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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의 말

헤밍웨이의 말

: 은둔 시절의 마지막 인터뷰

[ 양장 ] 말에 지성이 실린 책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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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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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2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56쪽 | 398g | 154*218*16mm
ISBN13 9788960903012
ISBN10 896090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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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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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권진아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근대 유토피아 픽션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의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리틀 라이프』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1984년』 『동물농장』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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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나 단편을 쓸 때면 매일 아침, 가능하면 해가 뜨자마자 글을 씁니다. 방해할 사람도 없고, 날은 서늘하거나 춥고, 와서 글을 쓰다 보면 몸이 더워지죠. 전날 써놓은 글을 읽어봅니다. 늘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을 때 작업을 끝내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계속 써나가요. 아직도 신명(juice)이 남아 있고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는 지점까지 쓴 다음, 거기서 멈추고 다음 날까지 꾹 참고 살다가 다시 시작합니다. (…) 글을 멈출 때는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을 나누고 났을 때처럼 텅 빈 느낌, 그와 동시에 전혀 비어 있지 않고 꽉 들어차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것도 상처를 줄 수 없고, 아무 일도 일어날 수 없죠. 여기서 아무것이란 다음 날 다시 글을 시작할 때까지 어떤 것도 그럴 수 없다는 말입니다. 다음 날까지 기다리는 것, 그게 힘든 일이죠.”
--- p.29

영원한 가치를 가진 글을 쓰려고 노력하는 건 전업입니다. 실제로 글을 쓰면서 보내는 시간이 하루에 몇 시간에 불과하더라도요. 작가는 우물과 비슷해요. 우물은 작가들만큼이나 여러 종류가 있죠. 중요한 건 우물에 깨끗한 물이 있는 거고, 그러자면 우물이 마르도록 물을 다 퍼내고 다시 차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규칙적인 양을 퍼내는 게 낫습니다.
--- pp.36-37

“미안하지만 난 이런 사후 평가는 잘 못합니다. 그런 문제를 다루게 되어 있는 문학적·비문학적 검시관들이 있잖아요. 미스 스타인은 내 작품에 끼친 본인의 영향력에 대해 길고 상당히 정확하지 않은 글들을 썼죠. 『태양은 다시 떠오른 다』라는 책에서 대화 쓰는 법을 배운 후 스타인은 그럴 필요가 있었어요. (…) 이런 이야기 안 지루해요? 35년 전의 더러운 빨래를 빨면서 문단 뒷담화를 하는 게 난 역겹군요. (…) 여기서는 그저 거트루드에게 덕분에 단어들의 추상적 관계에 대해 배운 모든 것에 감사하다고, 정말로 좋아했다고 말하고, 훌륭한 시인이자 충실한 친구 에즈라에게는 충성을 다시 맹세하고, 맥스 퍼킨스를 너무나 좋아했기 때문에 그가 죽었다는 사실을 절대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말하는 게 더 간단하고 좋겠습니다.”
--- pp.40-41

“작가가 관찰을 멈추면 끝장난 거죠. 눈에 보이는 모든 게 알고 있고 보아온 것들이 모인 커다란 저장고로 들어갑니다.”
--- p.57

“독자에게 경험을 전달하는 데 불필요한 모든 것을 없애려고 노력했어요. 독자들이 뭔가를 읽고 나면 그 게 그들 경험의 일부가 되고 정말로 일어났던 일처럼 보일 수 있도록. 이건 굉장히 힘든 일이고, 난 정말로 열심히 했습니다.”
--- p.58

“오늘 밤은 이야기 좀 해도 상관없어요. 왜냐하면 난 절대 밤에는 일 안 하니까. 밤의 생각과 낮의 생각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죠. 밤 생각들은 보통 아무것도 아니에요. 밤에 일을 하면 늘 어쨌거나 낮에 다시 해야 되거든요. 그러니 이야기를 합시다. 덧붙여 한마디 하자면, 내가 이야기할 때는 그냥 이야기예요. 하지만 글로 쓰면 그건 영원히 진심이죠.”
--- p.73

“난 글쓰기를 굉장히 존경합니다. 작가는 글쓰기의 도구로서가 아니고는 전혀요. 작가가 삶에서 의도적으로 은퇴하거나 어떤 결함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은퇴한다면, 그 작가의 글은 보통 쇠퇴하게 돼요. 사용하지 않는 팔다리처럼. 모든 사람에게 정력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그것만이 훌륭한 삶이라고 말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행운이든 불행이든 운동선수가 된 사람은 누구든 몸을 알맞게 유지해야 해요. 몸과 마음은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거든요. 몸이 둔해지면 마음도 둔해질 수 있어요. 영혼도 둔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싶지만 나야 영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니까.”
--- pp.76-77

“아직 그 책(헤밍웨이 평전)을 읽지 않았다면 굳이 읽을 필요 없어요. 누가 당신이 살면서 한 모든 일이 어떤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말한다면 어떨 것 같습니까? 영의 이론은 뭐랄까,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같아요. 그래서 그 침대에 맞추려고 날 잘라내야 했던 거죠.”
--- p.82

“한번은 조이스가 내게 자기 글이 너무 변두리풍인 것 같다며, 아무래도 자기도 좀 돌아다니면서 나처럼 세상 구경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하더군요. 조이스는 규율이 딱 잡힌 사람이었어요. 아내에, 일에, 나쁜 시력에. (…) 같이 나가면 조이스는 말다툼이나 싸움에 휘말리곤 했죠. 조이스는 심지어 상대방을 보지도 못하면서 이래요. ‘처리해, 헤밍웨이! 처리해!’”
--- pp.91-92

“『노인과 바다』를 썼을 때 패혈증에 걸렸어요. 그 책은 몇 주 만에 썼죠. 한 여자를 위해 썼습니다. 그 여자는 내 안에 그런 게 남아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죠. 그 여자한테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그러길 바라고. 내 모든 책들 뒤에는 여자가 있었어요.”
---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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