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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위해서

대화를 위해서

: 제국의 위안부라는 물음을 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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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6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11g | 148*210*30mm
ISBN13 9788964620861
ISBN10 8964620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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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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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아사노 도요미 (淺野豊美)
1964년생. 와세다대학 정치경제학부 교수. 저서로 전후 일본의 배상 문제와 동아시아 지역 재편―청구권과 역사인식 문제의 기원戰後日本の賠償問題と東アジア地域再編―請求權と歷史認識問題の起源(편저), 제국 일본의 식민지 법제―법역 통치와 제국 질서帝國日本の植民地法制―法域統合と帝國秩序 등이 있다.
저자 : 도고 가즈히코 (東鄕和彦)
1954년생. 교토산업대학 교수·세계문제연구소 소장. 2011년부터 시즈오카현 대외관계보좌관. 저서로 북방영토 교섭 비록―잃어버린 다섯 번의 기회北方領土交涉秘錄―失われた五度の機會, 위기의 외교―수상 담화, 역사인식, 영토 문제危機の外交―首相談話、歷史認識、領土問題 등이 있다.
저자 : 도노무라 마사루 (外村大)
1966년생. 도쿄대학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 교수. 저서로 재일조선인 사회의 역사학적 연구在日朝鮮人社會の歷史學的硏究, 조선인 강제연행朝鮮人强制連行 등이 있다.
저자 : 나카야마 다이쇼 (中山大將)
1980년생. 교토대학 동남아시아지역연구소 조교. 논문으로 ?사할린 잔류 일본인―가라후토·사할린에서 보는 동아시아의 국민제국과 국민국가 그리고 가족サハリン殘留日本人―樺太ㆍサハリンからみる東アジアの國民帝國と國民國家そして家族?(蘭信三編著, 帝國以後の人の移動―ポストコロニアリズムとグロ-バリズムの交錯點), “Japanese Society on Karafuto,”(Svetlana Paichadze, Philip A. Seaton, eds, Voices from the Shifting Russo-Japanese Border: Karafuto / Sakhalin, Oxon: Routledge, 2015) 등이 있다.
저자 : 구마키 쓰토무 (熊木勉)
1964년생. 덴리天理대학 국제학부 교수. 조선(한국) 근현대문학 전공. 저서로 조선어 한자어 사전朝鮮語漢字語辭典(공저), 역서로 이태준의 사상의 월야 외 5편思想の月夜 ほか五篇 등이 있다.
저자 : 나카가와 시게미 (中川成美)
1951년생. 리쓰메이칸立命館대학 특임교수. 전공은 일본 근현대문학·문화. 저서로 말을 거는 기억―문학과 젠더 연구語りかける記憶―文學とジェンダ-·スタディ-ズ, 모더니티의 상상력―문학과 시각성モダニティの想像力―文學と視覺性 등이 있다
저자 : 니시 마사히코 (西成彦)
1955년생. 리쓰메이칸대학 대학원 선단先端총합학술연구과 교수. 저서로 바이링구얼한 꿈과 우울バイリンガルな夢と憂鬱, 역서로 숄렘 알레이헴의 우유 장수 테비에牛乳屋テヴィエ 등이 있다.
저자 : 가노 미키요 (加納實紀代)
1940년 경성(서울)에서 출생. 여성사 연구. 저서로 여자들의 ‘총후’女たちの?銃後?, 전후사와 젠더戰後史とジェンダ-, 히로시마와 후쿠시마 사이―젠더의 시점에서ヒロシマとフクシマのあいだ―ジェンダ-の視點から 등이 있다.
저자 : 구마가이 나오코 (熊谷柰緖子)
1971년생. 고쿠사이國際대학 준교수. 전공은 국제정치학, 국제기구론, 국제분쟁이론. 저서로 위안부 문제慰安婦問題가 있다.
저자 : 우에노 지즈코 (上野 千鶴子)
1948년생. 사회학자. 도쿄대학 명예교수. 저서로 내셔널리즘과 젠더ナショナリズムとジェンダ-, 누구나 혼자인 시대의 죽음おひとりさまの最期 등이 있다.
저자 : 아마에 요시히사 (天江喜久)
1972년생. 타이완 창롱長榮대학 타이완연구소 부교수. 전공은 타이완 연구, 동아시아 비교문화. 논문으로 ?박순종: 2?28사건 속의 조선인/한국인 수난자朴順宗:二二八事件中 朝鮮人/韓僑的受難者?(台灣風物 六四卷第三期, 2014), “Becoming Taiwanese: Cultural Appropriation of Japanese Colonial Sites and Structures in Cultural Heritage Making-A Case Study on the Wushantou Reservoir and Hatta Yoichi,” in Michael Hisao, Hui Yew-Foong and Philippe Peycam eds., Citizens, Civil Society and Heritage-Making(ISEAS, 2017) 등이 있다.
저자 : 김철
1951년생. 연세대학 국문과 명예교수. 저서로 ‘국민’이라는 노예―한국문학의 기억과 망각, 복화술사들―소설로 읽는 식민지 조선, 식민지를 안고서, 저항과 절망―식민지 조선의 기억을 묻다抵抗と絶望: 植民地朝鮮の記憶を問う(田島哲夫譯, 大月書店, 2015) 등이 있다.
