무나 힘들 때에도, 상황이 너무나 비참할 때에도, 사방에서 사람들이 살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생각하면 느끼게 되는 경탄과 경외심이 뒤섞인 그런 슬픔이었다. 인생이란 너무 슬프구나.
--- p.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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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생의 어둠을 마주한 소설”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한 남자의 삶

“쓰레기봉지 안에 달걀껍질과 비실해진 양상추, 상한 스파게티, 그리고 네가 있었지.” _본문 중에서

대학 동창인 네 친구 윌럼, 맬컴, 제이비, 주드는 각자의 꿈을 안고 뉴욕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윌럼은 배우, 맬컴은 건축가, 제이비는 화가이고, 주인공인 주드는 고통으로 가득 찬 비밀스러운 과거가 있는 변호사다. 주드는 잘생긴 외모와 비상한 머리에도 불구하고 대학 시절부터 비밀투성이에 자존감이 낮았지만 친구들은 그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며 사랑한다. 친구들은 주드가 왜 다리를 저는지, 팔과 등에 상처는 왜 끊이지 않으며, 어려서는 어떻게 살았고 가족은 있는지 등 그에 대해 모르는 게 많지만 주드가 불편해하기 때문에 묻지 않는다.

사실 주드는 태어나자마자 쓰기레봉지에 담겨 버려졌고, 수도원에서 자라는 동안 끔찍한 학대를 당했다. 아홉 살 때 한 수사와 함께 수도원을 도망쳐 나오지만, 그를 기다리는 바깥세상은 수도원보다 더욱 끔찍하기만 했다. 그러다 십대 후반 어느 사회복지사의 도움으로 대학에 들어간 뒤에는 “마치 인생이 그에게 용서해달라고 빌고 있는” 것처럼 끔찍했던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삶이 펼쳐졌다.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믿을 수 없는 행복을 마주한 주드. 하지만 한 번도 자신의 것이라 여겨본 적 없는 행복이 커져갈수록 과거의 기억 또한 점점 또렷해지며 현재의 그를 비난하고 조롱한다. 과거의 불행과 현재의 행복 사이의 낙차가 클수록 그는 자신의 생이 견디기 어렵다. 생의 지옥은 어디까지이며 생의 행복은 어디까지일까.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부당함을 넘어서려 했던 남자, 살아내기 위해 스스로를 파괴해야 했던 한 남자의 삶을 그린 이 작품은, 한 가닥 희망의 가능성마저 거부하며 생의 고통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한다.

예측을 거부하며 세상을 도발하는 작가
한야 야나기하라

“네 남자의 이야기 속에 삶의 고통과 공포와 사랑 모두를 담아내고 싶었다.” _한야 야나기하라

비평가들이 “잔인한 걸작”이라고 찬사를 보내는 《리틀 라이프》는 마지막까지 예측을 거부하며 거듭 충격을 안겨주지만, 쉽게 예측할 수 없기로는 작가 한야 야나기하라 또한 마찬가지다. 맨부커상 최종후보까지 오른 작가로는 드물게 야나기하라는 전업작가가 아니며, 단순히 생계를 위해 부업을 유지하는 작가도 아니다. 야나기하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여행 잡지 《콘데나스트 트래블러》에서 일했고, 지금은 《T: 뉴욕타임스 스타일 매거진》의 부편집장으로 있다. 한 인간의 생의 어둠을 끝 간 데까지 파고든 작품으로 화제를 몰고 온 작가치고는 화려한 이력이다. 작가 약력에는 자신을 “뉴요커”로만 소개해,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 작가라는 복잡한 정체성들을 모두 걷어낸다.

“본업을 갖는 것은 창작할 시간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 더 창의적인 예술가가 될 자유를 준다”라고 말하는 야나기하라는 자신의 두 번째 소설 《리틀 라이프》 역시 잡지사를 다니는 동안 주중에는 세 시간씩, 주말에는 여섯 시간씩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작품을 썼고, 그 결과 18개월 만에 대작을 완성했다. 천 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보더라도 놀라운 창작력이지만, 그 천 페이지가 무색하도록 엄청난 흡인력으로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든다는 점 또한 대단한 성취가 아닐 수 없다. 스스로 “주로 밤에 집필을 하면서 이 어두운 세계에 파묻힐수록 다음 날 출근을 한다는 사실에 안도했다”고 말할 만큼 묵직한 울림을 주는 이 소설을 통해 야나기하라는 아시아계 미국인 여성 작가에게 흔히 기대할 법한 소재들과는 어떠한 접점도 없는 독창적인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해냈다.

