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7년 03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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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0쪽 | 548g | 152*214*30mm |
ISBN13 | 9791187498100 |
ISBN10 | 1187498106 |
발행일 | 2017년 03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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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0쪽 | 548g | 152*214*30mm |
ISBN13 | 9791187498100 |
ISBN10 | 1187498106 |
책을 다시 내며_오늘도 그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프롤로그_잠깐 멈추고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1강. 휴식의 장 힘들면 한숨 쉬었다 가요 지금, 나는 왜 바쁜가? 2강. 관계의 장 그를 용서하세요, 나를 위해서 우리가 진정으로 노력해야 할 것 3강. 미래의 장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게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 4강. 인생의 장 인생, 너무 어렵게 살지 말자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5강. 사랑의 장 평범한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랑, 내가 사라지는 위대한 경험 6강. 수행의 장 그저 바라보는 연습 내 마음과 친해지세요 7강. 열정의 장 내가 옳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같이 행복한 것이 더 중요합니다 냉정과 열정 사이 8강. 종교의 장 종교가 달라 힘들어하는 그대를 위해 진리는 통한다 에필로그_나 자신의 온전함과 존귀함을 알아채시길 마음치유명상_자애편 마음치유명상_타애편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라는 부제의 이 책은 종교인이 쓰고, 명상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베스트셀러로 자리를 잡기도 했다. 하지만 TV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저자가 건물주라는 것이 알려지고, 그러한 생활이 과연 종교인으로서 적절한 것인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후 TV는 물론 저술 활동도 뜸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이 왜 좋아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기술문명이 발달하고 주어진 일상을 바쁘게 소화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멈춤’이란 분명 필요한 일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타인은 멈추지 않고 무언가를 성취하고 있을 것이라는 불안감을 품고 있기에, ‘잠시 멈춤’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쉽지 않다. 저자는 종교인이기에 수행을 하는 것이 일상이라고 할 수 있고, 그리하여 ‘잠시 멈춤’이라는 것도 하나의 수행 과정으로 인정될 수 있을 것이다. 수행의 궁극적 목표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으나, 저자에게 목표지향적인 일상의 압박은 분명 일반인들보다 훨씬 더 적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 여겨진다.
직장인으로서 혹은 자영업자로서 매일의 목표와 주어진 일을 완수했는지를 신경써야 하고, 취직을 위해 노심초사해야 하는 이들에게 ‘잠시 멈춤’은 필요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으로라도 명쾌하게 그 방법을 제시하는 내용을 읽으면서, 마음속으로 위안을 받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전체 8개의 항목으로 이뤄져 있는 목차들은 각각 ‘휴식의 장’과 ‘관계의 장’, ‘미래의 장’과 ‘인생의 장’, ‘사랑의 장’과 ‘수행의 장’, 그리고 ‘열정의 장’과 ‘종교의 장’ 등으로 이뤄져 있다. 각각의 항목들은 대체로 아포리즘처럼 간결하고 단순한 내용들을 나열하는 것으로 채워져 있다.
저자는 이 책의 내용들이 외국 생활을 하는 동안에 떠오른 생각들을 트위터에 기록했던 것을 갈무리하고, 거기에 법회에서 대중들에게 했던 설법의 내용들을 덧붙여 구성했음을 밝히고 있다. 책에 수록된 내용들이 하나의 경구처럼 짧은 글들이지만, 내용이 일견 명쾌하고 쉽게 받아들여지는 측면이 있다고 여겨진다. 하지만 독자들이 그 내용을 알고 있고 이해할 수 있으나, 생활인으로서 지속적으로 실천하기가 쉽지 않은 내용들이라고 하겠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더욱 절실하게 다가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저자의 말들이 쉽게 실천하기는 힘들지라도, 간혹 꺼내들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수단으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겠다.(차니)
승려이자 미국 대학 교수라는 특별한 인생을 사는 혜민 스님,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UC버클리대로 영화를 공부하러 유학을 떠난 혜민 스님은 하버드대학에서 비교종교학 석사, 프린스턴대에서 종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미국 메사추세츠 주의 햄프셔대에서 종교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 저자 소개
이 책에는 현재 우리 사회에 종교와 인종, 가치관을 뛰어넘어 진정한 삶에 대한 조언을 해줄 멘토로 주목받고 있는 혜민 스님의 위로아 격려의 글들을 담았다. 수만 팔로워들이 놀라운 속도로 세상에 전파시킨 혜민 스님의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트윗글들, 그리고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생활 속에서 틈틈이 쓴 글들은 마음이 약해진 이들에겐 한 첩의 보약이, 꽉 막힌 듯 가슴이 답답한 이들에겐 한 할의 소화제가 될 것이다. - 책 소개
그림 우창현
사람의 생각이 세상을 만든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을 위한 그림, 사람에게 힘을 주는 그림을 그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197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수원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했고, 11번의 개인전을 열었다. 수록된 이미지들은 그동안의 출품작들 가운데서 옮겨온 것이다.
한 편 한 편 시처럼 써내려간 위로의 말들에 밑줄을 그으며 감명깊게 읽었다. 여러 친구들한테 선물했던 책이다. 내용이 좋다고 책 읽은 소감을 보내 오던 친구들의 말들도 감동이었다. 서로 마음을 이어주는 좋은 책이어서 오래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