역자 : 송태욱
연세대학교 국문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박사학위를 받았어요. 도쿄외국어대학교 연구원을 지냈으며, 지금은 연세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번역 일을 하고 있어요. 지은 책으로 『르네상스인 김승옥』(공저)이 있고, 『소크라테스의 안경』 『십자군 이야기』 『눈의 황홀』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천천히 읽기를 권함』 『마음이 보여?』 『아이라서 어른이라서』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역자 : 배승주
명지대 일어일문학과, 이화여대 통역대학원 한일통역과를 졸업하고, 현재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회의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릿쿄立敎대학 겸임강사.
역자 : 최순애
동의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니쇼각샤二松學舍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다음 건국대 등의 강사, 겸임교수를 거쳐 지금은 도쿄대학 객원연구원으로 있다. 공저로 역사로 풀어보는 일본, 역서로 Los Angeles의 하늘, 1920~30년대 조선인의 생로병사―무라야마 지준 사진집, 조선의 장시 연구, 논문으로 「가와바타 야스나리 연구―가와바타 문학과 전통」, 「김마스미의 Los Angeles의 하늘에 나타난 재일2세 정체성의 변용」, 「재일여성동인지 봉선화 연구」 등이 있다.
역자 : 이희경
이화여대 영문과, 한국외국어대 통역번역대학원 한일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 사회과학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한일 동시통역과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역자 : 윤경일
세종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교 총합문화연구과 언어정보과학전공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전공은 전후 일본문학.
역자 : 이권희
단국대, 한국외국어대, 일본 도쿄대학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단국대 일본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공은 일본 상대문학 및 근대 교육사상. 고지키古事記 왕권의 내러티브와 가요(2010), 근대 일본의 국민국가 형성과 교육(2013), 국가와 교육(2017) 등 10여 편의 저역서와 「근대 천황상 확립과 ‘황도주의皇道主義’ 교육에 관한 고찰」, 「‘학제學制’의 교육이념에 관한 고찰」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역자 : 박소미
세종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주요 관심 분야는 차별, 인권, 여성문제.
역자 : 김석희
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 HK연구교수이다. 전공은 일본 근대문학. 말과 황하와 장성의 중국사, 내셔널 아이덴티티와 젠더 등을 번역했고, 환동해 관계망의 역동성(공저), 환동해지역의 비판적 성찰(공저), 환동해지역의 이해(공저), ?기층문화의 수평적 인식: 환동해지역의 샤머니즘을 중심으로?, ?동북아시아(환동해)지역 공간인식의 변화와 ‘집’의 공간문학: 한중일 현대문학 작품을 중심으로?, ?환동해지역의 풍경예술과 토포스: 풍경예술을 통해 본 ‘동해’와 ‘시베리아’? 등의 책과 논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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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하의 문제제기는 구축주의적 입장에서 민족적 가치 대립이라는 악순환을 그치게 하기 위한 담론틀을 ‘구축’하는 데에 있었던 것으로도 보인다. 요컨대 한국 내부에서도 일본 사회 내부에서도 자국의 민족주의에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 상호관계의 복원을 전제로 한 국민적 화해의 바탕 위에 ‘제국 시대의 부정의’의 회복을 모색했던 것이다. 제국주의에 대한 반성을 전제로 하면서도 민족주의에는 편들지 않는다. 위안부가 되지 않을 수 없었던 당시 여성들을 둘러싼 사회구조를 분석하고 그것을 제국이라는 국가와 그것이 일으킨 전쟁이라는 상황과 관련시켜 심도 있게 논한 점이 이 책의 신선함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각각의 민족주의가 ‘반일’이나 ‘혐한’으로부터 재생산되는 담론구조에 도전한 문학적 역사연구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민적 가치로부터 보편적 가치의 독립과 재융합의 길-아사노 도요미' 중에서/ p.26)