“고통스럽거나, 혹은 기쁘거나”
눈을 뗄 수 없는 한 남자의 얼굴

《리틀 라이프》의 표지에 쓰인 인물 사진은 유명한 미국의 사진작가 ‘피터 후자’의 작품으로, 야나기하라는 처음부터 이 사진을 표지 이미지로 염두에 두었다고 전해진다. 피터 후자는 소외된 사람들의 고통과 고독,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특유의 섬세하고 애잔한 시선으로 담아낸 흑백 초상 사진들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사진 속의 가차 없고 무력한 어떤 것이 내 소설 속 인물인 주드와 윌럼을 떠올리게 했다”는 야나기하라의 말처럼 힘겹게 울음을 참는 듯한 남자의 얼굴은 소설 속 주인공의 인생과 맞닿아 있어, 이 사진을 염두에 둔 작가의 의도는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이 사진의 제목 때문에(역설적이게도 작품의 제목은 [절정에 달한 남자(Orgasmic Man)]다) 출판사 측에서는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지만, 결국 “이 남자가 고통스러워하는 것인지 기뻐하는 것인지”의 판단은 독자의 몫으로 남기자는 야나기하라의 말에 동의했고, 그 결과 한국을 비롯한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저 ‘우는 남자’의 얼굴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걸작’이라는 말은 이 대담한 소설을 위한 것이다. _커커스 문학상 선정단

고통 뒤에 따르는 위로를 거부하는 놀라운 소설. 어둡고 비참하지만, 그 안에는 예상을 뒤엎는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 _뉴요커

이렇게 긴 책을 읽으면서 ‘더 길었으면’ 하고 아쉬워한다는 것은 분명 흔치 않은 일이다. _타임스

구원의 서사를 거스르는 미국 문학의 역작. _보그

인간의 고통을 극단까지 밀어붙이고 이를 세심한 시선으로 주문을 거는 듯이 들려주는 야나기하라의 목소리는 거부하기 어렵다…… 그 끈질기고 놀라운 통찰 끝에 우리는 하나의 깨달음을 얻는다. 어떠한 삶도 결코 보잘것없는 삶은 아니라는 것. _워싱턴포스트

어른이 되어 읽은 책 중 유일하게 눈물을 쏟은 책…… 이토록 잔인한 이야기를 이토록 아름답게 직조해냈다는 데 경의를 표한다. _LA타임스

eBook 회원리뷰 (3건) 리뷰 총점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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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마**파 | 2020.08.16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2권으로 분권되어 1권에 적었던 내용으로 리뷰를 적었다.한야 야나기하라 작가의 [리틀 라이프]는 고통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낸다.표지에서 보듯이, 많은 리뷰에서 보듯이 읽으면서 그 고통이 전해져오는, 마치 주인공의 고통을 오롯이 내것으로 느끼게끔 작가의 문체가 이끄는듯 했다. 네 명의 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반복적 자해와 자기혐오, 동성애등 불편한;
리뷰제목

2권으로 분권되어 1권에 적었던 내용으로 리뷰를 적었다.

한야 야나기하라 작가의 [리틀 라이프]는 고통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낸다.

표지에서 보듯이, 많은 리뷰에서 보듯이 읽으면서 그 고통이 전해져오는, 마치 주인공의 고통을 오롯이 내것으로 느끼게끔 작가의 문체가 이끄는듯 했다. 

네 명의 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반복적 자해와 자기혐오, 동성애등 불편한 느낌을 주는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는데, 이상하게도 계속 책장을 넘기게 된다. 1000페이지가 훌쩍 넘는데도 지루한 느낌 하나 없이..

소설이라는 그릇으로 담아낼 수 있는 가장 고통스러운 삶의 기록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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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새로운 고전으로서의 가능성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r***8 | 2018.10.1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서.그리고 호밀밭의 파수꾼 등.지금 시대의 청년들에겐 리틀 라이프가 좀 더 와닿을 고전으로서 새로 발굴 될 수 있을거란 예감도 든다.확실히 몇몇 저명한 문학상 후보에 오를법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감동도 있고, 결말도 만족스럽다.뻔하지 않은 스토리지만, 공감가고, 그러기에 나 역시 마음이 아프다.정말 잘읽었습니다.;
리뷰제목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서.

그리고 호밀밭의 파수꾼 등.


지금 시대의 청년들에겐 리틀 라이프가 좀 더 와닿을 고전으로서 새로 발굴 될 수 있을거란 예감도 든다.

확실히 몇몇 저명한 문학상 후보에 오를법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감동도 있고, 결말도 만족스럽다.


뻔하지 않은 스토리지만, 공감가고, 그러기에 나 역시 마음이 아프다.

정말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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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리틀 라이프 2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C***e | 2018.04.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을 덮고 나면 드디어 이 고통을 끝냈다는 안도감과 함께 결말을 수정하고 싶은 안타까움이 든다. 물론 이 책의 결말은 작가가 추구하고자 하는 고통과 절망의 끝이기에 고칠 곳이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는 주인공 주드가 조금은 행복한 끝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독자 역시도 주인공과 같이 만약 그때 그런 행동을 했더라면의 만약의 덫에 걸려 빠져나올;
리뷰제목

책을 덮고 나면 드디어 이 고통을 끝냈다는 안도감과 함께 결말을 수정하고 싶은 안타까움이 든다. 물론 이 책의 결말은 작가가 추구하고자 하는 고통과 절망의 끝이기에 고칠 곳이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자는 주인공 주드가 조금은 행복한 끝을 가졌으면 하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독자 역시도 주인공과 같이 만약 그때 그런 행동을 했더라면의 만약의 덫에 걸려 빠져나올수가 없는 것이다. 엄청난 소설이었다. 이렇게 감정 소모가 심했던 소설책이 있었나 싶은 정도이다.


감정의 기폭을 넓혀준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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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4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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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먹먹함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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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프*****이 | 2023.03.26
평점5점
지인추천으로 접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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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 | 2020.08.15
구매 평점5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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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 | 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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