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6년 08월 29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40쪽 | 428g | 215*255*8mm |
ISBN13 | 9788901213101 |
ISBN10 | 8901213109 |
KC인증 | ![]() 인증번호 : |
발행일 | 2016년 08월 29일 |
---|---|
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40쪽 | 428g | 215*255*8mm |
ISBN13 | 9788901213101 |
ISBN10 | 8901213109 |
KC인증 | ![]() 인증번호 : |
할머니 엄마
울 친정엄마가 떠올라
제목만 봐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책
몇번을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드디어 사게 되었네.
울 아들
울 딸
울 친정 엄마 없었음
이래 못키웠지.
아직도 현재 진행형...
낳고 키워
학교시켜, 외국도 보내줘.
직장다니고
결혼 시켜놓으니
공부 시켜 놓은 딸내미
애들땜에
회사 힘들어 관둘까
애들 까지 봐주시고..
울엄마는 뭔 죄로
이리도 내 뒷바라지 해주실까?
생각해보게 되었네.
아들 붙잡고 혼신의 힘으로 책 한권 읽어내고
그여운이 미처 사라지기도 전에
아들에게 말했네.
"규현아 너 커서 엄마옆에 살면
엄마도 울 아들의 아이들의 할머니 엄마가 되어줄께..
알겠지?.."
라고 말했네.
그리 말하고 잠깐 행복감을 느꼈는데..
울 엄마도 그래서 내 새끼를 안고 보듬고 품어 주시는구나.
싶었다.
우리 아이에게 읽어보게 해주고 싶었어요.
아이의 눈에서 읽는 책과 어른인 저 엄마이자 딸인 제가 읽는 책의 관점이
어떨지 궁금했어요..
저는 감정이입을 해서 시큰거리는 눈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읽어본 책입니다.
아이는 할머니가 열심히 달리셨는데 넘어지시고 속상해하시는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팠대요.
저 또한 그 부분이 아이의 마음과 할머니의 마음이 다 이해가 되어서 안타까웠어요.
그러나 마지막 부분에서 할머니가 엄마가 좋아하는 반찬. 아빠가 좋아하는 반찬,
아이가 좋아하는 반찬을 생각하면서도 정작 당신의 음식은 챙기시지 않는..
그러나 아이가 할머니를 챙겨드리는 모습이 가슴이 찡했어요~
추천햅보니다.
둘째 출산으로 첫째와 2주가량 떨어질 일이 있어
(물론 외할머니와 함께 지낼 예정)이라
맞는 책을 고르다 구입했습니다.
요즘 부양육자가 조부모인 집이 많아
맞벌이 가정에 할머니가 봐주시는 아이들에겐 더 와닿을 내용이겠지요.
할머니는 늘 다정하고
손주를 사랑하고
무엇이든 다 해주는.. 사랑스러운 이야기예요!
개구쟁이 다섯살 남자아이라
이런 감동?이 있는 책에는 크게 흥미를 못느끼는 편인데
우선은 그림이 재미있고
내용도 소소히 재밌는 부분이 많아
끝까지 잘 읽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