그녀(박유하)는 앞에서 내가 말한 세 번째 목소리를 마주했다. 다양성을 가지고, 개인의 생애를 건 체험에 기반한 것이면서, 정형적인 지배원리하에서는 불순한 것으로 배제당하고 잘려나간 목소리 속으로 들어가, 거기서 공식 기억과 상반되는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이러한 작업의 동기는 무엇일까. 그것은 위안부 문제를 더 큰 문맥, 즉 제국주의와 가부장제를 기초로 형성되어온 동아시아의 근대국민국가 체계의 문맥 안에서 인식하고, 그것을 더 깊은 차원에서 비판하기 위해서이다.
('더 큰 조감도를 바탕으로박유하를 변호한다-요모타 이누히코'중에서/ pp.98~99)

그러나, 왜 소녀상인가. 박유하를 비난·공격하는 이들은, 위안부의 평균연령이 더 높다는 사실에 의하면 이 조각상이 부자연스럽다는 그녀의 주장에 대해, 왜 이렇게까지 눈을 부릅뜨고 반론하는 것인가. 문제는 통계자료를 둘러싼 해석의 차원에 있지 않다. 위안부가 순결한 처녀가 아니면 안 된다는 광적인 믿음을 가진 한국인의 신화 쪽에 있다. 그러나 여기서 박유하를 떠나 사견을 말하자면, 역사의 희생자를 무구한 처녀로 표상하는 일은 위안부에 한정되지 않는다. 3·1 독립운동에서 학살된 유관순도, 북한에 납치되어 생사불명인 요코타 메구미田めぐみ(일본에서는 ‘짱’이라는 호칭을 붙여야 한다)도 오키나와의 동굴에서 대부분이 살해당한 ‘히메유리百合 부대’의 여학생들도 모두 소녀였고, 바로 그렇기에 비극의 효율적인 기호로 선전되어왔기 때문이다. 박유하의 소녀상 비판은 전후의 일본인마저도 무의식하에서 이 스테레오타입의 상징법에 조작되어왔다는 사실로 우리를 이끌어간다.
('더 큰 조감도를 바탕으로 박유하를 변호한다-요모타 이누히코'중에서/ p.101)

요컨대 『덤불 속』은 오로지 홀로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었던 여자의 비극이다.
진정코 ‘부끄러워’해야 하는 자는 누구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에게 ‘치욕’을 짊어지게 함으로써 자신들을 면죄해온 것은 누구인가 아시아태평양전쟁 시기에 일본의 군인과 군속이 저질렀던 부끄러워해야 할 ‘전시 성폭력’에 대해 생각할 때, 우선 돌아가야 할 원점은 여기에 있고, 역사인식은 “‘가해국과 피해국’이라는 이원론을 넘어서 ‘여자와, 여자를 괴롭히고 또한 죽도록 내버려두는 남자’라는, 민족과 국가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남성중심주의”에 대해 되물음으로써 정리되어야 할 것이다.
('전시 성폭력과 미소지니-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덤불 속을 읽다-니시 마사히코'중에서/ p.179)

일본의 여성들은 ‘정숙한 여성’으로서 ‘후방의 방어’에 전념했고, 끝내는 남편과 아들을 잃고 공습, 원폭 등의 피해를 당했다. 이것 자체로 비극이지만, 그것에 의해 침략전쟁을 지원한 것, 그리고 ‘조선의 여자에 대한 능욕’의 ‘공범성’이 문제가 된다. ‘피해자이면서 협력자라는 이중구조’는 ‘제국의 어머니’들에게도 있다. ‘제국의 위안부’와 ‘제국의 어머니’에 공통되는 ‘피해자이면서 협력자라는 이중구조’. 그 끝모를 비참에서 벗어나는 길은 결국 여성을 ‘어머니’와 ‘변소’로 분단해서 이용하는 ‘제국’의 해체를 지향하지 않고는 열리지 않을 것이다.
('제국의 위안부’와 ‘제국의 어머니-가노 미키요'중에서/ pp.204~205)

‘피해자이면서 협력자라는 이중구조’는 타국(타이완을 제외한)의 성폭력 피해자들에게는 없다. 이류 ‘대체일본인’으로서 ‘협력을 강제’당한 사람들. 지금까지의 ‘위안부’ 연구서들과는 달리 이 책이 일본의 독자에게 ‘엄숙’(다카하시 겐이치로)한 감명을 주었다면, 그것은 ‘제국의 원죄’라고도 할 수 있는 이 구조를 바로 눈앞에 들이밀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발성’과 ‘협력’까지도 동원해버리는 식민지지배의 죄의 무게를 뼈에 사무칠 만큼 깊이 느끼도록 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저자의 의도였을 것이다. ‘굴욕과 저항’의 기억만을 전후의 ‘공적 기억’으로 삼으면서 이 강제된 ‘협력과 자발성’의 기억은 말소되었다. 저자가 ‘위안부’의 ‘제3의 목소리’를 담으려 했던 것도 소거된 기억을 복권시키기 위해서였으리라. 말하자면 “그녀들에게 덮쳐온 ‘강제성’의 복잡성”을 논하기 위한 것이었다.
('[제국의 위안부]의 탈식민지주의- 우에노 지즈코'/ pp.240~241)

특히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학자 우에노 지즈코 교수와 전후여성사 연구로 저명한 가노 미키요 교수가 이 책의 저자로 참여한 것은 뜻깊은 일이다. 제국의 위안부 스스로가 굳이 강조하지 않았어도, 그 책이 의심의 여지 없는 여성주의·탈식민지주의적인 책이라는 것을 이들의 글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위안부 문제를 남성 문제로서 논한 니시 마사히코 교수의 글은 그동안 민족, 젠더 문제로만 논의되었던 위안부 문제 담론에 큰 자극을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타이완에서의 시각을 알려준 아마에 교수, 근현대 한국문학에 나타난 위안부 담론을 분석한 구마키 교수, 역사 연구의 자가당착을 지적한 도노무라 교수 등의 모든 글이 지적 자극으로 가득한 논고들이다. 특히 유일하게 한국인으로서 함께한 김철 교수의 글은 한 일본인 역사학자로 하여금 “나는 여기까지 할 수 있을까 하는 반성과 함께 진실로 고개가 숙여지는 기분”이었다는 감상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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